2012년 7월 카라봉사대, 7월 22일 일요일
용인에 위치한 꽁꽁이네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꽁꽁이네 보호소는 작년 겨울, 철거위기에 처한 70마리 생명들을 돕고자
카라에서 모금을 해서 이곳 비닐하우스로 이전을 한 작은 보호소에요.
그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곳으로 이사를 할 수가 있었구요.
그 춥던 겨울날 아이들이 집을 잃고 거리에 내몰리지 않게 되어서 넘 다행이였습니다.
이사 당시 카라에서는 보호소 남아들의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 아이에게 사상충이 발견되어 전체 아이들을 다 검진한 결과
15마리 아이들에게 사상충이 양성반응이 나왔었어요.
아이들을 3,4마리씩 데리고 나와서 서울의 병원으로 이동 장기입원 치료등을 몇 차례 반복한 결과
15마리 모두 완치 되어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었죠?^^
보호소 도착~~
봉사시 주의사항과 각 팀별 구역 배정 등을 듣는 시간입니다.
이 날, 아침까지만 해도 소나기가 쏟아져서 봉사일정에 굉장히 차질이 있었는데요
도착하니 해가 쨍쨍 나더라구요.
아이들도 구경나왔네요.^^
안녕, 얘들아^^
꽁꽁이네 보호소 아이들은 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른답니다.
첨엔 좀 짖다가도 금새 잠잠해지구요.
다들 착하고 온순한 아이들이에요.
어디 보호소나 소장님이 혼자 관리하시다보니 쓰레기를 제때 치워주지 않으면 이렇게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불들, 천들이 엉켜서 넘 지저분하죠.
비까지 오면서 아이들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얼른 치워야겠어요.
악취 속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일해주시는 봉사대원들~~
여럿이 힘을 모으니 힘든 청소도 금방입니다.^^
일부 파렴치한 사람들이 이곳에 동물을 유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혼자 남겨진 애들을 다시 돌려보낼 곳도 없고, 일단 불임수술이 안된 애들든 아저씨가 따로 격리를 해놓으셨더라구요.
동물 유기를 막아보고자 CCTV 를 설치중입니다. (모형이긴 해도 설치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대문 앞에 크게 경고문도 부착했습니다.
카라 의료봉사대 서정주 선생님께서 아이들 불임수술을 시작하시네요.
마취에서 깨어나기 전, 녀석들이 끔찍하게도 싫어라하는 귀청소를 꼼꼼하게 해주어요.
귓속 털도 뽑고 깨끗하게 닦아내니, 속이 후련하네요.
보호소의 마스코트, 호순이에요^^
호순이도 사상충 치료를 잘 이겨내고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비닐하우스 내부도 청소할 께 많네요.
준비해 간 깨끗한 이불을 깔아주고 수술 한 아이들을 마취가 깰 때까지 지켜봐주고 있어요.
견사 내 더러운 이불은 다 걷어버리고 장판을 깔아줬어요.
쓰레기를 다 모아서 밖으로 다 날랐답니다. 반나절동안 모은 쓰레기가 꽤 많네요.
무거운거 들고 힘드셨을텐데 다들 수고하셨어요.
<의료 봉사대>
박종무 선생님, 서정주 선생님, 나재인 선생님
<차량/사진봉사>
박종무 선생님
<일반 봉사대>
양희지 님 , 김석범 님, 손정인 님, 김영선 님, 양하영 님, 김수현 님, 김보현 님, 안다혜 님, 정현정 님
카라사무국 이원창 정책국장, 임미숙 사무국장, 서은이 팀장, 박연주 팀장, 문수현 간사, 주경미 간사, 이상미 간사, 이슬기 간사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보호소 봉사 현장에서 만나요!!! 꼬옥~~~
안명진 2012-08-28 15:43
엇! 여긴 저희 살리, 클리 가있던 곳이네요~^^ 처음 살리 클리 만나러 갔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ㅜ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어간다니 다행이네요~ 너무 수고들 많으셨네요~^^
이상미 2012-07-30 11:38
김선용님~ 카라봉사대는 홈페이지에모집 공고를 올립니다. 공고가 올라온 후 메일로 신청하시면 돼요~^^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주세요~
김선용 2012-07-27 23:46
저도 봉사가고싶어요 어떻게 가는거에요? 연락주세요~~!!
전주미 2012-07-26 13:35
정말 더운날씨에도.. 큰 힘이 되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김효지 2012-07-25 21:38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슬기 2012-07-25 16:29
ㅎㅎ정말 사진에서 봉사자분들의 열정과 그날의 흘린 땀이 느껴집니다.모두들 수고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많은 곳에서 뵈었으면좋겠습니다~
양희지 2012-07-25 13:26
아주 뿌듯한 하루였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닿는대로 꼭 봉사에 참여하겠습니다.
임미숙 2012-07-25 12:33
더운데 정말 수고 많이하셨어요. 저희 봉사 마치고 딱 차에 올라타니까 또 엄청 폭우가 쏟아지던데 보셨어요? ^0^ 청소할때는 비안왔는데 어찌나 다행이었는지요. 비위약한 분들은 쓰레기 치우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다들 한분도 빠짐없이 진심으로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이런 봉사대원분들은 다 어디서 오신건지.. 참으로 신통방통 !! ㅋㅋ
이상미 2012-07-25 11:04
봉사자분들이 엄청 열심히 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와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해요~^^
김혜숙 2012-07-25 05:09
무더위에 수고들 하셨습니다~
나성은 2012-07-25 02:28
날씨도 많이 더웠을텐데ㅡㅜ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도 다음엔 꼭 참여하해서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정현정 2012-07-24 23:51
모두들 어디서 풀파워가 나오시는지 신기했습니다. ^^ 마음이 먼저 움직이니 모두들 솔선수범!! 연신 칭찬 릴레이가 나오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라 화이팅 !
김보현 2012-07-24 22:59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보람차고 후련한 봉사였습니다! 함께 봉사간 분들도 완전 천사! 다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