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돌북스 생명토크 <사랑할까, 먹을까> 안내

- 일시: 2019년 3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 ~ 9 시

- 장소: 킁킁도서관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

- 신청인원: 40명 (선착순 모집)

- 참가비: 무료

- 문의: 동물권행동 카라 교육아카이브팀 02-3482-0999 / edu@ekara.org

 우리는 돼지의 진짜 삶을 알고 있을까?

황금돼지해 2019년 첫 번째 고돌북스 <사랑할까, 먹을까>

돼지를 사랑한다면, 살아있는 생명으로서의 돼지에 집중하고!

돼지를 먹는다해도, 식탁에 놓인 고기가 어디서 왔는지 함께 알아보며

돼지, 인간, 지구를 위한 딜레마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고돌북스 생명토크에서는!

아기돼지 망치살해사건, 구제역과 살처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였지만, 돼지와 관련된 국내뉴스는 여전히 처참합니다. 동물을 물건과 같이 대량 생산하고 죽이는 공장식 축산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돼지를 포함하여 농장동물의 현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고돌북스 생명토크에서는 <사랑할까, 먹을까>의 저자 황윤 감독님을 모시고 국내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마주하고자 합니다. 또한 동물을 먹는 것은 어떤 사회구조에 기반하는지, 그리고 동물을 먹지 않는 것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람, 동물, 지구 모두를 살릴 수 있을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 게 스 트

황윤 | 영화감독. 이화여자대학교 영미문학 전공.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들의 삶에 관한 영화 〈작별〉(2001)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침묵의 숲〉, 〈어느 날 그 길에서〉 등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왔다. 감독 자신이 어린 아들과 함께 돼지를 찾으러 떠나는 여정 〈잡식가족의 딜레마〉(2015)는 ‘돈가스를 사랑할까, 돼지를 사랑할까’의 딜레마를 유쾌하고도 감성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영화 제작뿐 아니라 글, 대중 강연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위기에 처한 지구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 동물권행동 카라 교육아카이브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