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지지하며 동물복지가 확보된 공정한 세상으로 변화를 추동하겠습니다.
세계가 코로나 펜데믹 시련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듯, 동물권 활동 영역에도 개식용과 사육곰 문제 등 시대를 역행하며 동물권 운동의 진전을 가로막던 답답한 걸림돌들이 제거되고 희망찬 새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언제나 동물권 활동의 최선두에서 법과 정책은 물론 동물권 사회 담론의 확장과 현장 동물권 활동까지 거침없이 이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초’, ‘유일’한 성과들도 많이 이루어 내었습니다. 올해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법 정책과 교육, 위기 동물의 구호 활동, 한 생명의 세상을 바꾸어주기 위한 입양 활동까지 모든 활동가들이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올 한 해 카라는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향후 카라의 발전과 더 강력한 동물권 활동을 떠받치고 주역이 될 후원 회원들과의 연대를 더 확장하고 봉사와 참여로 동물권 증진에 실질적 주역이 되어 주실 봉사자님들과의 접촉과 활동 연대를 더욱 늘리며 차분히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동해 나가는데 주력할 참입니다.
더 많이 더 낮게 현장으로 나가며, 동물들을 위한 우리의 실천과 활동이 더 큰 울림을 가질 수 있게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들이 이어지는 한편, 지난해 구조한 동물들 하나하나를 보살펴 좋은 가정을 찾아 주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실천들을 진행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숨 고르기도 필요합니다.
올해는 특히 2022년 회원님들께 약속드린 바에 따라 지난해 진행된 향후 카라 발전을 위한 조직개발을 세심히 진행하여 활동가 하나하나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동물권 활동가로서 보람과 성취, 안정적 직무 환경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적 차원의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향후 시민운동의 총아가 될 동물권 단체의 기틀을 더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다져 회원여러분들이 위임한 사명 수행을 더 잘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회원, 봉사자, 활동가 전원이 동물복지가 확보된 공정한 세상을 만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서 모두가 하나입니다.
2024년은 매 순간 서로가 소중한 동지이며 서로의 후원자이자 지지자가 되는, 비록 거친현장이 우리에게 숙명으로 주어지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한 해 그리고 카라 조직과 사람을 세심히 살펴 이후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초석을 놓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2024년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전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