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 D2019103004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X

  • 추정나이

    2019년생 추정

  • 몸무게

    3.7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어린이친화

YES

히스토리

산자락 아래 방치되어 번식을 거듭하는 개들을 위해 카라는 11월 17일 경기도수의사회인천시수의사회와 함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중성화 대상 18마리 중 눈궤양으로 치료중인 토르와 이미 출산한 두 마리의 산모견을 제외하고 15마리의 개들이 이날 중성화수술을 받았습니다.





산 위 보호자는 개들을 하나둘씩 거둘 뿐 올바른 돌봄에 대해 무지했고두 마리로 시작된 산위 방치견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임신과 출산을 거듭하였고일부는 유실되고 일부는 죽음에 이르며 30여 마리로 늘어났습니다카라는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고 있던 그곳에 우선 사료를 지원하였습니다음식물쓰레기 악취가 심했던 그곳이 현재 깨끗하게 정돈되었고 인근에 사시는 봉사자님의 도움으로 개들에게 사료와 깨끗한 물을 급여하고 있습니다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개들은 병원으로 옮겼고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산 위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 7마리의 입양파티를 진행하여 현재 4마리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지난 11월 3카라는 많은 분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 주신 모금으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얼기설기 지어진 구조물들과 개들의 허름한 집을 부수고 개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고물과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했습니다비와 추위를 조금은 피할 수 있는 새집으로 개들은 안전하게 이사했습니다.


카라는 11월 17일 산위 개들의 임신과 출산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중성화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수술 받은 개들은 계양구청과 계양농협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에서 하루 동안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거쳐 산위로 돌아갔습니다중성화 당일에도 이미 출산한 두 마리의 산모견이 있었고 새끼 강아지 8마리가 새로 태어났습니다카라는 치료와 출산으로 인해 중성화수술을 받지 못한 남은 방치견들에게도 중성화 수술을 해줄 계획입니다입양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위 개체 수를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을 모르고 적절한 돌봄 없이 고통 속에 방치되어 있는 개들이 너무 많습니다동물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무분별한 번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생명들이 계속 태어나고 있습니다동물의 복지를 위해 중성화 수술은 반드시 필요하며 동물의 유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산위 방치견들은 여전히 치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새끼 강아지 금비와 은비가 교상으로 인해 긴급하게 치료를 받았고세균감염과 안충으로 눈이 녹아내린 토르가 여전히 치료 중에 있습니다그리고 심장사상충 감염으로다른 안질환으로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개들이 있습니다산위 방치견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서는 러블리 보스 입양 파티가 열렸습니다.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준 12마리의 댕댕이들이 참여했는데요.




애린원에서 구조된 마리와 새끼들, 산기슭에 방치된 개가 낳은 카멜과 리아, 금비와 은비, 그리고 그 곳에 버려진 하노, 호치, 다낭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궁디이를 씰룩 거리며 밥을 기다리는 러블리 보스 주인공들. 입양 행사가 시작 되기 전 든든히 먹고 시작해야죠~


자..이제 입양갈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행사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주신 분들과 아름품에 오셨다가 러블리 보스들을 만나러 오신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품 하나씩 차지하고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러블리 보스들은 한 번 안으면 내려놓을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매력을 지녔습니다.




셋째 날에는 인천 대공원에서 구조 된 뿌꾸의 새끼들도 입양 파티에 참여했어요.똥꼬발랄  뿌뿌와 꾸꾸, 한치와 두치는 현재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으니 언제든지 오셔서 만날 수 있답니다.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서 제일 먼일 입양확정이 되었던 금비는 귀여운 외모덕에 참여자들의 아쉬움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달콤이도 쿠션 위에서 잘 자다가 바닥으로 똥그르루~~~~ 이 녀석  바닥에 떨어 진줄도 모르고 아직도 꿈나라~ㅋㅋ

역시 아가들이라 잠자는거 하나 만큼은 최고!! 


모두 깨어 있으면 티격 태격 싸우고 으르릉 거리던 아가들은 잠잘때 만큼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도넛 쿠션을 끌어 안고 잠든 아기 천사는 아무래도 맛난 걸 먹는 꿈을 꾸고 있겠죠? ^^




애린원에서 힘겹게 출산을 하고 무사히 길러낸  마리의 아이들,

산기슭에 묶인 채 방치되어 출산과 물림사고의 반복이 다반사였던  계양구 아이들,

인천공원에서 들개 물림사고로 오인받아 구조되어 시보호소에서 홍역에 걸려 힘든 치료를 마친 뿌꾸네 아이들.

12마리 아이들 중 러블리 보스 입양파티에서 9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들이 더 이상의 반복되는 재앙같은 불행을 멈추고 다가오는 겨울 추운 길거리가 아닌 따뜻한 가족의 품안에서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 뜻깊은 입양행사 였습니다.

러블리보스들아, 정말 정말 축하해! 오래오래 행복하자!


많은 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인천시 계양구 방치견들을 위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자락 아래 방치되어 번식을 거듭하는 개들,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고 있던 그곳에 카라는 우선 사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부패로 인한 악취와 파리, 모기, 쥐가 들끓고 있던 그 곳. 변변찮은 집도 없어 개들은 온 몸으로 더위와 추위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깨끗하게 정돈되어 사료와 물이 놓여 있고, 저마다의 튼튼한 집도 하나씩 생겼습니다.






지난 11월 3일, 카라는 많은 분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아 주신 모금으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환경개선 프로젝트에는 카라 활동가들과 함께 댕댕2(유기견/묘 봉사모임)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하루 종일 먼지를 뒤집어쓰고, 땀으로 찌든 고된 봉사였지만 산 위에서 지내야 할 개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보호받기를 바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힘겨운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환경개선을 위해 처음 사람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개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표정은 밝아지고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당일 활동가들과 봉사자들은 얼기설기 지어진 구조물들과 개들의 허름한 집을 부수고 개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했던 고물과 주변 쓰레기들을 정리했습니다. 언제부터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낡을 대로 낡은 개들의 때 묻은 목줄도 새것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세월의 무게만큼 무겁고 짧은 쇠줄을 풀고, 가볍고 움직임이 편안한 와이어줄로 바꿔주니 개들도 한결 편안해 보였어요.





환경개선을 마치고 카라 활동가들은 산 위에 마지막으로 남은 진도믹스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강아지는 삼남매 중 한 마리였습니다. 다른 남매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다른 한 마리는 어미 곁에 있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산 위의 다른 개들의 사정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지만, 당장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이를 놔두고 올 수가 없어 카라가 품에 안았습니다.





환경개선 봉사 이전에 이미 센터로 데려온 7마리의 강아지들은 <러블리보스 입양파티>를 통해 대부분 입양 확정이 되었습니다. 믹스견 ‘하노’와 백구아기 ‘리아’에게만 아직 가족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환경개선 봉사 당일에 데려온 ‘동비’와 함께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자 합니다.


개들을 위해 많이 애썼지만, 사실 이 이상으로 더 안전하고 안락할 공간에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들도 가족과 사랑을 나누고 즐겁게 산책하는 삶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다수의 개들이 입양을 가고 있으니, 남은 개들에게도 봄볕같은 희망이 생기고 있을 것입니다. 개들은 지금도 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니, 입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제보자님과 산 위 아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계신 봉사자님도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업체 ‘더베스트’에서도 개집을 무척 싸게 판매해 주시고, 개들을 위해 30개의 튼튼한 밥그릇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참여로 개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카라는 11월 17일, 산 위 개들을 위해 중성화 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 위 다가오는 추위를 대비하여 월동준비도 해 주려고 합니다. 이제 프로젝트는 절반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산 위 아이들을 위한 행동에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산 위에 있던 마지막 새끼 '동비'. 동비는 현재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치견 환경개선] ➁ 새로운 삶을 기다리는 견공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개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급여하고 있던 곳. 입구에 묶여 있던 개가 죽거나 안쪽에서 지내고 있는 개가 죽어도 새로운 개들이 버려지고, 자체번식으로 인해 개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던 그 곳, 새끼들이 보호를 받지 못해 유실되거나 성견에게 물려 죽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는 그곳.


카라는 현재 이곳의 방치견들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과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있는 개들에게 사료를 지원하였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면 어디선가 주워온 부서진대야와 나무 합판으로 얼기설기 세워놓은 쓰러져가는 구조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개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새집으로 바꿔주려고 합니다.


그 곳에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견공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견공들을 소개합니다.


1) 기적적으로 살아 준 금비와 은비

금비와 은비는 그 곳의 어느 성견에게 물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성견에게 물려 죽어가는 금비와, 금비보다는 상태가 양호했으나 물려서 턱이 퉁퉁 부어 있는 은비. 개들의 보호자인 아저씨는 그저 경비실 초소에 데리고 있으면서 그 곁을 지키는 일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금비와 은비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고, 병원으로 가는 내내 가녀린 숨을 쉬고 있는 금비가 살아주기만을 간절히 바랬습니다. 위독했던 금비는 다음날 스스로 밥을 먹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지금 기적적으로 살아주었습니다. 이제 금비와 은비는 온전히 완치되어 퇴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마운 임보처에서 하루하루 새끼 강아지다운 애교를 발산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순하고 착한 금비와 은비, 무척 영리하고 호기심 많고 사람이 궁금한 금비와 은비입니다. 카라는 대규모 구조활동으로 더 이상 동물의 입소를 수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금비와 은비가 가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임시보호처이지만 사람의 따뜻한 돌봄을 경험하고 있는 금비와 은비가 춥고 위험한 산위로 돌아가지 않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입양신청을 기다립니다.


금비: 암컷, 2개월, 2.5kg  은비: 수컷, 2개월, 약 2kg






2) 잘생긴 순둥이 리트리버 페퍼


검은색 리트리버 페퍼는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묶여 있습니다. 꼬리를 연신 흔들며 사람을 반기는 페퍼. 누군가의 가족으로 사랑을 받았을 페퍼가 어떤 사연으로 이 곳 야산에 유기되어 방치견이 되었고, 음식물쓰레기를 먹게 되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활동가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마다 페퍼는 너무나도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지만, 낮선 곳에 오게 되어 두렵고 혼란스러운 페퍼를 그 곳에 두고 올 때마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잘생긴 리트리버 페퍼는 경미한 눈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활동가들이 방문할 때마다 눈에 안약을 발라주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페퍼를 곁에 두고 눈 상태를 봐줄 가족이 필요해요. 애교가 무척 많고 사람을 보면 온 몸을 흔들어서 안약을 넣어주기도 힘든 견공입니다. 사랑둥이, 순둥이 페퍼의 가족이 되어 주실 입양자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페퍼: 암컷, 산에 버려진 지 약 2개월, 경미한 눈 치료 필요함




3) 밭에 버려진 새끼 강아지 삼남매 하노, 호치, 다낭이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개들이 버려졌습니다. 아기강아지 세 남매가 작은 크롬케이지에 담겨 버려진 것이죠.

그저 해맑기만 한 아기 강아지 삼남매는 자신들의 처지도 모른 채 제보자님이 마련해 준 마당 한켠 임보처에서 지내다가 최근 새로운 임보가정으로 옮겨 똥꼬발랄한 새끼 강아지 면모를 뽐내며 보호 받고 있습니다.

어린 아가들이지만 벌써 대소변도 가리고 때론 낑낑거리며 의사표현도 할 줄 압니다. 옹기종기 모여 사이좋게 밥을 먹고, 서로의 몸에 기대어 깊은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깨어서 와글대며 신나게 놀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노, 호치, 다낭이가 가족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노, 호치, 다낭이가 평생 품어줄 가족을 만나 지금의 애교를 마음껏 보여 드리며 사랑받고 살 수 있도록 간절히 입양자님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하노: 수컷, 2개월, 2kg

호치: 수컷, 2개월, 2kg

다낭: 암컷, 2개월, 1.6kg

카라 활동가들은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근처 야산에 방치견들이 있고그 개체 수가 늘고 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입구 초입에는 하우스 근처에 몇 마리의 개들이 묶여 있었습니다개들 앞에는 음식물쓰레기와 깨끗하지 않은 물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이 개들 중에는 누군가에게 유기되어 이곳으로 오게 된 품종견 셰퍼드와 검은색 리트리버도 있었는데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순둥이들이였습니다.



 

산 위쪽에는 대략 20여 마리의 개들이 묶여 있었습니다.“ 오늘도 한 마리가 머리가 어디에 끼었는지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어 묻어줬어요” 개들의 소유자 중 한분이 말했습니다제보자분들도 여기 6마리 새끼 다 어디갔을까? 2마리밖에 없네..이렇게 죽어간다니까요” 라며 열심히 입양을 보내도 전혀 역부족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태어난 지 2개월도 안 된 새끼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이들은 성견에 의해 물리거나 죽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이미 성견의 공격이나 전염병에 노출되어 사망에 이른 개체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새끼들을 포함한 산 위의 개들은 비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개들 앞에 놓여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부패하여 악취를 풍겼고모기와 파리쥐까지 들끓고 있었습니다많은 개들의 중성화는 꿈도 꿀 수 없다보니 자체 번식을 거듭하고 있었고동네를 떠도는 개들까지 합세하여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산자락의 개들은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마냥 기르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근처 두사람의 견주 중 한분은 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하시는 분이 유기견들을 불쌍히 여겨 한 마리 두 마리 거둬 돌보았는데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결과로 현재 30여 마리까지 그 수가 증가한 것입니다선의는 좋았지만 비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 급여와 안전하지 못한 환경으로 개들이 피부병과 눈병을 앓고심장사상충이나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생명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은 무척 비극적인 일입니다.


 

카라는 올해의 모든 구조 예산을 다 소모한 상태이지만 이 개들을 쓰레기 더미와 같은 환경에서 계속 새끼를 낳고 죽기를 반복하며 살아가게 둘 수는 없습니다현재로서는 더 이상 고통과 비극이 확산되지 않도록 문제를 진정시키는 게 시급합니다카라는 이 개들의 개체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중성화 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비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 급여를 막고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 합니다때문에 부패한 음식물쓰레기와 주변에 산적해 있는 구조물들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이 시급합니다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개들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을 무척 좋아해서 연신 꼬리를 흔들어주는 개들그들은 활동가들이 나누어주는 사료와 간식보다 사람의 손길이 더욱 그리워보였습니다이들 외에도 한국의 많은 개들이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에 법과 제도와 문화가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카라는 거듭되는 대형 구조와 사설보호소 지원구조 동물의 질병 치료 등으로 허리띠를 꽉 졸라매고 있는 상황입니다현재 너무나 힘든 상황이지만어떻게든 이 가엾은 개들의 중성화 지원과 사료 급여 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봉사를 연계하려합니다함께 힘을 모은다면 30여 마리 개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여러분들께서는 산 아래에서 춥고 고단한 겨울을 맞서야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