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 2017-11-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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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두부의 동물화실' 작가 인터뷰 및 주말 스페셜 오픈 안내

    카라 더불어숨센터 3층에 위치한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 SNS에서 사랑 받아 온 '두부의 동물화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이미 많은 분들이 킁킁도서관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의 2가지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소식!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를 위해 12월에 2번의 주말 스페셜 오픈을 진행합니다. 12월 2일(토)과 12월 23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시회 관람과 생명공감 킁킁도서관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생명공감 킁킁도서관 2017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
    전시기간: 11/7() – 12/28() / ~ 13:00 ~ 18:00(휴관매주 토//)
    주말 스페셜 오픈: 12/2(), 12/23() 13:00~18:00
    장소생명공감 킁킁도서관(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122 카라 더불어숨센터 3)
    문의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02-3482-0999 / info@ekara.org


    ▶두 번째 소식!

    1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카라의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에 앞으로 방문하실 분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이미 다녀가셨던 분들에게는 작품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마음에 간직하실 수 있도록!

    킁킁도서관에서는 '두부의 동물화실' 작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동물그림을 시작한 계기, 작품에 대한 설명, 변화 등 진지한 고민을 담담하게 풀어내신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냅킨 작품에서 느꼈던 감동에 또 다른 여운이 더해지는 듯 합니다.

    전시회 방문객들을 맞이하느라 바쁜 킁킁도서관 사서냥이 알식이도 함께 하는 서면 인터뷰 읽어보시고, '두부의 동물화실' 전시회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




    질문 1 | 작가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페이스북 페이지 ‘두부의 동물화실’을 운영하고 있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 ‘두부’라고 합니다. 주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냅킨에 그리고 SNS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질문 2 | <두부의 동물화실>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큰 계기를 가지고 시작하진 않았어요. 제가 원래 동물들에 관심이 있고 페이스북에 페이지는 누구나 만들 수 있길래 ‘나도 만들어서 내 그림을 올려볼까?’하고 소박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페이지였어요.


    질문 3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에서 12월까지 전시가 진행됩니다. 전문 미술관이 아닌 동물단체에서 열리는 전시는 또 다른 느낌일텐데요. 작가님의 소감은 어떠신가요? 

    동물단체의 힘을 얻어 두부의 동물화실 그림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를 하게 되면서 동물에 관심을 갖고 관계되어있는 분들이 그림을 보게 되었고 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질문 4 | 전시회에 다녀가신 분들 중에서는 평소에 컴퓨터나 휴대폰 화면에서 봤던 <두부의 동물화실> 작품들을 실제로 만나니 느낌이 새롭다는 감상을 남겨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동안은 냅킨에 담긴 내용에 더 주목하면서 보았었다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는 작가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얼마나 정성껏 작품들을 완성시키셨을지 전해집니다. 

    물에 약하고, 그림을 그리기 쉽지않은 종이일 것 같은 냅킨에 그리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카페에 가서 냅킨에 동물그림을 그렸는데 느낌이 좋았어요. 냅킨은 종이와 다르게 잉크가 스며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번지는 효과도 있고, 갈색의 냅킨이 좀 더 따듯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서야 물에 약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5 | 자세한 스토리가 설명된 것도 아닌, 한 컷이 담긴 냅킨 한 장에 깊이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두부의 동물화실>이 가진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감해주신 많은 독자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이 처한 딱한 상황을 동화처럼 표현을 한 것이 독자분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그림을 올렸을 때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는데 그때마다 놀랍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질문 6 | 이제까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두부의 동물화실> 초기작들은 반려동물이 중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유기견, 길고양이, 동물원 속 야생동물, 모피 등으로 소비되어버리는 산업동물,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로 점점 확장되어가는 듯 보이는데요. 어떠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처음에는 반려동물을 그려드리는 그림을 위주로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소재의 그림도 올려볼까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기동물이나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는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그 동물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마음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달이 된 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질문 7 | 모든 작품들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만, 카라에 전시된 작품 중 하나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201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닭에게 선물을 주는 저승사자 그림을 소개해드리면..기분좋은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매몰된 닭들의 소식을 접하였는데 많이 안타깝고 불쌍했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좁은 곳에 갇혀있다가 성탄절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버린 닭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그리게 되었습니다.  


    질문 8 | 시간이 흘러서 지금보다 동물의 삶이 더 나아졌을 때, 작가님께서 <두부의 동물화실>에서 담고 싶은 장면 혹은 관계는 어떤 그림일까요?

    지금 생각나는건 돼지가 “나 이제 행복해!” 하면 옆에서 닭이 꼬꼬댁 하며 “나도!나도!” 강아지는 “정말 최고야! 사는게 행복해!” 고양이는 “길에서 발 뻗고 자는 날이 올줄이야..”하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질문 9 | 마지막으로 <두부의 동물화실>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작은 그림에 담긴 동물들의 모습과 얘기에 많이 공감해주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작업에 보람을 느끼고 한 장 더 작업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동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아 좋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아카이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