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D2015121506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8살 4개월

  • 몸무게

    17.4kg

  • 털색

    블랙 호피


친화도
활발함

특이사항

22/12/28 해외입양단체 입소

히스토리




⬝ 지코 ⬝ 2016년생 / 여아(중성화 완료) / 17.45kg ⬝ 씩씩해지는 중, 개 친구들 좋아함. 지코가 용기를 내주어 목욕을 할 수 있었어요! 리드 줄을 이용하여 목욕실로 함께 간 후 목욕을 하였는데 활동가의 걱정과 달리 정말 정말 잘 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 목욕과 드라이 후 중정에서 긴장되었던 마음을 풀어주었는데요! 화이트를 졸졸 따라다니며 냄새를 맡으며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 조금씩 조금씩이지만 많은 용기를 내준 지코를 응원해 주세요! ⠀ 아직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함께 지코의 용기를 북돋아줄 지코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지코 ⬝ 2015년생 / 암컷(중성화 완료) / 17.1kg ⬝ 씩씩해지는 중 ⠀ 안녕하세요 ! 저는 #양평개농장 에서 구조된 지코에요. 사람의 손길을 느껴볼 터 없었던 저는 아직 사람이 두려워요😭 그렇지만 언니 오빠들이 조심히 다가와 주는 손길은 받아주는 편이에요. ⠀ 전에 발톱을 깎아주었던 언니가 오늘은 거품이 나오는 분홍색 통이랑 수건을 들고 제 견사에 들어왔어요. 뭔가 심상치 않아서 아주 무서웠지만 괜찮았어요! ⠀ 언니가 처음엔 거품을 제 다리에 묻히고 조심스럽게 문질러 줬어요. 놀라서 도망가기도 했지만, 언니는 미안하다고 하며 부드럽게 저를 만져줬어요. 제가 안심할 때쯤 또 거품을 묻히고 열심히 저를 씻겨 줬어요💦 ⠀ 수건으로 따뜻하게 감싸서 털도 말려주고 빗질도 해줬어요. 이상하게 사람 손에 턱 받치는 게 좋더라고요! ⠀ 저 용기 짱 많이 내서 목욕도 하면서 가족 만날 준비하고 있어요. 잘하고 있죠? 저랑 가족 해주세요🌱






⬝ 지코 ⬝ 2016년생 / 여아(중성화 완료) / 17.1kg ⬝ 씩씩해지는 중, 귀여움, 혀 뿌리 다보임, 예쁜 호피 무늬 ⠀ 안녕하지코! 혹시 얼마 전 바람이 오빠 인스타 봤어요? 그 우다다 메이트가 바로 저예요🤗 ⠀ 어때요? 저 뛰어노는 거 보니까 어디 내놔도 손색 없을 우다다 메이트죠? ⠀ 중정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는데 자꾸 언니 오빠들이 제 혀가 고장났다고 말해요! 그래서 사진 봤더니 저도 깜짝 놀랐지 뭐예요 너무 신이 난 바람에 혀가 잔뜩 나와버렸나 봐요!😅 ⠀ 언니 오빠들이 해맑은 저를 보며 웃음을 짓고 "지코야~"하고 다정히 이름 불러 주는 건 좋지만 아직은 먼저 다가거나 갑작스러운 손길은 많이 두려워요 ⠀ 사실 가족이 뭔지 잘 몰라요 😁 근데 활동가 언니 오빠들이 좋은 거래요 그거 나도 해볼래요 ! ⠀ 저랑 같이 가족 해주실래요?🥺






⬝ 바람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 모든 것에 무던하지만 밥 먹는 시간은 좋아함. ⬝ 파비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사람 조금 무서운데 궁금해함. ⬝ 지코 > 4살 / 암컷(중성화 예정) / 조용한 성격. 간식을 좋아해요. ⬝ 은솔 > 5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조용한 성격.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해요. ⠀ ⠀ 씩씩해지는 중인 귀여운 사총사들을 소개합니다 👋 ⠀ 우두커니 앉아있는 제일 큰 아이가 #카라_바람 그 옆에 딱 붙어있고, 갈색 털에 초롱초롱 눈을 가진 아이가 #카라_파비 멋있는 검정 호피 무늬 아이가 #카라_지코 제일 멀리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는 아이가 #카라_은솔 이에요. ⠀ 의심 많고, 조심스러우면서도 저 활동가가 도대체 왜 테라스에 안 들어오고 우릴 찍는건지 ..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 ⠀ 한마리 한마리 번갈아가면서 얼굴을 비춰주고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카라_바람 이는 꿋꿋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참 귀여워요. ⠀ 처음 더봄센터에 입소했을땐, 허둥지둥 도망가기 바빴던 아이들이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람을 관찰하고 궁금해하기 시작했어요. ⠀ 견사를 닦는 활동가를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유리창에 세정제를 뿌리는 걸 제일 재미있어 하면서, 살금살금 다가오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 ⠀ 하루 하루 더 씩씩해지며 사이 좋게 지내는 우리 사총사 바람, 파비, 지코, 은솔이를 응원해주세요 !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유기견이 보내진 개농장의 26마리 개를 구조한 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②]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구조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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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5일, 작은 개농장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누군가가 잃어버린 유기견이, 다른 이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살되는 살풍경이 벌어졌던 곳이었습니다.

개농장주는 유기견임을 알고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개를 잡고, 팔아왔습니다.
이들이 수십년 간 그래왔고, 그럴 수 있는 곳,
동물보호법이 개식용 문제만 만나면 힘을 못 쓰는 지금의 한국입니다.

카라는 이 개농장에서 직접 개 '헌터'를 구조하고,
그 개에서 발견된 '내장형 등록칩'을 바탕으로 원래 주인을 찾아준 한 분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 지자체에 유기동물보호소 교체를 요구했고,
논의 끝에 이 개농장의 폐쇄를 위해 전원 구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을 시민들이 '입양'을 통해 함께 해 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


성견 13마리와 새끼 13마리, 총 26마리의 개를 구조한 2015년 12월 15일의 카라 활동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박정근 작가님이 재능기부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개농장 좌측 견사 전경




▼ 도착한 낯선 사람들을 바라보는 개들




▼ [동영상] 개농장 우측 견사 전경, 개들의 모습



 
▼ 어미개와 새끼들 모습




▼ 구조 과정
 
























▼ 보호처로 이동한 모습








▼ [동영상] 뜬장에서 나와 흙을 밟고 좋아하는 개들의 모습




▼ "이제, 사람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가자"
 



▼ 2015년 12월 15일 구조된 개농장 개 26마리 얼굴들
 




이 개들이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시베리안허스키(헌터)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 진도믹스 어미개와 8마리 새끼가 개농장에 있을 때의 모습




▼ 또다른 어미개와 5마리 새끼의 모습.
시깨들의 몸집이 큼직하고, 홍체가 하늘색인 강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시베리안허스키(헌터)가 아빠인 것 같습니다.




▼ 2015년 12월 31일, 아름품에 막 도달한 5마리 새끼의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습니다... ㅠㅠ
사람도 잘 따르고 순합니다.










"입양카페 아름품에서 만나요!"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세요!

이 강아지들의 행복 울타리, 가족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법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개농장입니다.




전국에 산재한 개농장에 적게는 10마리 내외, 많게는 무려 6,000마리의 개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도 암암리에 개농장을 거쳐 솥에서 삶을 마감합니다.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1) 법 집행기관부터 이미 법을 어기고 있기 때문이며,
2) 개식용 문화가 존재하는 한 불법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카라는 최근 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제보로 이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 직영 보호소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호소에 의해 개농장으로 보내졌다가 구출된 '헌터'와 26마리 개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현재 글 [보호소이슈①] 보호소를 통해 개농장으로 간 유기견들 : 개식용 앞에서 멈추는 동물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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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이야기
 
 
개농장 근처를 지날 때는 고개를 돌리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개농장에 천진난만한 시베리안허스키 '헌터'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비싼 대형 품종견으로 알려진 시베리안허스키가 개농장에 온 것이 의아하여,
제보자는 용기내어 개농장 주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헌터와 다른 몇몇 개들이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기동물공고된 동물은 주인이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제보자는
심지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사이트에 멀쩡히 '보호 중'으로 뜨는 헌터를 보며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긴 설득 끝에, 제보자는 헌터를 20만원에 구입하여 구조하였습니다.
개농장에서 나온 그날, 중성화 수술을 위해 이동한 병원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내장형 등록칩이 읽혔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위탁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리더기조차 쓰지 않고, 헌터를 개농장으로 보냈던 것입니다.
 
개농장에 보내지지 않았더라도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가족이 법에서 규정한대로 병원에 데려가 등록까지 한 소중한 반려견임에도, 헌터는 '주인 없음'으로 안락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가 이미 불법을 자행하는 현실 속에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 유명무실했습니다.
개농장과 보신탕집이 영업하고 있는 지금, 반려동물의 제도적 보호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26마리 개 이야기
 

헌터 말고도 그 개농장에는 성견부터 어린 개까지 십수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걔(시베리안허스키) 말고도 세 마리 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와 있어"라고 한 개농장 주인의 육성 기록과 개들의 순한 성격으로 보아
어느 집에서 사람의 손을 탔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 개농장은 가히 '법에 의해 보호받는다'는 '유기견과 그 자손들'이 주 구성원인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충분히 비극적인 유기견 안락사조차 허락되지 않는 운명입니다.
개식용문화가 만든 우리 동물보호법의 사각지대입니다.

해당 지자체에 시정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유기견'으로의 지위를 다시 부여한다 해도 그들을 평생 보호할 방법은 없었기에,
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개농장 문제는 '동물구조'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조는 하루면 끝나겠지만,
이후 많은 강아지와 어미 대형견들의 평생돌봄은 누군가 십년 이상 짊어져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개들을 입양함으로써 여러 시민 분들이 도와주실 것이기에,
카라는 그것을 믿고 이 작은 개농장을 폐쇄하고 전원 구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조를 위해 찾았을 때, 새끼 13마리가 더 태어나 모두 26마리의 개가 있었습니다.(또다른 한 암컷은 임신 중입니다.)
2015년 12월 15일, 드디어 이 개들은 개농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 자세한 구조 후기 http://www.ekara.org/activity/post/view/108470

하지만 개농장 뜬장에서 보호소 철장으로 옮겨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요.
특히 새끼 13마리의 경우 이제 막 두 달을 넘긴 참이라 새로운 평생가족을 하루빨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으로 함께해 주세요!

2016년 1월 한달, 아름품에서는 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입양을 적극적으로 진행합니다.
마음 아프지만, 아름품의 사랑스러운 선배들이 잠시 기회를 양보하고 임시보호에 들어갔습니다.

진도믹스 어미개가 낳은 8마리의 새끼, 그리고 헌터(시베리안허스키)와의 믹스로 추정되는 또다른 5마리의 새끼들입니다.
도합 무려 13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아름품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가족이 되어주세요"







부디 많은 분들께서 관심 보여주시고, 이 개들의 새로운 삶을 함께 써 주시기 바랍니다.


카라는 이제 이곳의 지자체장과의 면담을 추진 중입니다.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영으로 전환하여 구조적(structure) 개선이 뒤따르도록,
그리하여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번 구조(rescue)가 더욱 의미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입양을 고민 중이신가요?
개농장에서 비극을 맞이할 뻔 했던 이 어린 강아지들을 봐 주세요!
그리고 가족이 되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카라는 이 개들을 위해 용기내어 행동해 주신
헌터 구조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에 헌터의 before & after 사진과 영상을 첨부합니다.



▼ 헌터의 구조 전과 후


▼ [동영상] 2015년 9월, 헌터는 개농장에 갇혀있다가 제보자를 만났습니다.


▼ [동영상] 2015년 12월, 지금 헌터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