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 D2023032301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3년생 추정

  • 몸무게

    18.5kg

  • 털색

    화이트


친화도
활발함

히스토리




2월 29일

털갈이가 시작된 걸 보니 봄이 오긴 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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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일

햇살도 좋고 너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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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

산책을 나온 강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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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8일

오늘도 함께 산책을 나온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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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눈물이 많아져서 병원에 찾은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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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9일

조금은 예민한 알프에게 손을 내어주고 빗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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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4월 18일






기다림이 익숙했던 시골 마당개 알프의 새로운 견생을 응원해 주세요!

알프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시골개였습니다. 외양간 한 구석에 묶여 마당개로 살았지만, 할아버지가 매일같이 정성스럽게 끓여주신 북엇국을 먹고 살았습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이 없는 할아버지와 알프는 서로를 의지하는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시며 결국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시고 말았고, 카라는 하루아침에 갈 곳 잃은 알프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더봄센터에 입소한 지 약 두 달이 된 알프는 빠르게 변해갔습니다. 평생을 살았던 곳을 떠나와 처음에는 경계심을 잔뜩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 적응을 하며 알프는 본래의 천진난만함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묶여있던 1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산책 또한 아주 좋아합니다. 실외 배변을 선호하며 한 번 산책을 시작하면 냄새를 맡느라 얼굴을 보지 못할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는 견생 처음일지도 모를 목욕도 마쳤습니다. 알프는 따뜻한 물을 즐길 줄 알고 활동가의 손길도 차분히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목줄에 메여 살았던 탓에 목에 목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활동가의 마음을 아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골 마당개로 지내온 알프 역시 심장 사상충에 감염되어 있었고 치료를 받고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귀 청결도 매우 좋지 않아 꾸준히 치료 중이며 양 눈 또한 백내장을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나이 많은 강아지 알프에게도 언젠가 그의 마지막을 함께해 줄 보호자가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오래 걸릴까 걱정입니다. 가족을 찾기 전까지 꾸준한 건강관리와 돌봄이 필요한 알프가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결연으로 힘이 되어주세요. 늦었지만 처음이 많은 알프가 새로운 견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해 주세요!

💌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으로 가족을 만날 때까지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 결연 신청 > @kara_thebom 하이라이트 '결연' 버튼 /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흰둥이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시골개입니다. 외양간 한 구석에 묶여 마당개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태어나 갈 곳 없던 강아지, 흰둥이를 거둬 무려 10년 넘는 세월을 함께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흰둥이에게 매일같이 북엇국 끓여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할아버지가 쓰러지셨고 흰둥이가 홀로 남았습니다. 혹시 굶는 것은 아닌가 활동가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웃분들이 돌아가며 흰둥이의 밥을 챙겨주고 계셨습니다. 겁 많고 눈물도 많던 흰둥이는 낯선 이를 경계했습니다. 사료 포대를 놓고 돌아서는 활동가의 마음 또한 편치 않았습니다.

카라가 마을에 흰둥이의 거처를 수소문하는 사이,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흰둥이는 비록 마당개였지만 자제분도 없던 할아버지 곁을 끝까지 지킨 마지막 동거 가족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도 집 쪽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흰둥이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관할 지자체는 관내에 위탁 시보호소조차 없는 상황으로 흰둥이를 인수할 수 없는 여건입니다. 또한 흰둥이가 입양이 아닌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는 안되었습니다.

카라는 80대 독거노인 어르신의 사망 뒤 홀로 남은 시골개 흰둥이를 구조했습니다. 흰둥이 같은 마당개가 더 이상 없기를, 설사 흰둥이처럼 홀로 남겨지는 개가 있다고 하더라도 마을이나 나라에서 동물의 여생도 안전하게 책임져 줄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국제 강아지의 날,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조용한 구조였지만 활동가들은 흰둥이의 더봄센터 입소를 반기며 ‘알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아직 늦지 않은 알프의 새 출발을 응원해 주세요!






카라 더봄센터 인근 동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마을 동물복지 사업에 착수, 캠페인 중 '웅얼'이와 '꿍얼' 남매를 구조했습니다.

'웅얼'과 '꿍얼'은 웅담리를 떠도는 개가 낳은 강아지 남매입니다. 정처 없이 논과 밭을 떠돌던 어미견은 만삭의 몸으로 집집마다 음식을 구걸하기 어려웠던지 실외에 묶여 지내는 다른 시골개 곁에 자리를 잡고 출산을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개는 떠돌이 어미견의 새끼들을 제 자식처럼 품어주었습니다. 크지 않은 개집에 목줄에 묶여 지내는 여느 시골개들과 다름 없는 신세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떠돌이 어미견 가족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시골개의 보호자도 마당 안팎을 오가는 어미견을 쫓아내지는 않고 먹이를 주며 살펴주고 있었습니다.

현장은 카라 활동가들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답사 도중 발견되었습니다. 임시 보금자리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서자 떠돌이 어미견이 한달음에 달려나왔고 그런 엄마 곁을 작은 강아지가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에도 작은 강아지가 있었고 다리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인지 가까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듯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대로 걷지 못하고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과 활달한 다른 새끼들과 달리 개집 안에서 거동이 거의 없던 강아지 '꿍얼'의 상태가 몹시 걱정되어 웅얼과 꿍얼을 카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유전적 다리 기형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웅얼의 다리 기형이 심각하여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카라는 웅얼과 꿍얼 남매를 구조하는 한편 중성화 지원과 입양홍보 등 현장에 남겨진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추가 활동을 계획중입니다.

방치견과 떠돌이 개, 그리고 계속되는 번식과 낙후된 환경 속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시골개 문제의 악순환. 카라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습니다.

숨숨집에 들어가 꼼짝안하던 길고양이 '에버' 그리고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 '꿍얼' 구조와 함께 시작된 카라 더봄센터 인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응원해 주세요!


🌈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