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감금틀에서 사육되다 짧은 생을 마감하는 농장동물,
여전히 쉽게 사고 쉽게 버려져 죽음에 이르는 반려동물,
터전을 잃고 혹한 속에 사투하는 길고양이와 산으로 간 유기견,
다시 쇼 동물이 될 위기에 처한 돌고래 ‘태지’와 사살되는 맷돼지들
올 한해 동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했습니다.
하지만 카라와 우리 동물권 진영은 힘 모아
전국 최대 규모인 태평동 개도살장을 철거했으며,
달걀 사육환경 표시제가 도입되도록 하였고,
개식용 종식을 위한 트로이카 법안 통과를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한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이뤄 냈습니다.
특히 카라는 더욱 강력한 활동을 위해 단체 명칭을 동물권행동 카라로 변경하였고,
반려동물 복지를 한 차원 높일 파주 더봄 센터의 첫 삽을 떴으며 국내 최초로 동물권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 모두가 카라의 든든한 회원님들과 언제나 악자인 동물의 편에 서 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지지와 동행으로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저희 카라 새해에도 더욱 분발해서 그늘진 곳에서 학대받는 동물들에게 희망의 서광이 비출 수 있도록, 파주 더봄 센터의 성공적 개관으로 반려동물 복지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물권행동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