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 산하가족 품으로 ‘윤끼융’이라는 귀여운 친구가 들어왔습니다. 끼융이를 데려온 산하형분의 글을 보기 전까지는 주변에서 길냥이들을 자주 만나고 보지만 키워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습니다. 길냥이를 만지는 것조차 조심해야 하는 것과 부모와 생이별을 시킬 수도 있다는 주의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글을 읽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길 위의 동물들이 부모와 다시 만날 기회, 생존할 기회를 잃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물에 대한 복지, 동물이 누려야 할 동물권에 대한 생각들도 이전보다 더 깊이 하게 되었습니다. 산하 가족과 살기 전 끼융이와 같이 울고 있을 길냥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스트로 산하님의 반려묘 끼융이는 산하님의 형님께서 직접 구조하신 고양이라고 합니다. 깊은 화단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울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구조 뿐 아니라 입양까지 하시다니 산하님과 가족분들 모두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엄마 고양이를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는 길에서 살아남기가 훨씬 더 어려운데 좋은 분께 발견된 게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끼융이는 이제 앞으로 산하님의 집에서 평생 행복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끼융이와 같이 어려움에 처한 고양이들을 위해 SANHA MILK님께서 보내주신 고양이 사료입니다. 사료는 카라에서 구조하여 보호중인 동물들이 먹기도 하고, 사료가 필요한 곳에 지원하기도 한답니다. 배고픈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아스트로 산하님과 SANHA MILK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