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편지]희망이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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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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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7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돕니다.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희망이네 아이들은 결연자님들의 사랑 덕분에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락, 팥쥐

여전히 사이가 좋은 누락, 팥쥐, 모우입니다.

제일 겁이 많은 누락이를 팥쥐와 모우가 지켜주고 있는 모양이네요...

여전히 사람에 대한 경계를 보이지만 그나마 제일 용감한 팥쥐는 먹을것을 주면 조금씩 다가오기도 합니다.


티티, 호순

호순이가 새로 결연을 맺은 결연자님께 간식 선물을 받았습니다.

맛있는 양고기 케이크와 간식들을 한아름 보내주셔서 희망이네 아이들이 다 같이 나눠먹었습니다.

호순이가 먹는것에 적극적인 아이가 아닌데  자기것인줄 알았는지 호순이보다 먼저 케이크에 달려드네요...

다른 간식들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망치, 하늘

망치를 따라 하늘이도 운동장에 나왔습니다.

아직 경계가 심해 망치 뒤만 졸졸 따라니지만 하지만 운동장까지 나와준 것만 해도 많은 발전입니다

고마워 하늘아~ 망치야~


재롱, 슬이

재롱이는 여전히 망부석입니다. 사람이 나타나면 견사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호순이가 선물받은 맛있는 간신으로 꼬셔봐도 소용이 없네요...

슬이는 운동장을 신나게 뛰어놀다 간식을 집어들고 방에 들어와서 맛있게 먹네요.


미순, 복코


미순이랑 복코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 덕에 운동장도 실컷 뛰어놀고 오늘은 맛있는 간식까지 먹어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태미, 코코

태미와 코코도 운동장에 나왔습니다.

사람이 없을때만 운동장에 나오던 아이들 이었는데...

억지로 꺼내야 하긴 하지만 이제 운동장에서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친해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천천히 다가가 보겠습니다.


소담

오늘은 왠지모르게 름름해보이는 소담이 입니다.

덩치가 작아 5마리가 함께 견사를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룸메이트 3마리가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허전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편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경계를 있지만 아주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


희망이네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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