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은 2017년 마지막 전시회로 ‘두부의 동물화실’을 11월 7일(화)부터 12월 28일(목)까지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에서 개최합니다.
동물 이야기가 담긴 ‘냅킨 드로잉’으로 잘 알려진 ‘두부의 동물화실’은 동물의 시선에서 동물이 겪는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동물의 삶은 모두 인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물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에게 기대면서도, 인간을 두려워하며 인간을 기다립니다.
가로세로 11cm 남짓의 냅킨에 담겨진 동물들의 삶을 마주하면, 때로는 깊은 공감을 자아내기도 하고,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현실을 깨닫고 마음이 쿵 내려앉기도 합니다.
우리는 쉽게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냅킨처럼 동물을 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은 냅킨에 숨어 있는 어두운 현실을 마주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동물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SNS을 통해 두부의 동물화실을 감상하며 마음을 나눴던 많은 분들께서는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킁킁도서관 전시회를 놓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두부의 동물화실’ 소개
2014년부터 꾸준히 활동하며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냅킨 드로잉’ 작품은 현재까지 500여점이 SNS을 통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받았습니다. 반려동물을 시작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길고양이, 동물원 속 야생동물, 철창에 갇혀 짧은 생을 사는 공장식 축산 동물까지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작가는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같은 생명으로서 동물의 권리를 고민하는 작품을 냅킨에 그립니다.
▶ 전시 안내
* 전시기간: 11/7(화) - 12/28(목) / 화요일 - 금요일 13:00 ~ 18:00(휴관: 매주 토/일/월 및 법정공휴일)
* 주말 스페셜 오픈: 12/2(토), 12/23(토) 13:00~18:00
(전시 오픈일인 11/7(화)에는 오후 3시부터 관람이 가능합니다.)
* 장소: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
* 문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02-3482-0999 / info@ekara.org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아카이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