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가족을 찾은 줄 알았는데 다시 혼자가 된 리마🥲
지난 2월 카라 더봄센터로 입소하게 된 리마는 육남매 중 가장 먼저 입양을 갔었어요🙂
그렇게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리마는 지난 9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더봄센터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촬영하면서 느낀 건 리마는 정말 똑똑하고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였어요. 앉아, 엎드려는 물론 뽀얀 얼굴로 사람만 보면 헤실헤실 웃고 있다니까요🥺
이렇게 착하고 예쁜 리마가 다시 한번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리마의 아픈 마음을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줄 수 있는 분들이 나타났으면 합니다🙏
🐶리마
나이 : 11개월
성별 : 남(중성화 O)
성격 : 사람이 너무 좋아요! 활발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똑똑해서 습득력이 빨라요.
리마는 지난 2월, 시골 동물들의 중성화와 환경 개선을 돕는 ‘마을 동물 복지 사업’에서 만난 1m 목줄에 묶인 개, 나비의 자견이었습니다. 당시 활동가들은 보호자에게 나비의 중성화, 환경 개선 외에도 자견들의 입양 홍보까지 약속했으나, 보호자는 며칠 지나지 않아 여섯 마리 모두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냈습니다. 10일이라는 짧은 공고 기한 내에 가족을 찾지 못하면 태어난 지 겨우 두 달 만에 안락사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육남매는 그렇게 더봄센터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육남매 중 리마는 남매들 중 가장 먼저 입양 된 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다시 더봄센터에 돌아왔습니다.
내 가족이 될 강아지, 고양이와 처음부터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일까요? 1살 미만의 강아지, 고양이들의 입양률은 성견, 성묘보다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입양 이후 성견, 성묘에 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의 어린 동물들은 하루종일 놀아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졌습니다. 모든 생애 주기 중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궁금한 것은 왜 그렇게 많은지 모든 상황과 사물에 호기심을 보이며, 가끔은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얇은 발톱과 유치는 꽤나 날카로워서 사람 몸 이곳저곳에 영광의 상처를 내기도 하죠.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는 백지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육에 대한 보호자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어쩌면 전문가와 함께 트레이닝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합니다.
리마는 현재 더봄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못 알아볼 정도로 훌쩍 자란 모습이지만, 성격은 여전히 발랄합니다. 이제 태어난 지 10개월 차, 리마는 여전히 몸만 큰 아기 같습니다. 줄산책도 잘하고 건강합니다. ‘앉아’도 척척 해내지만, 참을성이 부족해 금방 엉덩이를 떼고 꼬리를 흔들며 가까이 다가옵니다.
지난 1년, 너무나 많은 일을 겪은 리마는 다시 한 번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리마를 기억해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봉사하러 가서 꼬순내 잔뜩 맡고 온 썰 푼다😋
지난주 수요일, 카라더불어숨센터로 유기견 사진 촬영 봉사를 가서 콩즈 남매들을 만났어요🥜🫘🫛 이름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들 이름이 콩이랍니다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렇게 귀여운 인절미 콩들이 아직 가족이 없다니,, 하루빨리 가족들을 찾아서 여름엔 에어컨길, 겨울엔 전기장판길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낭
• 3개월 / 남(중성화 X) / 5.1kg
• 이름만 불러도 귀를 바짝 접어서 털 찐 물개가 되는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습니다. 물개인지 백곰인지 귀여워서 별명 부자랍니다🥰
🐶눈이
• 3개월 / 남(중성화 X) / 5.2kg
• 귀엽게 태어나서 귀엽게 살기로 작정한 눈이😍 지치지도 않고 매일 귀엽습니다. ‘알고 이러는 건가?’ 싶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만 골라서 보여 주고 있어요
🐶땅이
• 3개월 / 여(중성화 X) / 4.9kg
• (콩즈 중에서는) 위풍당당하고, (콩즈치고는) 용감무쌍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활동가나 봉사자님들이 안아 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애교만점 강아지예요😋
🐶완두
• 3개월 / 여(중성화 X) / 4.0kg
•체구는 작지만 기세는 다른 콩즈에게 지지 않아요! 종일 남매들과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며 뛰어 노느라 하루가 짧은 강아지랍니다🥰
🐶리태
• 3개월 / 남(중성화 X) / 5.2kg
• 종일 형제들과 우당탕탕 장난을 치는 밝은 강아지입니다. 안아 주면 뽀뽀 세례를 퍼붓는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어요😚
📩입양 및 임시보호 신청 > 카라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입양센터아름품 >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122
- 문의 : 02-6381-0999
- 매일 11:00 ~ 17:30
카라 활동가들은 파주 더봄센터를 출퇴근하면서 여러 동물들을 만납니다. 카라 마을 복지사업 중에 치료를 받아 낯이 익은 얼굴들도 만나지만, 간혹 도움이 필요로 하는 동물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쇠목줄에 묶인 진도믹스 어미개와 6마리의 새끼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쇠목줄에 묶인 어미개는 1m 반원 안에 놓인 개집과 낡은 냄비 그릇이 전부였습니다. 중성화 수술도 받지 못한 어미개는 마을에 방치·유기된 다른 개 의해 임신하게 되면서 6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 강아지들은 아장아장 짧은 다리로 활동가 사이를 맴돌았습니다. 어떻게 태어났든 6남매 모두 소중한 생명이지만, 보호자에게는 원치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가들은 나비의 중성화 수술과 환경 개선, 그리고 새끼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 홍보 지원을 약속하고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 보호자가 6남매를 모두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보호소에서는 10일이라는 공고기한이 지나서도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카라는 태어난 지 2달 만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강아지들의 구조를 결정하고 보호소를 찾았고, 그렇게 6남매는 더봄센터로 입소했습니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입소 당일 건강검진 중 6남매 모두 파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카라병원 선생님들과 활동가들이 집중 돌봄을 받으면서 잘 버티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안타깝지만 지금도 중성화의 부재로 임신되어 원치 않은 탄생으로 유기되는 새끼 강아지들 또 중·대형견이라서 혹은 품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고기한을 지나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카라는 마을 단위 중성화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계속해서 믹스견과 중·대형견의 입양을 독려하고, 중성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 동참해 주시길, 또 진도믹스 6남매에 대해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후원으로 카라의 활동을 지지해 주시고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 후원하기 > 카라 홈페이지 ekara.org/support/introd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