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긴급] 카라 더불어숨 센터 출입을 제한합니다.

  • 카라
  • |
  • 2019-06-22 21:04
  • |
  • 2759

구조동물의 홍역감염으로 인해 카라 더불어숨 센터가 한시적으로 방문객들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얼마 전 카라에서 구조한 인천대공원 포획 소위 '들개' 여미와 아기들 7마리 전원이 카라 동물병원에서 보호 만 6일만에 홍역 확진을 받았습니다. 카라 입소 시 키트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인천시보호소에서 홍역이 잠복된 채 카라로 오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미와 새끼 여덟마리는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집중치료를 시작했고, 카라는 매일 영양식을 배달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무서운 병이지만 꼭 살리고자 하는 우리의 여망을 아는 듯 아직까지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그 후 카라 병원에서 보호중이던 모든 동물에 대해 홍역/파보/코로나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였으나 오늘 또 한마리가 홍역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역은 치료를 입원을 받아주는 병원 자체가 극히 희소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카라는 한시적으로  병원을 전면 폐쇄하였고 센터 전층에 대해 강력한 소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 뿐 아니라 센터 내 모든 동물에 대한 검사와 후속 조치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홍역은 동물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전염성도 높은 질병이라 최고 수준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카라는 모든 보호동물들의  안전과 사람을 통한 동물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외부 방문객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며, 그에 따라 카라 동물병원의 외래진료도 잠정 중단됩니다.


※출입제한 구역: 카라 더불어숨센터 전층
 -지하 1층 교육장/ 1층 아름품/ 2층 동물병원 /3층 도서관 / 4층 사무실 /5층 회의실

출입제한 기간: 2019년 6월 22일~
 -출입제한 종료 시기는 미정


출입제한이 해제되는 시점은 공지를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천 대공원에서 구조된 어미개와 새끼들의 치유와 카라 더불어숨 센터 동물들의 안전을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게시글]
인천대공원에서 사람을 물었다고 오해받아 포획되었던 어미견 ‘뿌꾸’, 그리고 그 일곱 강아지들의 목숨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