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카라에 특별한 기부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계 미국인인 동물보호 운동가 故 Mahn-chi Foung (房曼琪)님의 유산기부입니다.
1990년 후반부터 시작된 대만의 동물보호운동 선구자로 동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아낌없이 쏟아내셨던 故 Mahn-chi Foung (房曼琪)님은 자신의 사후 남겨질 유산을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 몇 곳에 나눠 기부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이 뜻에 따라 가족들은 카라를 비롯하여 HSI, WARF, IFAW 등에 고인의 유산을 기부하셨습니다. 이번 유산 기부가 진행된 단체 중 카라를 제외한 다른 단체는 모두 대형 국제단체로, 카라는 우리나라의 동물단체로는 유일하게 후원 받았습니다.
고인의 가족은 더봄센터로비에 새겨진 ‘동물은 지각력 있는 존재’라는 문구를 더봄센터 소개영상을 통해 확인하고, 이것이 평소 고인이 생전에 지향해온 바와 동일하다며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전해진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에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을 위해 헌신하셨던 故 Mahn-chi Foung (房曼琪)님의 뜻과 유지를 소중히 받들고, 기부해 주신 특별한 유산은 우리나라의 동물권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입니다.
소중한 유산 기부를 해주신 故 Mahn-chi Foung (房曼琪)님과 가족 모두에게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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