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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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0일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하늘도 높고 카라에 구조되어 보호 중인 동물들도 기쁘게 먹고 모든 것이 풍성해지고 있는 시간입니다.
지난 10월 11일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소소하지만 보람찬 비건 간식 클래스를 진행해보았는데요. 몽마르쉐(@mong__marche)와 봉사자분들 그리고 활동가들도 함께 비건 재료만을 사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덕분에 더봄센터내 카라구조 동물들이 즐겁고 풍성한 오후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 날의 재밌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유해봅니다.
| 2024년 7월 21일
선생님 탄탄이 잘 참고 진료 받을게요~
안 아프게 부탁드려욥. 🤎
볼에 물혹이 생겨 6월 경에 제거 수술을 하고 이후 리체크하며 귀 진료도 보고 있는 탄탄이 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며 척추 협착 등 여러 질환을 안고 가야하지만 세심하게 보살펴주시는 활동가분들과 병원 선생님들 덕분에 건강히 이번 여름도 보내고 있는 탄탄이에요.
| 12월 12일
탄탄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 12월 5일
지난 몇 달간 병원 신세를 졌던 탄탄이의 소식!
| 9월 25일
리본핀으로 매력 발산🎀
| 7월 14일
| 5월 23일
| 4월 26일
| 3월 28일
| 2월 6일
| 2월 6일
| 2월 2일
|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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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0일
| 12월 7일
쇠목줄에 묶여 살아가는 평창 마을 고양이들을 돕기 위한 집중 중성화가 지난 주말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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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지역 내에 마땅한 동물병원이 없어 대동물 병원에서 겨우 TNR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마저도 연간 10마리의 고양이만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카라에서는 평창 마을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쇠목줄 고양이들을 비롯하여 일대의 길고양이들 및 방치견들 20마리의 중성화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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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이 제보자님께서 감사하게도 수술 공간을 마련해 주신 덕분에, 고양이들은 난생처음 난방이 되는 따뜻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쉬고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과정은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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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에서 깨어나면 생명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빌며 목줄을 풀어 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의 경우 회복 기간 동안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활동가들은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제 스프레이를 회복용 패드에 일일이 뿌려주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는 동안 체온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 마리 한 마리 담요를 덮어주고 호흡 상태 등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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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 번도 관리받아본 적 없었을 발톱도 깎아주고, 누더기처럼 엉겨 붙은 털을 다듬어 주고, 얼굴과 귀의 찌든 때도 닦아 주었습니다. 많은 출산을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 어미 고양이들에게는 별도의 영양제 처치도 이루어졌습니다. 중성화 수술 받은 동물들이 이후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외부 구충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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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성화 수술과 접종을 받은 동물들은 책임질 수 없는 번식과 생식기 질환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치 동물들이 새끼를 출산하게 되면 새로 태어난 동물들은 또 다른 방치 동물이 되거나 유기 동물이 되어 떠돌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비극을 막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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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평창 마을을 돌며 여러 보호자들에게 동물을 묶어 키우는 것에 대한 인식 개선도 진행하였고, 쇠목줄 대신 급식소와 겨울집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이 급식소를 중심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자유로이 살아갈 수 있도록 설득하였습니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고양이 '자유'와 '부엉이'는 병원에서 별도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자유와 부엉이는 치료 후 소유권 포기를 받아 카라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원 보호자와 설득 과정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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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서는 이번 평창 쇠목줄 고양이들처럼 마을 곳곳에 방치되어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정부조차 외면하고 있는 마을 동물들이 중성화 수술과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카라는 목줄이 파고들어 목이 괴사되고 허리는 올무에 걸려 골반이 뒤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떠돌이 개 '백운이' 구조 중에, 백운이 이외에도 평창군 마을 곳곳 동물들에대한 동물복지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목격했습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목에 쇠목줄이 매인 채 마당 곳곳에 묶여 살고 있었습니다. 쇠목줄은 말뚝에 칭칭 감겨 30cm 남짓한 길이밖에 되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은 암컷 고양이는 묶인 채로 출산해 새끼 고양이들까지 키우고 있었습니다. 목이 묶인 어미는 새끼 고양이들을 마음껏 보호하고 돌볼 수도 없어, 새끼들은 죽거나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수직 운동에 대한 본능이 있는 고양이들은 플라스틱 집 지붕에 올라가는 정도의 움직임만이 가능했습니다.
목줄에 묶여 살아가는 고양이는 네 마리로, 그들의 '보호자'는 노부부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부부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고양이들을 몇년간 묶어 키웠다고 했습니다. 노부부는 평소 밥을 주던 고양이들이 마을 곳곳에 놓인 쥐약을 먹고 고통 속에 죽는 것을 본 뒤부터 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묶어두기 시작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무지에 의해 고양이들은 추위도 피할 수 없는 플라스틱 집 하나로 강원도의 겨울을 몇 년째 버텼습니다. 집 입구에 묶인 고양이는 무려 8년을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카라에서는 보호자와 대화를 통해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과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중성화 수술 지원과 급식소 설치를 바탕으로 고양이들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자를 설득했습니다. 평창군에 마을 일대 동물 복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알렸으나 연간 TNR 사업 대상이 10마리가 전부인 평창군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카라는 자체적으로 평창 마을의 동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진을 섭외하여 평창군 일대의 길고양이와 마당개, 마당에 묶인 고양이들 중성화 및 환경 개선을 진행 중입니다. 평창은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이미 한겨울 날씨지만, 다행히 백운이를 돌봐주시던 제보자님께서 수술실로 사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11월 6일(일) 오전부터 중성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포획 중에 만난 마을 분들은 군청에서도 중성화를 해주지 않고 인근에는 동물병원조차 없어 동물들을 돌보기가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현재 길고양이들부터 포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지원하며, 쇠목줄에 묶인 고양이의 경우 이미 야생성을 잃어버린 경우 입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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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많은 동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모금캠페인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캠페인 비용은 동물들의 중성화 수술비와 치료비에 보태겠습니다. 방치된 동물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마을 동물들을 위한 모금캠페인
- 목표 모금액: 1500만원
- 우리은행 1005-403-622795 (사)동물권행동카라
- 캠페인 목표: 마을 동물 중성화 수술 및 치료 지원
※ 동물권행동 카라는 정부지원금 없이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카라는 동물단체에서 유일하게 한국가이드스타 2020-2021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부분에서 만점을 받은 단체로, 연 1회 외부 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검증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