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봉사대>2012년 11월 카라봉사대 - 애신동산 중성화 프로젝트 2탄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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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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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58
10월에도 다녀왔던 포천에 위치한 애신동산 보호소에 다녀왔습니다.
앞서 공지해드린 대로 애신동산 보호소는 자체집계 약 800 여 마리의 동물들이 사는 대형보호소 입니다.
 
오늘 카라봉사대는 중성화 수술과 견사 청소를 할 예정입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보호소 봉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함께 옮기고 있는
카라 사무국 직원들입니다.
 
 
수술 중에는 체온 유지가 중요한데 중성화 수술 후에 체온이 잘 떨어 진다고 해요.
추운 겨울에 아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잘 회복 할수 있도록 원적외선 히터도 주문했습니다.
 
 
무거운 것도 번쩍! 번쩍!  카라 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슬기 간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팀을 나누고 할일을 설명중이예요.
1팀, 2팀 , 3팀이 견사 청소를 담당하고 중성화 포획팀은 중성화수술을 할 아이들을 포획하고 옮기는 일을 할거예요.
견사안에 있는 못쓰는 이불이나 쓰레기, 아이들 응아와 쥐ㅠㅠ응아... 치웠지만 말 못할 많은 것들을 청소해야합니다.
 
 
춥고 이른시간이였지만 , 아이들을 위해 졸린눈을 비비며 봉사활동 오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 화이팅!!!
 
 
10월 봉사대때 비닐막 작업을 했지만 ,  아직 할곳이 좀더 남아 있어 마무리를 하기위해 비닐도 챙겨왔습니다.
오늘 봉사자분들이 할일이 굉장히 많아요 ^^~
 
 
입구 가장 앞쪽에 카라 베이스 캠프도 설치!
남성봉사자분들이 있어서 항상 든든합니다. ㅎㅎ
 
 
겨울이라 해가 길어 졌지만 , 애신동산에도 아침이 밝았어요.
이제 힘차게 일하러 출발합니다!
저기 야옹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깨끗히! ㅎㅎ
 
 
 
지금 보이는 컨테이너 안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인데 ,
컨테이너 안에 격리된 아이들이 많아서 다른 견사로 이동중입니다.
  
 
격리된 아이들은 견사 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 2-3개월 된 아가 들이예요.
 
 
효리님&상순님 커플처럼 보호소 봉사에 함께 참여해 주말에 함께 알찬 시간 보내는 커플들이 또 있네요~
(부럽다.....)
 
 
남자 , 여자 할것없이 모두들 열심히 힘을내서 일해주셨습니다.
 
 
카라 봉사대에 신청해 주시는 분들은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훨씬 많아요.
힘을내고 있는 멋진 슈퍼우먼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벌써 물이 얼었네요.
짖을때 마다 입김이 폴폴..
우리 카라 봉사대가 아이들의 추운 겨울을 조금은 따뜻하게 만들어줬길 바랍니다.
 
 
아직은 어린나이 , 그리고 입구와 가까운 견사이지만 벌써부터 사람을 경계합니다.
앞의 견사 아이들도 이렇게 경계를 하는데 , 밥과 물 줄때를 제외하고는 사람을 거의 볼수 없는 가장 구석 견사 아이들은
얼마나 더 경계심이 심할지 걱정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자주 방문해 주셔서 아이들을 어루만져주고 눈빛을 맞춰준다면
이렇게 경계하는 아이들도 많이 줄어 들텐데..
지금의 봉사자로는 그 많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어루만저 주기란 쉽지 않은일입니다.
 
 
사료통위에서 왕의 자태를 뽐내며 근엄하게 앉아있는 아이.
아마도 위의 두 형제들의 엄마 인듯 합니다.
 
 
 
못난 아이들은 없습니다.
하나 같이 다 예쁜 모습 , 선한 눈망울을 하고 처다보며 그저 안타깝게 합니다.
 
태어나게해서 미안해.. 널 이렇게 내버려 둘수밖에 없어 미안해..
 
 
 
우리 하늘빛깔 봉사자 분들은 따끈따근 모닝응가를 치우고 계세요.
 
 
 
아이들도 많으니 치울 양도 만만치 않겠죠.
 
 
보호소의 마스코트 돼강이!
돼강이는 돼지강아지의 줄임말이예요.
이름에 걸맞게 식탐이 엄청납니다. 귀염둥이!!
 
 
소심하고 경계가 심한 아이들은 근처에만 가도 저렇게 몸을 숙이고 눈치 보기 바쁩니다.
 돕고십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왜 몰라줄까요.
꾸준한 노력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카라 봉사대 안녕~ (◕‿◕✿)
 
 
아이의 표정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중성화를 완료하고서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아이라 사람을 경계하는 것도 없이
성격이 좋아요.
 
 
대표님이 빠쁜 일정 와중에도 봉사에 함께 참여하셔서 열심히 도와주셨습니다.
 
 
 
견사에서 한 아이 , 한 아이에게 눈맞춰가며 간식도 나눠주셨어요.
별일 아닌듯 하지만 , 이렇게 각자에게 이름을 불러주며 눈 맞춰 주는 것이 사람을 덜 경계하고 친해지는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보호소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중성화 수술중입니다.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기술로 많은 아이들의 중성화 수술을 해주신 강종일 선생님!
 
 
직접 카라에 연락하셔서 지난번 봉사부터 카라의료봉사대와 함께 해주시는 오혜진 선생님!
 
 
 
여아들은 남아보다 수술이 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
빨리 회복하라고 난로에 가까이 또 이불도 덮어줬어요.
 
 
23마리의 아이들의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었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큰 희망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려요
(。♋‸♋。)♡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도 대표님께서 직접 라면에 물을 부어주시고 계십니다.
친절한 임순례 대표님!
 
 
점심메뉴는 햄을 뺀 김밥과 , 채식 현미 쌀국수예요.
 
 
3번째 카라봉사대에 후하게 후원해주시는 오빠네 과일가게!
 
항상 맛있고 신선한 과일 감사드립니다.
과일 먹고 힘내서 오후 일과 시작하러 갑시다!
 
 
 
항상 사람의 손길이 그리운 아이들.
이 선하고 그리움 짙은 눈망울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보온을 위해 깔아두었던 이불이 비를 맞고 흙탕물에 젖어 더러워진것이 많습니다.
지저분한 것들을 정리해 주었어요.
 
 
우리 봉사대원들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ㅜ.ㅜ
힘들지만 마음만은 뿌듯해지는 것이 봉사의 매력이겠죠 ㅎㅎ
 
 
 
아가들아 올 겨울 많이 춥겠지만 , 다음 봄이 올 때까지 건강하게 있어줘 또 너희들을 찾아올게..
 
 
 
걷어낸 이불 대신 따뜻한 보온재를 깔아주려고 합니다.
 
 
무거운 짐을 이고 산을 오르내리기는 너무 힘이들어요~
아마 봉사 다음날에 근육통이...
 
 
아이들이 진심으로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들 꼼꼼하게 이불을 깔아주었어요.
 
이곳에서 포근한 겨울을 날 아이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즐거워 집니다~
  
 
너희들은 이불 솜을 다 빼버렸구나 ㅎㅎ...
 
 
따뜻한 옷을입은 검은코카 아이.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 견사에 넣어두면 계속 탈출을 해서 사람곁을 떠날줄 모른다고 하네요.
 
 
아픈 아이들 , 새로 태어난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 새로 신축한 견사가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애기들부터 따듯한 공간에 격리를 해두었답니다.
 
질병에 노출되어 버티지 못한 어린 생명들을 많이 잃었지만 ,
이제부터는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 좋은 가정에 입양 가기를 바랍니다.
 
 
봉사를 마무리 하고 , 각자 봉사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생각으로만 해오던 일을 직접 경험해보니 뿌듯했고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동물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어요"
 
"단발성으로 끝나선 안될거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고,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좀더 활발한 홍보로 많은 이들이 관심갖고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중성화 수술을 해주신 강종일 선생님과 함께  수의대학 학생회장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서울대 수의대 배성도, 강원대 수의대 신성우, 경상대 진현우, 충남대 김정훈
수고 하셨어요~
  
 
우리 멋진 카라 봉사대 덕분에 11월 봉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모두 너무 수고 많으셨고 ~ 다음 봉사때도 다시 만나요~ლ|・ิ▽・ิლ|
 
 
<의료 봉사대>
강종일 선생님 , 박종무 선생님, 오혜진 선생님 , 배성도님 , 신성우님, 진현우님,  김정훈님,
  
<사진 봉사대>
박종무 선생님
 
<일반 봉사대>
조혜림님 , 최윤정님 , 김아연님 , 유봉주님 , 김효선님 , 김계옥님 , 이다영님 , 장자영님 , 장은영님 ,
송혜미님 , 박진옥님 , 남아름님 , 이홍기님 , 이명하님 , 공진용님 , 노은지님 , 차현경님 , 김아연님 ,
정성욱님 , 서수진님 , 길다빈님 , 이승훈님 , 오빠네 과일가게

카라사무국  임순례 대표님 , 오순애 이사님 , 임미숙 사무국장, 박상희 팀장,  박연주 팀장, 문수현 간사, 주경미 간사, 이상미 간사, 이슬기 간사

댓글 6

백선희 2012-12-20 00:50

오늘 회원 가입하였습니다 ^^ 12월 봉사에 빨리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 올 겨울도 많이 추울텐데...


양지선 2012-11-29 01:41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서은이 2012-11-28 17:54

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혜림 2012-11-28 17:35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뿌듯하네요 ㅎㅎ 다음번에도 꼭! 같이 가요!! ㅎ 즐거웠습니다~


노은지 2012-11-28 16:49

11월 봉사대 참여했었는데요~~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좋게 일하고왔습니다. 다음에 또 봉사공지 뜨면 빨리 신청할려구여~!!!


주경미 2012-11-28 11:33

와와 카라봉사대 멋져요 멋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