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의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동물들을 위한 겨울옷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앞으로 더 추워질 날씨에도 더봄센터의 모든 동물들이 포근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활동가들도 택배를 하나씩 받으며 마음이 따뜻해졌는데, 리타도 새로운 옷들이 반가운지 여기저기 냄새도 맡고 구르기도 하며 활동가들을 열심히 도와주었어요.🤔 나중에는 조금 지쳤는지 한켠에 자리잡고 활동가들이 일하는 모습을 감독해 주었답니다.
유기동물 후원 브랜드에서의 의미있는 의류후원부터,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커져버린 옷들을 보내주는 귀여운 사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는 입양을 간 뿌꾸네 형제들 중 하나인 빵빵이(영식이)가 보내준 옷들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를 꾸꾸가 입어보았습니다. 형제답게 딱 맞는 사이즈의 옷을 보니 괜히 뭉클한 기분이 들어요.😢 영식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꾸꾸와 뿌뿌에게도 전해졌기를 바래봅니다.
자람이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자람이의 결연자분께서 자람이와 자람이의 친구들에게 겨울옷을 보내주셨습니다.👍 자람이가 입고 있는 알록달록 파란 점퍼가 유독 따뜻해 보입니다. 자람이도 새 옷이 포근했는지 테라스에서 오후 내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자람이와 함께 테라스를 사용하고 있는 루짱이도 나누어서 입어보았습니다. 루짱이는 옷을 입고 기분이 좋았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만 자람이를 밟아 자람이에게 혼나기도 했답니다. 😅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정말 다양한 옷들을 보내주셔서, 얼마전 출산을 해 아가들을 돌보고 있는 마고와 통통하게 자라고 있는 마고의 아가들까지 따뜻하게 옷을 입고 생활 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놀이터에서 공놀이 하기를 제일 좋아하는 연두도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옷을 입고 공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테라스를 좋아하는 슈슈와 친구들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더봄센터 인근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께서 직접 방문하여 옷을 전달해주기도 하셨습니다.👏 파주의 매서운 추운 날씨로 인한 동물들의 걱정을 하시면서 응원의 말씀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전달해 주신 옷들 중 작은 사이즈의 두 옷은 사이다와 만청이가 입고 오후시간을 노곤노곤하게 뛰어놀았답니다.
회원, 입양가족, 기업, 결연자, 지역주민 등 모두의 마음이 모여 이번 겨울은 유독 따뜻한 더봄센터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옷들이 모여서 전부 입혀보지는 못했지만 두고두고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관리하여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오래오래 사용하겠습니다. 나눠주신 마음만큼 후원자님들께도 이번 겨울이 다정하고 상냥한 계절이 되기를 빕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