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처음 남겨보네요...(이주방사에 대해 ....)

  • 이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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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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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8

고민고민 끝에 도저히 제 혼자 머리가 아파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10년정도 전 쯤부터 살던 집에서 그 영역의 길고양이들을 만나 밥을 줬습니다.

스무마리정도 되더니 겨울이 지나면 줄어들고를 반복...그러다 발정기가 되면 또 늘고...그래서 TNR이라는것도 이 아이들 덕에 알게되었고 포획틀도 처음 보게되었죠..

저는 ...이전까지 그냥 인간이였다면 이 아이들에게 밥을 주고 수술을 시키고 구조를하고 치료를 하면서 진짜 인간이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저만 그렇게 해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답이 안나오는, 벼랑 끝으로 몰린 제 상황은 지금이지요..바로 재개발입니다.

세입자는 재개발이라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집도 구하는둥 마는둥 나와야했습니다.

이사를 하고도 매일 퇴근 후 이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그러다 어떤 아저씨와도 싸움이 붙었는데 돌에 맞을뻔했는 상황임을 봤음에도 조합장은 세입자였기때문에 전 그냥 이사 갔으니 오지마라 애들 밥도 주지마라 그 말뿐이였습니다.

그래도 하루도 안빠지고 한골목 철거된다하면  옆골목으로 애들을 유인해 밥을 줬고 또 그 골목 건물이 철거된다고 소식이 들리면 또 그 옆골목..

지금은 거의 다 철거 되기 직전입니다..

그 사이 제일 대장이였던 아이는 얼마전 별이 되었어요,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구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이주방사라는거....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한마리씩이라도 제 포획틀로 옮기는거 가능할까요..,.괜찮은 방법일까요....

넘 답답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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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카라 2017-10-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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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외로움과 노고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더이상 아이들이 이동할 곳이 없는 막다른 곳인가요? 그렇다면 이주방사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방사는 사람에게도 고양이에게도 큰 도전입니다. 성공을 위해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고 여건도 좋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메일로 보내주시고, 메일 제목에 (이주방사문의)라고 적어 주세요. 메일에는 지금 아이들을 밥 주는 장소, 아이들의 마릿수와 중성화 상황, 이주방사할 지역의 구체적 정보 등을 포함해 주시면 상황 파악과 조언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힘 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