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는 쓰레기더미가 가득하던 희망이네 사설보호소에서 2016년 7월 구조되었습니다.
희망이네는 쓰레기 더미가 가득하고 개체가 끊임 없이 늘어나던 애니멀 호딩 현장이었습니다. 카라에서 환경 개선과 중성화 수술, 봉사대 투입 등 많은 지원을 해주었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되었고 카라는 결국 희망이네에서 초롱이, 태미 등 33마리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쫑긋한 귀와 갈색털이 곰돌이처럼 귀여운 태미는 구조 당시에만 해도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거나 숨기 바쁠만큼 희망이네 구조견들 중에서도 유독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었습니다.
지금도 낯선 사람과 낯선 상황을 경계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주는 간식도 받아 먹고, 가까이에서 마주보고 빗질도 해줄 수 있을 만큼 태미는 사람에게 많이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태미가 마음을 여는 속도만큼 세월도 흘러서, 2012년 생으로 추정되는 태미의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구조되어 태미가 위탁처에서 지내는 동안 파주 더봄센터가 지어졌고, 더봄센터에 입소하여 지낸지도 5년이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