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에 후원금 비리는 없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카라지회와 소위 공대위는 동물권행동 카라의 대표와 해외 입양을 위해 협업한 KK9대표를 차명거래, 금융실명제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탈세와 탈세 방조 등 온갖 죄명을 들어 후원금 비리 고발 기자회견을 한 것은 물론이고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습니다. 관련하여 고발 전 사실관계 확인이나 자료 요청 등 정상적인 진행과정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중재자를 통한 사측의 대화 시도 역시 반복적으로 묵살되었습니다.
2024년 6월 4일과 6월 19일 소위 ‘후원금 비리 행위 고발’ 기자회견에서 카라지회(지회장 고현선)와 우희종(리셋코리아 대표), 정경섭(동물의집대표), 최태규(곰보금자리대표)등 공대위 인사들은 카라 대표와 KK9 대표가 탈세와 탈세방조를 한 ‘이익공동체’라며 카라와 KK9 대표를 돈을 위해 비리를 저지른 파렴치 공범으로 몰아 고발했습니다. 이들의 일방적인 거짓 선동에 의해 카라와 KK9 두 단체는 후원금 비리 단체의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습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가족을 찾을 수 없어 간절한 바람으로 진행한 해외 입양 협업 활동을 “일감 몰아주기"라며 손피켓을 들고 조롱했습니다.
8월에는 검증되지 않은 각종 비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카라 대표와 이사들의 직무를 정지하며 직무 대행자로 우희종 공대위원장을 지정해 달라는 법적 조치까지 진행했습니다.
카라와 KK9에 대한 허위 문제 제기와 고발에 따른 결과입니다.
후원금 비리로 호도되던 해외 입양 관련 카라는 KK9에 국세청 가이드라인에 따른 세금 처리 후 해외입양비 입금, KK9은 입금된 모든 금원을 동물보호 공익 활동에 사용하였음이 한 달간의 강도높은 세무 조사를 통해 증명되어 종결되었습니다.
**본 고발과 관련하여 카라 대표는 조사 통보 자체를 받은 바 없음
카라 대표는 6월 4일 그들이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국세청에서 아무런 연락을 받은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10월 10일 있었던 임시총회에서 사실을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카라지회측 임원들은 카라를 대표하는 대의원들 앞에서 "차명계좌 거래가 국세청에서 조사 진행중이다"라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비방 채팅 메시지를 투표 전후로 수백회 이상 남기며 총회를 방했습니다.
해외 입양 추진 사유는 오로지 효율적인 동물복지 확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카라는 해외 입양 개체들을 KK9과의 협업을 통해 2020년 월15만원, 21년 월20만원 22년 월30만원 비용으로 검증된 훈련과 비용 대비 최상위 수준의 돌봄을 받도록 했습니다.
긴밀한 협업으로 3년간 비용대비 최상의 결과를 얻어 297마리가 가족을 찾았습니다. 해외 입양은 개농장이나 방치견의 입양, 또한 달봉이네 전원 구조와 입양을 목적으로 전사적으로 집중 추진해 온 총회 승인 사업이었습니다. KK9 지출 기안은 담당 활동가가 했으며 대표는 총회 승인 예산 범위 내에서 이를 점검하고 승인했습니다.
달봉이네 전원 구조는 그동안 지원해 온 사설보호소를 책임있게 마무리하고 원정자 소장님의 은퇴와 노후를 돕는 게 목표였습니다.
*2012년 달봉이네 사설보호소 지원을 시작할 당시
카라의 지출결의와 결재 과정은 탈세 등이 전혀 가능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KK9과의 협업이 비용대비 매우 효과적인 동물복지 개선 입양 사업이고, KK9의 동물 돌봄과 훈련 수준이 최상위급이었으며, 수시로 점검하며 협업했습니다. 문제는 카라지회도 이를 잘 모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무차별허위 의혹 제기로 인한 심각한 타격과 피해상황입니다.
후원금 비리 의혹 제기에 따라 후원금은 전년 대비 20%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개식용종식 공로로 수상하기로 했던 수상이 취소되었습니다.
기업후원등 그동안 안정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대규모 후원이 다수 중단되었습니다.
네이버등 대형 포털과 진행하던 공동 캠페인이 중단되었습니다.
쉐보레의 입양 차량 지원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카라의 후원금은 2021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해외입양 협업 중단으로 국내에서 가족을 찾기 어려운 개들의 입양 길이 막혔습니다.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해외입양‘업체’를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전액 후원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입니다. 그런 카라에 민주노총 카라지회는 시민단체에 치명적인 후원금 비리 문제로 허위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카라지회는 카라의 경영과 운영에 개입을 넘어 허위 사실에 의해 대표와 이사를 쫓아내려는 가처분까지 제기하였습니다. 카라의 위상은 추락하였고 후원 감소는 물론 적극적인 정책 활동과 동물구조의 멈춤을 초래하였습니다. 이것이 허위 사실을 선동한 카라지회와 공대위의 활동의 결과입니다.
카라의 새출발 그리고 회원님들께 드리는 약속
개식용 종식, 마당개 중성화사업, 강아지 공장 폐쇄를 위한 루시의 친구들 연대 단체들과 함께 진행중인 루시법 제정을 위한 활동 등 카라가 주도하고 진행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카라는 현재 조직 체계를 정비하여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단체가 커진만큼 따라가지 못했던 행정운영 정비에 나설 것이며, 손상된 이미지와 단체 위상 회복을 위해 진실규명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방안,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노력, 화합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카라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오직 회원님들의 힘과 지혜에 기대어 왔습니다. 카라가 새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회원님들의 참여와 지지가 전부입니다. 믿어주시는 만큼 저희도 이 시련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단단하게 재정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진실 규명은 필수적입니다.
공대위와 카라지회는 더 이상의 허위 사실 유포와 시민단체 무너뜨리기를 중지해야 합니다. 카라 소속 노동조합의 목소리가 카라 전부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카라의 일부인 노동조합이 카라 전체의 위상을 흔들고 이미지를 훼손할 권리도 없습니다. 이후로 카라지회가 시민단체 노동조합으로서 사실에 입각한 활동,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활동, 나아가 시민들의 후원 목적에 충실한 단체 소속 근로자로서의 구체적이고 유효한 방법을 고민해 주기 바랍니다.
공대위 소속 단체와 단위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카라는 오랜 시간 수많은 후원자들과 활동가 여러 기여자들이 함께 만들어 온 회원들의 단체입니다. 사실관계 확인에 의한 상식적인 연대 활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카라의 실추된 위상과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진실 규명이 중요합니다. 카라지회와 공대위가 허위로 고발한 모든 고소고발은 현 대표 개인에게 집중 제기되었습니다. 조직 발전을 위한 조직개편이었고 사설보호소 완전 구조를 위한 회원이 승인한 단체 활동이라는 걸 다 알면서도 억지스러운 허위 주장으로 지금의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진실 규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카라 대표는 이 모든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진실을 규명하여 실추된 카라의 명예를 회복하고 자진 사퇴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대표에게 사적으로 제기된 여러 고발에 대한 민형사 대응은 전부 대표의 사비로 진행중입니다. 진실규명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이며 현재 무고죄 추가 고발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그간 온갖 허위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법적 대응을 먼저 시작한 사실이 없음을 이 기회에 분명히 합니다. 오직 진실을 가리기 위한 정당한 방어권리 행사를 또다시 노조탄압이라는 거짓으로 선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카라의 이사직은 전원 무급으로 순수 봉사직임을 알려드립니다. 카라 활동가들의 평균 초임은 현재 연 3천만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며, 3년 6년 10년 장기 근속시 각각 3주 4주 1년의 유급 휴가가 지급됨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