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D2019072402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4년생 추정

  • 몸무게

    19.0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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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캔넬 친구들⭐️ 가을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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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1층 대형견 견사 개체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개들과의 사회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오랜만에 마주한 활동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귀여운 순간을 포착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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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견사 테라스에서 휴식 중인 다니엘과 윌리엄🐕 날이 무더워지니 봄철 이후 또다시 털갈이가 시작됐는데요.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다니엘도, 윌리엄도 여름철 건강히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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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털갈이가 시작된 걸 보니 봄이 오긴 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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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점심시간에는 동물들도 한숨 푹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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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

함께 즐기는 오전 산책! 사람도 반갑고 친구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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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7일

점점 더 스며드는 견상,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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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8일

룸메 다니엘과 윌리엄의 오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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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말랑말랑 촉촉한 식빵같은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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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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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12월 11일



12월 1일



11월 16일



10월 6일



9월 20일



8월 22일



7월 20일



| 7월 18일



| 5월 소식

로다, 코코, 다니엘은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가가도 멀어지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지긴 했는데요, 여전히 겁이 많습니다. 구조 전 학대 받고 방치되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사람과의 유대를 쌓아가는 사회화시기를 놓쳐서인지, 여전히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로다, 코코, 다니엘을 응원해주세요!🙏


| 4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을 만나고 왔습니다. 코코와 다니엘은 지난번보다 표정이 편안해지고 이름을 부르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관찰하기도 합니다. 움직임도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로다는 맛있는 츄르를 먹고 입맛을 다시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완전히 마음을 열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말린 꼬리도 걱정스러운 눈빛도 서서히 풀려가기를 바라며 품에 안길 그날을 고대하며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 3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구조된 로다, 코코, 다니엘은 구조 후 오랫동안 위탁소와 더봄센터에서 돌봄을 받으며 꾸준한 사회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방치와 학대 속에서 지냈던 힘든 기억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남아 있어 쉽게 곁을 내어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위탁소에서 지내며 적응기를 거쳐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고정적인 사람의 돌봄과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내며, 차근히 사람에 대한 유대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매달 정기적인 방문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사회화 평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과 로다, 코코, 다니엘의 속도에 맞춰 사회화를 해나가려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2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을 만나고 왔습니다. 막바지 추위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고 있는 덕분에 무탈하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변화된 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에도 수많은 두려움과 걱정들을 이겨내야 하는 두려움이 많고 소심한 로다, 코코, 다니엘입니다. 그럼에도 한발 한발 세상을 향해 조금씩 용기를 내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내고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 1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의 소식입니다. 그동안 새로 바뀐 환경에 잘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보온과 먹는 것에 더 신경 써주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활력도 모질 상태도 좋고 지난번보다 표정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안정적인 돌봄을 통해 로다, 코코, 다니엘이 지금보다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이지만 조금씩 용기 내주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위탁소에서 지내는 개들의 건강 상태와 돌봄 등은 매달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봄 센터에는 각각의 사연으로 구조된 개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치료와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불법 도살장, 애니멀 호딩 현장, 버려지거나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된 개 등 가장 처참한 구조 현장에서 우리나라 국견 진돗개 혹은 진도 믹스견들을 쉽게 마주하곤 합니다.

오랜 방치와 학대 속에서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한 개들은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사람과의 유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몸의 상처와 질병은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마음속에 깊이 박힌 고통은 쉽게 회복하지 못합니다. 그런 개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가족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헤매며 아파트 14층을 올랐던 #카라_성소, 우사 한켠 소똥 위, 잡아먹기 위해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되었던 #카라_다미 와 #카라_다니엘, 제대로 된 돌봄조차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되었던 #카라_새봄, 누군가에 의해 버려져 지자체 보호소에서 새끼 8마리와 함께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카라_은하 까지 이들의 소중한 생명은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사람에게 굳게 닫힌 마음은 좀처럼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눈빛, 작은 인기척에도 떨거나 구석에서 웅크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진돗개, 진도믹스는 짖고 사나울 거라는 편견 그리고 비교적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관심 밖에 있었던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결연자님들, 그리고 수많은 봉사자님의 손길과 지속적인 사회화를 통해 조금씩 용기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서워 바닥에 뿌려준 사료만 먹던 다니엘이 사람만 보면 꼬리를 숨기고 떨떤 새봄이와 다미가 또 구석에서 웅크리기만 했던 성소와 은하가 산책을 하고 다른 개들과 중앙정원에 나와 냄새도 맡고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는 등 기적과 같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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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오해와 편견으로 잊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아온 진돗개와 그 혼종. 작은 변화지만 두려움을 깨고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내디딘 고맙고 대견한 개들에게 이제는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손길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가족을 만날 그날은 멀고 험난한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평생 가족을 만날 그날까지 결연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


⭐ 성소 > 3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은하 > 2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새봄>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미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니엘 > 3살 / 수컷(중성화 완료)




12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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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다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8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밤이 > 4살 / 수컷(중성화완료) / 사람 품에 폭 안김, 다른 개와도 잘 지냄
⬝ 다니엘 > 2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사람에 두려움이 큰 코코, 로다, 밤이, 다니엘은 위탁소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적응기를 마치면 안정적인 공간에서 집중 돌봄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사회화 교육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에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밥도 잘 먹고 편히 쉬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위탁소에서 지내는 개들은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으로 건강 상태와 돌봄 소식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결 더 편해지고 사람과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11 소식


조금씩 씩씩해지고 있는 다니엘의 소식입니다! 겁은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는 중앙정원 산책시간에는 꽤나 용감하게 우다다 다니는 다니엘입니다!

멀리에서부터 활동가를 향해 우다다 달려오는 다니엘! 혹시나하고 다니엘과의 교감시간을 기대해 보았지만 쌩하니 돌아가는 다니엘의 모습입니다 😊 다니엘이 조금 더 용기내 다가와주는 그날까지 다니엘에게 꾸준히 손을 내밀어보려 합니다. 용감한 다니엘이 되는 그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0 소식

⬝ 새봄(누락) > 5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의젓하고 차분함.
⬝ 다니엘 > 2살 / 수컷(중성화 완료) /씩해지는 중.
⬝ 밤이 > 4살 / 수컷(중성화완료) / 사람 품에 폭 안김, 다른 개와도 잘 지냄
⬝ 코코 > 8살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일과가 끝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인사를 하기 위해 새봄, 다니엘, 밤이, 코코의 견사를 방문했습니다. 중앙정원으로 산책 나올 땐 제법 용기 내 다른 개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데요, 견사에선 아직 소심함을 극복하지 못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겁먹은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꾸준히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한 사회화 교육과 중정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의 존재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의지하고 사랑을 나누는 존재라는 걸 알아주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용기 내주는 새봄, 다니엘, 밤이, 코코에게 많은 칭찬과 응원 부탁드려요~~~!! 👐

9월 소식

⬝ 다니엘
⬝ 2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다니엘은 소심한 편이라 작은 움직임이나 견사에 새로운 물건이 있으면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릇도 무서워해서 밥과 물도 쟁반에 넓게 펼쳐서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다른 개들과는 너무 잘 지내줘서 중앙정원으로 함께 산책을 나가기도 합니다.

다니엘과 친해지기 위해 견사를 찾았는데요, 긴장해서 으르렁하는 소리를 내긴 하지만 착해서 달려들거나 하진 않습니다. 겁먹은 눈동자를 보니 안쓰럽고 다니엘이 조금 마음을 놓고 편히 지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회화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힘내자 다니엘!👐

💗 다니엘은 아직 세상도, 사람도 낯설기만 합니다. 결연자분들의 후원으로 꾸준한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세심한 돌봄을 통해 가족을 찾아주도록 하겠습니다!​

👉 다니엘 구조기 > #산으로간유기견
🔎 소식 더보기 > #카라_다니엘


5월 소식

⬝ 다니엘 > 2019년생/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산책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다니엘은, 놀이터까지 갈 수 있는 용감한 개가 되었어요👏👏 낙엽을 밟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활동가에게 예쁜 미소도 보여줬어요♡ 윙크하는 모습도 순간포착했답니다😆우리 다니엘,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죠???






⬝ 다니엘 > 2019년생/ 남아(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잭 > 2019년생 / 여아(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잭과 다니엘은, 얼마 전부터 산책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바깥세상이 무서운 두 친구들을 위해, 실내산책부터 차근차근! 준비실에서 화보촬영도 하고, 신나게 냄새도 맡았습니다🤗 무섭기만 하던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잭과 다니엘. 두 친구들의 견생을 응원해주세요!!​ 💗 잭, 다니엘은 아직 세상도, 사람도 낯설기만 합니다.  꾸준한 사회화 교육과 세심한 돌봄을 통해 가족을 찾아주도록 하겠습니다!​





⬝ 잭 > 2019년생/ 여아(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다니엘 > 2019년생 / 남아(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 ⠀ 검은 털을 가진 귀여운 친구가 잭, 귀여운 베이지색 털을 가진 아이가 다니엘이에요🐕 ⠀ 눈이 내린 날에도 어김없이 잭과 다니엘은 테라스로 나갔어요 잭은 그런 눈이 신기한지 헙헙,, 맛있게 먹었어요😁 그런 모습을 몰래 찍는 활동가를 보고 왈왈 짖는 다니엘이 말해주기라도 한 듯 눈 먹는 걸 멈추는 잭이에요..😳 ⠀ 잭은 아직은 어색하지만 활동가의 손길을 살짝이나마 허락해 주었어요! 견사 안에서 잭과 다니엘을 주시하는 활동가를 뒤로하고 잭과 다니엘은 견사문 앞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게 아닐까요?🤗 ⠀ 아직은 어색하지만 견사문 앞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잭과 다니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다미 > 2살 / 여아(중성화 O) / 소심함, 사람에 대한 경계가 있음 ⬝ 다니엘 > 1살 / 남아(중성화 O) / 소심함, 사람을 두려워함, 친구들을 좋아함 ⬝ 호두 > 3살 / 여아(중성화 O) / 소심함, 겁이 많음

하얀 털을 가지고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는 다미와 호두와 노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연한 갈색의 다니엘, 친구들과 잘 지내는 진한 갈색의 호두에요. ⠀ 테라스에서 볼 일을 다 보면 열어달라고 쳐다보고 있는 다미 옆에 다니엘도 열어달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어요 청소를 하다가 엄청난 눈빛공격에 손이 빨라지는 활동가입니다😆 원래는 호두와 뛰어놀았을 다니엘도 문 앞에 있으니 호두도 눈빛공격에 합류했어요👀

카라는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에서 소위 떠돌이 개들이 사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4마리 개들이 우르르 모여 다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짖어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급기야 한 주민의 반려견은 산책 도중 그들 중 한 마리에게 크게 물려 병원비만 30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개들이 가족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최초에는 어미개가 산 입구의 컨테이너 밑에 새끼를 낳아 몰래 길렀다고 합니다그리고 새끼들이 5~6개월령으로 성장하면서 동네와 산을 헤집고 돌아다니고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거나 부정적이었던 관계로 무섭게 짖으면서 주민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고요.

버려진 유기견그리고 그 유기견의 자손들이 야생화 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일각에서는 그들을 소위 들개로 부르며 안락사(살처분)할 것을 요구합니다유기견이나 반려견과는 구별되는 위험한 부류로 차등하며 새로운 삶의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으려 합니다하지만 그들 역시 사회가 벼랑 끝으로 몰아낸 생명인걸요양평의 떠돌이개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양평 마을의 주민 몇 분은 쥐약이라도 타서 잡아야 한다’ ‘유해조수단을 통해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누고 있었습니다더 시간을 지체하게 되면 개들의 사회성이 부족해져서 사람들과 더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그리고 결국에는 떠돌이개 가족의 목숨이 위험하게 될 것이고요떠돌이개 가족은 사람들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산물이었고소위 들개로 배척받으며 사람에 의해 죽도록 둘 수는 없었습니다카라는 현장을 확인한 후 개들의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6월 13일

현장에서 개들이 주로 어디에서 생활하는지 확인했습니다선산 입구로 컨테이너에 농기구예초기 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새끼들이 태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주변에서 만난 떠돌이개 가족은 활동가들에게 경계심을 가진 채 짖고다가가면 도망가기를 반복했습니다.



7월 3일

컨테이너 옆에 대형 포획틀을 설치했습니다포획틀 안에 물과 사료간식을 넣고 포획틀이 위험한 공간이 아닌 안식처라는 것이라고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였습니다개들이 몇일 정도 포획틀을 오가며 경계심을 풀게 된 후 4마리를 한꺼번에 잡기로 계획했습니다. (한 마리씩 포획하게 되면 나머지 개들이 더 경계하여 포획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동시에 개들의 관찰을 위해 헌팅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7월 4~9일

포획틀을 설치후, 떠돌이개 가족이 아침저녁 등 시간과 관계없이 포획틀에 드나들며 사료와 물을 먹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7월 13일

포획틀에 완벽히 적응한 것으로 판단포획을 결정했습니다포획틀 근처에서 잠복했으나 포획하려는 것을 알았는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헌팅카메라를 확인해보니 12일 오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듯 했습니다이후 22일까지 개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목격자조차 없었습니다.

7월 23일

포획을 포기, 포획틀를 철수하려 할 때쯤 떠돌이개 가족이 다시 나타났습니다어미를 포함한 2마리가 포획틀 안에 들어와 사료를 먹던 도중 새끼 두 마리가 싸우게 되었고싸우면서 포획틀에 큰 충격을 주면서 포획틀 문이 닫히게 되었습니다자동포획틀은 리모컨으로 문을 닫을 수 있는 구조여서 저들끼리 잡히게 될 것은 기대하지 않았는데운이 무척 좋았습니다.


7월 24일

3마리 개들을 켄넬에 넣어둔 채 포획틀에 놓았습니다나머지 한 마리를 포획틀 안으로 유인하여 포획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포획틀 설치 20여일 만에 개들을 다치지 않게 포획하는 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개들은 곧장 카라 동물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개들은 다행히도 전염병 등에는 걸려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다만 바깥 생활을 오래 한 여파인지 어미는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었고구조된 가족들 모두 진드기가 너무 많았습니다귓속을 빼곡하게 뒤덮고 있는 진드기들은 크기도 굉장히 컸습니다자칫 개들이 빈혈로 죽을 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들에게 안정제를 놓은 후 활동가들과 카라 동물병원 선생님들이 집게로 진드기를 하나하나 떼어냈습니다. 개들에게는 각각 잭다니엘죠니워커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었습니다넷 모두 진드기 예방약을 놓아주고중성화가 가능한 세 마리 개들은 즉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들은 아직까지도 사람을 경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에게 천천히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무척 멋있고 우아한지라 사회화 교육만 잘 된다면 입양가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사람들에게 버림받고서 들개로 배척되어 위험에 처했던 개들이지만그들에게도 얼마든 기회는 주어질 수 있습니다카라의 활동가들은 벼랑 끝으로 유기견들을 내몬 사회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구조한 떠돌이개 가족에 대한 살뜰함 보살핌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