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한 줌으로 야생동물 보호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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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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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도토리가 많이 달렸다.
 등산을 하다보면 도토리를 먹는 동물이나, 도토리를 주어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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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보조음식일 뿐이지만 야생동물에게는 주식이자 생명 같은 하나의 자원이다. 이러한 도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등산을 하며 한 움쿰씩 도토리를 주어가거나 무차별하게 수거해 가기도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굶주린 동물들을 더욱 많이 만들어내고, 이러한 동물들이 다시 사람들이 사는 인가로 침입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인가 또는 밭 등에 침입하는 멧돼지가 늘어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한줌의 도토리를 야생동물에게 돌려주는 조그마한 행동주의로 야생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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