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길고양이 혼자있는데

  • 박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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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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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8

안녕하세요 여기는 부산시 모라동이예요.


제가 편의점에서 근무를 하는데, 아침부터 어디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그래서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밖을 둘러보니 차도와 인도 사이에 있는 화단 안에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내내 울고 있었어요. 첨에는 어미가 먹을 거라도 구하러 간걸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날이 워낙 더우니 종이컵에 물을 떠다주고 참치캔을 사다가 물에 끓여 헹궈서 멀찍이 갖다 놓으니 조심히 다가와 먹더군요..그렇게 지금 일단 제가 지켜본 것만해도 거의 12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어미 고양이로 추정되는 성묘는 전혀 보이질 않고..

그도 그럴 것이 이 쪽이 자동차와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거든요...혹시나 멋모르고 튀어 나갔다가 사고라도 당할까 넘 걱정이고, 구조대에 신고할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키우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 당할 확률도 높다죠..또한 함부로 사람 체취 묻혔다가 어미가

찾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손 대지 않고, 움직이는지 지켜만 보고 있는데..이런 아이도 그냥 두어야 하나요?


제가 고양이는 키우지않고 강아지만 두마리 키우고 있는지라 고양이에 대해 잘 몰라서 여기저기 고양이 카페에 다 가입하여 질문해보고, 네이버 지식 인에도 질문을 올려봐도

이렇다 할 답변 주는 분이 없어서 이렇게 카라에까지 오게 되었어요.,그런데 여기 정보 글 보니 아이가 다쳐보이거나 아파보이거나 그런 건 아니어서.. 긴급 구조가 필요한 길고양이가 아니면 구조 상황이 아니란 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

당장 긴급상황은 아니지만 저러고 혼자 내내 있다가 탈진해 죽거나 사고 당해 큰 일이 날 것만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구조해서 제가 키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고양이만 멀리서 들여다보고 걱정되어 죽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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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박지숙 2017-07-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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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도움도 못주는 제자신이 참 답답해서 괜히 좀 그렇더라구요..차라리 다 큰 아이 같으면 이렇게까지 걱정되진 않을 것을.일단 저는 일이 끝나서 고양이 키우는 저희 교대자분한테 한번씩 들여다만 봐달라 부탁 드리고 가는 길이네요. 근처에 애완용품점이 있어서 혹시나 월욜에도 그자리에 있을까싶어 고양이 캔도 샀어요,제가 토일은 쉬는 날인데 집이 다른동네라서ㅜ


이선미 2017-07-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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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못봤으면 모를까ㅜ저도 지금 답답해요ㅜㅜ이따 사료주러 나갈거지만..차라리 안 보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ㅠ좋은사람이 데려갔겠거니 라고 마음편하게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