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봉사대 - 태국편! 물에 잠긴 태국의 동물들을 위해 봉사대를 급파하였습니다.

  • 카라
  • |
  • 2012-02-22 11:35
  • |
  • 4425
 
11월 4일 오전 10시, 타이항공편으로 출발한 카라 의료봉사대가 방콕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아림 수의사님, 카라 회원 장병권님, 그리고 카라 사무국 활동가 보리님 3명은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큰 물난리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WFFT, TREAT과 함께 구조활동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이들 동물보호단체는 카라의 도움을 무척 환영하고 있습니다.
  
 
카라의 태국 지원을 위해 서울시 수의사회에서 즉시 구호물품을 지원해주셨고 100만원의 후원금도 선뜻  내 주셨습니다.
또한 의료봉사대분들이 활동하면서 입게 될 예쁜 카라티는 카라 회원이신 이은정님께서는 급하게 제작의뢰를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일을 다 미루시고 티셔츠를 제작해주셨습니다.
서울시 수의사회와 이은정님께 감사드립니다!
 


 

금요일 오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카라 봉사대가 태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알려드렸었죠?^0^
무사히 도착해서 태국의 동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태국 현지의 카라봉사대 나와주세요,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사진 출처 : WFFT 페이스북

태국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Wildlife Friends Foundation Thailand(WFFT)의 페이스북에서 찾은 반가운 얼굴!! 카라 의료봉사대의 꽃미녀, 김아림 수의사 선생님 이십니다.

WFFT에서도
"Today a team of "Korean Animal Rights Advocates" or KARA have arrived to care for rescued pets and treat the animals." 이렇게 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사진 출처 : WFFT 페이스북

지난 연평도 사건때에도 직접 입도하여 큰 역할을 해주신 카라의 듬직한 회원, 장병권 님의 메세지도  전해드려요.

"태국동물들을 위한 동물단체인 WFFT와 이곳 현지의료봉사팀과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뿐만 아니라 코끼리, 악어, 호랑이까지 여러종류의 버려진 동물과 유기견들이 500마리 정도 있습니다. 홍수 피해로 갑자기 구조된 개들이 200여마리 정도.
 
구조시 사용된 케이지 크리닝 작업과 이 아이들 모두 사진 작업, 목걸이, 인식표 작업 그리고 같이 가신 수의사님은 수술봉사^^ 내일도 계속해서 봉사가 이어집니다. 
저는 이곳에서 '아시아 씨저밀란' 이란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유기견 사나운 애들 목에 인식표 작업 해야하는데 애들을 잘 다뤄서^^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 중 코리아 대표로 온 것 같아서 가는 날까지 성실하게 잘 하고 가겠습니다."


카라 사무국을 대표해서 현지에 급파된 보리 활동가의 메세지도 전합니다.^^

"도착한 첫째날이에요. 이곳은 야생동물 보호하는 곳이라 워낙 많아서 사람도 많고 굉장히 넓어요. 택시타고 네시간반 떨어진곳인데 완전 정글같이 동물위주 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개고양이들은 차를 타고 약간 떨어진곳에 있어서 그건 내일 아침에 밝을때 소개 해주신다고 했구,, 선생님은 당장 급하게 치료할아이들이 들어와있어서 이곳 수의봉사분이랑 내일부터 활동하시고..저랑 병권님도 무언가 지시를 받겠죠?^^;
길거리서 구조한 코끼리들 곰손바닥 스프거리로 잡혔다 구조된 곰들, 주유소 볼거리였던 호랑이, 애완동물 거래에서 구조된 많은 원숭이들..
그리고 이번 홍수피해로 피신한 개 고양이들까지 사연도 다양하고 규모도 엄청나요"

"둘째날 입니다. 저랑 병권님은 구조된 개들 청소랑 먹이주었구요. 병권님은 개를 잘 다루셔서 개 인식표 다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김아림 선생님도 임신개들 수술 도와주시고 계세요.
봉사자들이 별로 없어서 노동력이 많이 달리는 것 같아요. 
약 200 여 마리 정도가 여기 있고, 더 많은 개들이 방콕에 있다고 합니다.
더 열심히 하고 가겠습니다."

* 현지에서 보내온 활동 사진입니다.
 


현지 활동이 쉽지는 않으실텐데, 최선을 다해 일해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카라봉사대 여러분들께 응원의 메세지 한줄씩 쏴주세요!!! 카라 게시판 보고 계신다니까 회원님들의 응원에 더욱 힘이 나실거에요.^^
 
임미숙 : 보기만 해도 가슴 뭉클합니다. 당신들이 있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
 
문진영 : 어려운일 하고 계시네요..너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돌아오시는 날까지 봉사대분들도 건강유의하시구욤 하시는 일 무사히 잘 마치고 오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김지영 : 카라봉사대, 당신들은 진정한 animal rights activist 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효진 : 사무국활동가, 김아림 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고요.. 장병권 총각, 늘 뒤에서 묵묵히 한결같이 동물들의 확실한 지지자.. 이런 보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우, 몸조심하시고 많은 동물 구해주세요^^
 
전주미 : 와우, 멋지십니다!!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군요,,,ㅠㅠ 서울에서도 응원의 큰 힘을 보냅니다^ ^
 
최경숙 : 감사드립니다. 구조된 개들만 200마리라니... 세분 모두 많이히 힘드실텐데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일해주세요.
 
강은엽 : 세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 굶지않게 사료도 많이 공급해주세요~~~김아림선생님 역할이 크시겟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새롬 : 큰일을 해주고 계신 세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진경 : 고맙습니다!
 
배현실 : 정말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곳에서 뜻깊은 봉사를 하고 계셔요~ 세분 모두 너무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합니당~^^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봉사가 되실거예요. 멀리까지 가셔서 하시는 봉사라 힘들고 고단하시겠지만 카라회원님들의 응원을 팍팍 받으시고 끝까지 화이팅 부탁드려용~ㅎㅎ
 
길민경 : 정말 의미있는 일들을 하시네요. 화이팅입니다~!
 
양정화 :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요^^ 정말 든든합니다!! 끝까지 건강 조심하셔서 무사히 돌아오셔야 합니다~~*^^*
 
이소윤 : 정말 뭉클하네요... 너무 멋지십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힘내세요~~!!
 
이정화 : 고생이 많으셔요~ 자랑스럽습니다. ^^
 
이인복 : 오늘 돌아오시는 날이지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마무리 잘 하시고, 안전하게 잘 돌아오셔요~
 
김미경 : 정말 고맙습니다 .
 
이은주 : 아...눈물 납니다..ㅠ 너무 감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쪽 봉사 단체인 soidog에서도 소식을 전해듣고 있습니다. 알려진것 보다 훨씬 더 상황이 심각하다고 하네요..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가신 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박수지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홍정은 :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고..ㅠ ㅠ
 
차유경 : 역시 남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카라입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의 실천을 보여주시는 분들 너무 훌륭하십니다.
 
이아림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동물들 소식들 들으니 마음이 아프면서도 당신들의 따뜻한 손길을 소중한 생명들에게 주어져서 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참 훌륭하시고 열심히 응원합니다~!
 
위지윤 :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태국의 동물들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철렁했는데 따뜻한 손길이 닿았다고 하니 다행이고 안심이 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손은주 :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 아이들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카라님들과 태국현지의 분들덕분에...
편안한 직장에서... 맘을 쓸어 내려봅니다..
 
 
카라 의료 봉사대!!! 여러분들 응원 덕분에 사고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우선 1차로 후원금 일부를 현지에서 직접 전달을 했습니다. 이 후원금은 바로 아이들 치료에 필요한 약품과 수술도구 등을 사는데 사용이 되었습니다. 마침 그곳 아이들 중성화 수술이 시작될 계획이어서 저희 후원금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후원금도 마감이 되는 대로 곧 보내질 예정입니다.
 

계속 구조되어 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케이지를 청소해주시고 계십니다.
 
 
바로 옆에 절이 있어서 그곳의 스님들께서도 잠깐 방문을 오셨습니다.
 

 
 
구조된 아이들 중에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와 고양이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들은 병원에서 따로 보살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식표를 달아 주인을 찾기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뒷다리에 상처를 입어서 병원으로 보내진 아이입니다.
 

마지막 날 떠나기 전, 같이 일한 봉사자들중 일부와 Wildlife Friends Foundation Thailand의 대표 에드윈씨와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태국의 홍수피해를 입은 동물들의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러온 봉사자들과 같이 활동을하며 카라에서도 이렇게 다른 나라 동물들에게도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에드윈씨께서도 아시아의 동물 단체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러 온 것이 좋은 예라면서 같이 힘을 모아 주시는 한국의 후원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셨습니다. 

현재는 수의사 봉사자분들께서 더 도착을 하셔서 약 400마리 이상의 아이들 중성화 수술에 집중을 할것이라고 합니다. 다친아이들 치료가 끝나고, 중성화 수술도 다 되면 아이들의 주인을 찾기위한 작업이 시작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카라 봉사대가 아이들에게 인식표를 달아주는 작업을 마쳤구요, 사진과 함께 처음 구조된 장소에 주인을 찾는 광고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드윈씨는 아이들의 처음 구조 장소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두고 계셔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하셨구요, 이러한 모든 일들이 봉사자들과 후원자분들의 도움 없이는 힘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카라봉사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