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신간도서 소개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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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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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도서관이 추천하는 2022년 3~4월 신간은 17권입니다. 성인/일반 도서가 13권, 어린이 도서 4권으로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책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인권과 환경이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인권학자 조효제 작가는 뫼비우스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육식/가죽 사용과 아마존 인권 침해' 하나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가축사료의 3분의 1이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옥수수와 대두를 생산하기 위해 브라질 열대우림은 사라집니다. 숲에 살던 야생동물의 삶이 파괴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존 토착민은 8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수렵에 의존하는 토착민의 생계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환경문제와 인권, 각각의 분야 또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서로 연결지어 확장하여 생각할 때, 우리는 사회의 대전환을 보다 안전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권 운동이 여러 운동들과 연대하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고기에 대한 명상> 동물을 먹는 것이 비윤리적이라면, 동물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실험실에서 만든 '배양육'을 먹는 것도 비윤리적일까요? 공장식 축산은 아니지만, 동물의 세포를 먹는 것이기도 한 배양육. 인문학자인 벤저민 A. 워개프트는 인간의 본성으로 여겨졌던 육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배양육에 대한 도덕적 논쟁들을 분석하며, 배양고기 운동의 과거와 현재의 흐름까지 정리합니다. 저자는 배양육에 대한 정답을 찾고자 하기보다는, 배양육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에서의 인간 그 자신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옷장 :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인간이 울 스웨터를 입는 한, 양의 겨울은 따뜻하지 않다"라는 문장에 한참을 머물러 있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빼앗은 것들로 우리의 일상을 꾸리고 싶지 않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무언가를 빼앗는 쪽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비건 패션 브랜드 '낫아워스(NOT OURS)'의 공동대표 박진영과 신하나가 패션 산업 전반에 걸친 동물학대, 환경오염, 노동착취 문제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현실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퍼 프리 선언 브랜드, 이그조틱 가죽 사용 중단 브랜드, 옷과 환경을 살리는 세탁 방법 등 실천 가이드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패션에 동참할 것을 소비자에게 제안합니다.


도시와 야생동물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요? 세 권의 책에 질문의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