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문선희 작가의 사진전 '묻다'를 이후로  2017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두 번째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10대와 통하는 동물권리이야기>의 최소영 작가 삽화전 "우리는 동물들의 슬픈 현실과 나란히 길을 걷고 있다"입니다.

4월의 신간도서로 소개해드렸던 철수와영희 출판사의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는 한국동물교감전문가협회의 대표이자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계신 이유미 작가가 청소년들에게 넓고 깊이 있게 '동물권리'를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TV로 보던 잔인한 동물학대는 단순히 특정한 사람들이 벌이는 짓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상에서 구매하고 사용하고 먹는 일들이 동물착취 및 동물학대와 어떻게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지 설명하며, 생명을 생명으로 바라보고 생명으로 대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의미심장한 그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한참을 바라보게되는 그림들은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의 그림들은 최소영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최소영 작가님은 '청바지 작가'로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최소영 작가는 유기견 백구를 돌보고 있으며, 저자인 이유미 작가에게 백구와의 교감 상담을 받은 인연으로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에 첫 삽화를 그리게 되셨다고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 천만시대, 반려동물의 생활은 과거보다 더 나아졌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좋아진 만큼 더 어두어진 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농장동물, 야생동물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기만 합니다. 

우리는 동물들의 '슬픈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을까요?

인간은 동물들과 나란히 앞으로 걸어가고 있을까요?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의 2017 두 번째 전시회 "우리는 동물들의 슬픈 현실과 나란히 길을 걷고 있다"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 삽화전은 6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전시회도 관람하시고, 도서관의 책들도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한데요.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듯이, 특히 부모님과 아이들이 전시회에 오셔서 그림 속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전시 안내

"우리는 동물들의 슬픈 현실과 나란히 길을 걷고 있다"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 삽화전

illustrated by 최소영

* 6/3 토요일에 진행하는 '고돌북스 생명토크' 때까지도 전시회는 진행합니다. 고돌북스 참여자 분들은 행사 시작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 킁킁도서관 전시 이후에는 <10대와 통하는 동물권리이야기> 최소영 작가 삽화전이  6월 9일(금요일)~ 25일(일요일) 부산 청사포 인디프레스갤러리(Busan Indipress)에서도 열립니다. 거리가 멀어서 킁킁도서관의 전시에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께서는 부산 전시회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

▶ 고돌북스 생명토크 안내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

6월 고돌북스 생명토크에서는 특별히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의 저자이자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계신 이유미 작가와 카라 교육팀 간현임 활동가가 함께 청소년들과 ‘동물권리'를 말하고자 하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신청하러 가기: https://docs.google.com/a/ekara.org/forms/d/e/1FAIpQLSe0ceXOY7MZn-NvuhI0fh8Bbw9AbQZvpdza0ZhW-V8qnjxqFw/viewform

* 6/3 토요일에 진행하는 '고돌북스 생명토크' 때까지도 전시회는 진행합니다. 고돌북스 참여자 분들은 행사 시작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아카이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