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카라봉사대 - 성남 아지사랑보호소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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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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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69
 
9월 16일 성남에 있는 아지사랑 보호소에서 9월 카라봉사대가 모였습니다.
이날도 출석률 100%를 자랑했는데요~
멋진 카라 봉사대입니다 ^^
 
봉사를 시작하기전 앞에 모여 일정을 간단하게 설명드렸어요.
 

 
 

 
온몸으로 봉사대를 반겨주었던 고양이,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요.

 
아지사랑보호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이 많습니다.
광명시 , 경기도 광주 , 동대문 , 중랑등등....
하루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유기동물들을 보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특히나 어린 고양이들이 많은데요.
이 아이들을 위해 오늘 하루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외부견사에있는 씩씩한 아이들입니다.
약간은 사납게 생겼지만 , 생김새와는 다르게 꼬리를 신나게 흔들어주며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순둥이 녀석들입니다 ^^
 
혹시나 넓은 마당이 있으신 분들은 이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주는 것이 어떨런지요~
화목한 집안 분위기는 확정입니다!
 
 
아지사랑보호소에는 토끼도 있고 , 기니피그도 있더라구요.
귀여운 외모에 돈을 주고 장난감 사듯이 샀겠지만...
결국에는 시보호소가 집이되어 버린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봉사대 여러분들이 열심히 청소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예쁘게 싸놓은 응가를 치워주구요~
 
 
배변판도 닦기 위해서 열심히 빼주시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밥그릇과 물그릇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반짝 반짝 윤이 나죠?^^
 
 
 

 
요 녀석들도 아직 어린 아가고양이들인데, 사람을 잘 따라요.
왼쪽 아이는 지나갈때마다 관심을 가져달라며 손을 뻗더라구요.
너무나 안쓰럽기만한 아이들... 부디 좋은 가족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임신한 채 버려졌는지, 길에서 돌아다니다 임신을 하게 된건지... 두 마리 새끼들이 너무 애처롭습니다.
하나같이 소중한 생명들이지만, 아가들이 처음 세상과 만나게 되는 곳이 시보호소라니...
이곳에선 어미개도 새끼개들도 생명을 담보하긴 어렵습니다. 
 

 
 
 
봉사자분들이 산책도 시켜주고 간식도 주었지만 , 하루종일 기운이 없던 말라뮤트 녀석
이 덩치큰 아이가 작은 쇠철장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걸까요.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외부견사에 있던 삽살이 녀석...
오랫동안 케어가 되지 않아 환경이 엉망입니다.
본인이 키우던 개가 버려져서 이런 케이지 안에서 살고 있다면, 그래도 유기하시겠어요?
동물유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죠?
피부병이 심한 채로 보호소로 입소되었지만, 이곳에서도 치료할 여력이 안되네요.
일단 케이지 청소부터 말끔하게 해주고 낮동안이라도 햇볕 잘 쐬도록 펜스에 묶어뒀습니다.
 
 
더러운 케이지에서 나오자,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그나마 좀 움직이네요.
삽살이 입양해주실 분만 있다면, 피부병 치료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꼭 좀 주위에 알려주세요.
 
 
즐거운 점심시간, 고양이도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는 중이에요.ㅋ
 
 
오늘은 특별히 수고해주시는 봉사자분들을 위해 과일을 후원해주시러 와주셨는데요.
직접 과일도 잘라주시고 접시에 담아주시고 봉사대 이후 과일을 후식으로 배불리 먹어보긴 첨인것 같네요.
비싼 하우스감귤부터 메론, 파인애플, 사과, 포도 까지...
정말 너무 잘 먹었습니다.
과일 후원해주신 '오빠네 과일과게(http://www.obbane.co.kr)' 분들께 넘 감사드려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 아이들의 점심준비도 한창입니다.
깨끗한 물도 주구요.
 
 
카라에 정기적으로 사료를 후원해주시는 ANF에서 이번에도 역시 사료를 미리 보내주셨네요.
창고에 가득 쌓인 사료를 보니 저희도 배가 부릅니다.
 
 
아이들이 넘 잘먹는다고 다들 좋아하셨어요. ANF 관계자분들, 늘 감사드립니다.^^
 

 

 

 
 
배변판 열심히 닦아주시는 우리 봉사대 여러분들!
 

 
 
아이들을 위해 땀흘려 주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이 시대의 주인공!
 
 
케이지에 하루종일 있을 아이들을 위해 주변 공터에서 산책을 시켜주었어요.
한번 나갔던 아이가 또 나가고 또 나갈 만큼 오늘은 봉사대원 분들이 열심히 그리고 많이 산책을 시켜주셨습니다.
 

 
 
이 아이는 보호소 앞에서 사는 아이예요. 저희 봉사대 한선진님께서 함께 먹으려고 가지고온 도너츠박스에
쏙 들어가 있네요 ㅎㅎ. 보호소 문앞에는 이 아이를 위한 물과 사료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자유롭게 마당에서 거니는 이 아이가 제일 행복해 보여요 ㅜ.ㅜ
 
 

 
이 아이는 오빠네 과일가게 분들에게 찜 당해서 오늘 입양을 갑니다. ^^
정말 너무 다행이구, 우리 냥이가 보호소가 아닌 더 좋은 환경에서 살수 있게 되어서 넘 감사드려요.
 
 
"잘 가라, 친구.. 그 동안 고생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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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봉사>
김동신님 ,  이종석님 어머니
 
<일반 봉사대>
오문숙님 , 신나연님 , 김동신님 , 김근숙님 , 박지은님 , 조진환님 , 정효은님 , 한선진님 , 이종석님 , 김혜진님 , 이혜은님 , 강수민님
카라사무국  임미숙 사무국장, 서은이 팀장, 박연주 팀장, 문수현 간사, 주경미 간사, 이상미 간사, 이슬기 간사
 
오늘하루 정말 애써주신 우리 카라 봉사대 여러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봉사대에도 또 만나요^^

댓글 12

안지예 2012-10-05 14:52

주위사람을 통해서 버려지는 강아지를 키우는 소극적인 활동만 했었는데, 이제 저도 많은 아기들이 있는 곳에서 같이 봉사하고 싶네요~


박소연 2012-10-02 14:43

다들 너무 귀엽고 이쁜 아이들인데 버려졌다는 현실이 마냥 슬프네요... 그래도 봉사자 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조금은 행복했을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또 다음을 기약 해야겠네요...ㅠ.


나윤주 2012-10-01 15:53

저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소중한 생명들이 가족들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타깝네요 ㅜㅜ 봉사자분들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 저도 다음 봉사에는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금두 2012-09-28 14:43

봉사활동에 참가하시는 분들 모두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시네요.전 아직 한번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적이 없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예쁜 아이들이 어서 빨리 좋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를 기도할께요^^


한다슬 2012-09-26 10:59

저도 다음에 꼭 참여하고싶어요! ^^


오문숙 2012-09-18 23:41

다들 수고 많으셨구요, 이쁜이들 맘 좋은 분들이 언능 데리고 갔으면 좋겠어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던 맛난 과일, 역시 전문가가 제공하셨군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모두들 또 뵈요~~


임미숙 2012-09-18 09:53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0^


이슬기 2012-09-18 09:08

풍족한 점심식사로 힘내서 일했던것 같아요 ㅎㅎ 모두들 힘내서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안주민 2012-09-17 19:59

고생많으셨어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참여하고싶어요.


김효지 2012-09-17 19:30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동신 2012-09-17 18:58

어서빨리~입양되었으면 좋겠네요.. 휴일날 아침일찍 오셔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구 오빠네 과일 정말 맛있었고~ 덕택에 너무 잘먹었어요^^


조진환 2012-09-17 18:53

오오! 스피드한 후기 올라왔네요~ㅎ 처음 봉사 한거지만 좋은 분들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봉사 공고 올라오면 또 지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