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후기] 1월 두 번째 카라봉사대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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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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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5

2017년 1월 카라봉사대
1월 21일 토요일, 용인 꽁꽁이네 보호소


한파가 몰아치고 눈발이 흩날리는 1월의 주말 꽁꽁이네 보호소로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봉사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간밤에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보호소로 향하는 길이 미끄러워 차가 오르는 데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어찌됐든 목적지에 도착한 봉사자들.

봉사 시작에 앞서 필요한 준비를 갖춥니다.


나눔정원으로 들어온 사료들과 봉사자분이 가져온 사료를 보호소로 나릅니다.


'누구냐, 너희들.'

보호소 안에 있는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봉사자들을 향합니다.


가져온 사료와 간식은 한쪽에 쌓아둡니다. 사료가 참 조촐합니다.

아이들이 먹을 사료와 간식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ㅠ


물론 이게 다는 아니구요. 

네슬레 퓨리나코리아(http://purina.co.kr)'에서 사료를 후원해주셨습니다.

퓨리나에서는 매달 카라봉사대가 가는 보호소에 사료 300kg을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담을 마대자루를 나눠 갖고 소장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합니다.

봉사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지난번보다 쓰레기 양이 적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세심하게 청소하는 봉사자들.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봉사자들 주위를 배회합니다.


견사 안도 깨끗이 청소해야죠. 쌓인 분변들을 삽으로 걷어냅니다.


어느덧 청소가 끝나고 간식을 나눠줄 차례입니다.


간식에 넋이 나가 몰려드는 아이들.

기다려. 얼른 줄게^ㅡ^


간만에 포식한 아이들. 신나서 달려듭니다.


견사 내부가 이렇게 깨끗해졌습니다.


외부도 이렇게 깔끔 깔끔~



이렇게 해서 1월의 봉사도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보호소 환경도 열악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더욱 힘든 봉사였습니다.

그럼에도 힘든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에 임해준 봉사자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D


[카라 활동가] 김광균
[카라봉사대] 김성호, 박선명, 조유민, 반지훈, 강석민, 김지수, 김지선, 고규라, 윤희, 송혜윤, 서선영, 김하진, 조주영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댓글 2

양미석 2017-02-07 10:32

모두들 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말로만 동물을 사랑한다 하고 정작 행동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항상 부끄럽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석민 2017-01-29 15:36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고 겁이 나기도 했지만 소장님과 활동가님과 봉사자님들의 배려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