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봄센터에서 다리를 다친 아기고양이 '파로'를 구조했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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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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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는 더봄센터 중앙정원 인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어디선가 작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슬로프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파로를 찾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1 대형견사의 개들이 중앙정원을 산책 중이었고 여차하면 위험한 상황이 수도 있었습니다. 파로에게 조심히 손을 내밀었고 아기고양이 파로는 어떠한 반항도 없이 순순히 활동가의 손에 몸을 맡겼습니다.

 



CCTV 확인해 결과 파로는 경로를 없이 갑자기 나타났고 주변에 어미고양이나 다른 고양이들은 찾아볼 없었습니다. 이제 3개월령으로 추정되는 아기고양이 파로가 어쩌다가 대형견들이 산책하고 있는 중앙정원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는 없습니다. 그저 때묻은 털과 상처 입은 다리가 파로의 길생활을 추측게 했습니다.

 

우선 병원 진료를 보게 파로는 뒷다리에 동물에게 물린, 혹은 어떠한 뾰족한 구조물에 다친 다리에 상처가 나있었고 배는 빵빵하게 부풀어올라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었습니다. 키트검사, 접종, 구충제 처방을 받은 파로는 일단 임시 계류장에 머물며 다리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로가 어떻게 더봄센터에 나타나게 되었는지는 없으나 사람 손에 덥썩 잡히고 삐약삐약 울어대는 파로는 사람의 보살핌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다리를 다친 3개월령의 어린고양이 파로의 방사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입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리의 상처가 나으면 본격적으로 파로의 가족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파로는 사람 품에 안겨 그릉대는 것을 좋아하고 제법 맹수의 모습으로 장난감을 사냥하기도 합니다. 이유 없이 우다다를 시작하는 아찔한 3개월의 아기고양이 파로, 검정 가면이 멋진 삼색이 파로의 앞으로의 묘생은 꽃밭이길 바랍니다. 파로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


🌸 파로 > 3개월 / 암컷(중성화예정) / 안아주는걸 좋아해요사람최고장난감도 최고!

🌸 입양 신청 > https://ekara.org/kams/adopt/897


🔥 누군가는 고양이를 유기하면서 '길에 풀어놓으면 저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화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고양를 길에 풀어놓는 것은 명백히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이며 벌금 300만원의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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