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카라는 예약제로 운여외는 마린파크가 예약을 받지 않으며 전화도 불통임을 확인했습니다. 화순이의 안위에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에 제주도에서 해양동물 보호 활동을 하는 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도청의 담당 주무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화순이의 안위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화순이는 8월 13일 수족관에서 홀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 마린파크에서는 지난 11년간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으며, 2020년 8월부터 1년동안 돌고래 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카라와 동료 단체들은 마린파크의 열악한 환경과 동물학대에 가까운 체험프로그램을 규탄하고 남은 돌고래를 방류할 것을 요구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돌고래 학대에 책임이 있는 제주 마린파크, 제주도청, 해양수산부 모두 돌고래들의 죽음을 방관해 왔습니다.
제주 마린파크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아직도 한국의 수족관에 남아 있는 23마리의 고래류가 더 이상 학대당하지 않고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수족관에 감금되어있는 고래류의 체험, 전시를 중단하고 고래류의 방류 계획을 세울 것을 모든 수족관과 정부에 요구합니다.
카라에서는 2018년부터 <틴카라(Teen KARA)> 라는 이름으로 10대 청소년들과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윤리적인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든든한 커리큘럼으로 함께하는 올해 틴카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결연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동물들의 소식은 매달 랜선으로 접하지만, 나의 결연 동물과 직접 만나 교감하고 동물들이 지내고 있는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결연 후원 중이신 회원님들께서는 직접 오셔서 동물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