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2015년 8월 카라의료봉사대_원정자님댁 다녀왔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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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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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1
2015년 8월 카라의료봉사대
8월 9일 일요일, 원정자님댁 보호소




7월 30일부터 진행되었던 재개발로 버려진 180여 마리 개들의 대규모 엑소더스. → 관련 글 링크1 / 링크2


열악한 환경에 있던 아이들을 보다 나은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는 최대한 노력해서 입양갈 수 있는 개들을 입양보내 보호소 개체수를 줄이면서,
지금 있는 개들끼리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공격적인 보호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 활동의 시작으로 급히 카라 활동가와 수의사 선생님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봉사에 앞선 방문에서 개체수를 파악해두었습니다.



수컷들이 모인 견사 사이사이를 다니며 중성화가 필요한 수를 파악합니다.



"얼른 가자 얘들아~~" 



"아 듭다 더워~"
봉사 당일도 어김없이 무더운 날씨입니다.

 사람손을 잘 타지 않는 아이들을 잡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크롬케이지를 이용해서 한마리씩 구석으로 유도하여 포획하였습니다.



이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크롬장 안에 갇히니,
무슨일인지 어리둥절하는 표정이네요.


아이들은 마취를 앞두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 안아프게 해주세요...ㅠㅠ"



컨테이너 옆에 천막을 설치하고, 마취 준비를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하셨어요.

수술을 진행하며 진드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해 목에는
진드기 퇴치 목걸이를 달아 주었습니다.


"음냐~ 진드기가 떨어져 나가는 꿈을 꾸었어~ zzz"



아이들이 금새 마취에서 깨어나 발랄하게 견사를 누빕니다.
그렇게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수의사선생님 4명, 테크니션 1명, 활동가 5명, 자원봉사 1명이 참여하였고
총 21마리를 수술하였습니다.

더운 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이번 의료봉사는 시급하게 실시되어 봉사자분들과 함께 하지 못 했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_ _ )

다음 봉사엔 함께하여 귀여운 아이들 궁디팡팡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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