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속에 찾아온 카라 더봄센터의 인력 위기, 업무 재배치가 절실합니다!

  • 카라
  • |
  • 2025-09-04 16:47
  • |
  • 111

동물권행동 카라가 전례 없던 재무 위기에 처한 가운데, 구조동물이 보호 받으며 입양을 준비하는 카라 더봄센터의 돌봄 및 사회화 활동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더봄센터는 카라가 구조한 동물이 지내는 공간으로 298마리(8/31기준, 개 245마리/고양이 53마리)가 치료 받거나 교육 받으며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 견사, 묘사 등 각 구역에서는 구조동물을 위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활동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견사의 경우 최소한의 적정 인원을 '디폴트 값'이라고 하여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그 이상의 인원을 유지하도록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던 인력 유지선 미달이 7~8 현격히 치솟으면서 돌봄 사회화 활동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빈 자리에 대한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좋겠지만 동물권행동 카라는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에 있어 신규 채용은 커녕 현재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까지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물복지 그룹의 사회화행동팀 활동가들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당장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구조동물 복지에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구조동물 돌봄 및 사회화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하여 파주 더봄센터에 인력이 더 투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조된 동물에 대한 보호 활동은 우리가 동물권 단체인 이상 절대 포기할 수 없고 포기 되어서도 안되는, 최우선 순위 사업입니다. 


인력 위기를 맞고 있는 더봄센터의 상황을 타개하려면 더봄센터로 인력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전사적인 업무 재배치 외에 다른 방도가 없으며 동물권행동 카라 현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여러 위기를 맞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과 후원자님들께 이 과정을 투명하게 알려나가며 동물권 단체로서의 본분과 원칙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