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없는 '돌고래 생태설명회' 2% 부족!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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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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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없는 '돌고래 생태설명회' 2% 부족!
 
불법 포획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제주도 방사가 결정되었다. 그 후 서울대공원에서는 하루에 세 번 ‘제돌이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돌고래생태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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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와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 '핫핑크돌핀스'는 성명서를 통해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통한 교육 내용은 왜곡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라면서. "돌고래가 가지는 교육적 효과는 돌고래가 야생에서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제돌’은 자연방사를 위해 인간과의 접촉을 삼가고 자연적응 훈련에만 매진한다"는 것. 또, "‘제돌’이가 방사될 때까지 서울대공원에 새로운 돌고래의 도입은 당분간 중단된다."


"이번 돌고래 이슈를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아 동물복지를 강화하고, 향후 서울동물원의 장단기 비전도 '동물행복, 인간행복'이라는 선진동물원 패러다임에 발맞추겠다."라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돌고래 생태설명회 장면 © 이가현

2% 부족해 보이는 '생태설명회' 시민들 요구 귀 담아야

이 같은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서울대공원에서는 돌고래 생태설명회가 계속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지금 형태의 생태설명회로는 서울시가 의도하는 바대로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는가 한다. 생태설명회의 관람 대상은 주로 어린이들인데 이들을 배려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의 눈 높에 맞춘 생태설명회가 마련되어야만 할 것이다. 또, 돌고래 생태설명회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되고 있지 않다. 예전처럼 돌고래쇼를 공연하는 줄 알고 어리둥절해하는 시민들이 많은걸로 보이기 때문이다. 생태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돌고래 생태설명회 프로그램 개선과 함께 이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해서다. 취재를 하면서 돌고래뿐만 아니라 동물원 안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과연 행복할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동물들이 살던 야생에 비해 서울대공원의 환경은 너무나 열악했다. 사람도 좁은 골방에서 생활하면 우울증에 걸리듯, 동물들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제돌이의 방사를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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