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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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4일
신나게 뛰어노는 순간들 포착 😄👍
| 2월 29일
털갈이가 시작된 걸 보니 봄이 오긴 오나봐요🍃🌼
| 1월 2일
햇살도 좋고 너도 좋고 ☀️
| 12월 21일
더봄 견사 너머 편안히 쉬는 강아지들
| 12월 5일
산책을 나온 강쥐들!
| 11월 8일
| 3월 28일
|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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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6일
| 11월 12일
|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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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 6월 24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5월 소식
감동을 주는 조니, 잭, 마카, 모아입니다. 모아는 따사로운 햇볕에 녹은 듯 바닥과 한 몸이 된 듯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눕습니다(어제 뭐 했니^^;) 조니는 팔에 올라오는 엄청 신기한 재주가 생겼고 스스로 다가오는 마카, 자신감이 뿜뿜하는 잭까지 먼저 다가오거나 편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교육받은 덕분이겠지요? 조니, 잭, 마카, 모아 화이팅!👍
| 4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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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첫봄을 맞이하는 조니, 잭, 마카, 모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모아와 조니가 장난을 치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장난기 가득한 모아의 표정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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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 먹는 잭, 다른 개들보다 먼저 먹으려다 생겨버린 개인기라고 합니다. 마카도 어느샌가 모르게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기 시작했는데요, 모두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3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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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에 운동장에 나와있는 조니, 잭, 마카, 모아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는 묘기 신공을 보여주는 #카라_잭,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카라_모아(호두), 입맛을 다시며 간식을 따라다니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간식을 받아먹는 #카라_조니,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간식을 향한 눈빛만은 진심인 #카라_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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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아 좀처럼 곁을 내어주거나 쉽게 다가오지 못했던 조니, 잭, 마카, 모아의 꽁꽁 얼었던 마음이 봄기운에 사르르 녹은 것처럼 표정도 한결 편해지고 물도 찹찹 마시고 다른 개들과 장난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만큼 편해진 것 같습니다. 스스럼없이 다가와 손으로 건넨 간식까지 받아먹는 모습까지 감격적입니다. 앞으로의 변화들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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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 2월 소식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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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잭, 마카, 모아, 조니를 만나고 왔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서 인지 조금 더 활기찬 모습이었는데요, 간식 봉지를 들고 있는 활동가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모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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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카라_조니, 조금 수줍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와 다른 개들 틈 사이를 비집고 간식을 받아먹습니다. 꼬리를 가장 높게 들고 던져주는 간식을 기다리는 #카라_잭, 공중에 떠오른 간식을 백발백중으로 입으로 골인합니다. #카라_마카 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활동가를 쫒아다니며 간식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은근슬쩍 다가와 간식을 먹는 귀염둥이 #카라_모아 도 간식 앞에선 다른 개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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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부터 사람이 두렵고 겁이 많았던 대부분의 개들은 이제 손으로 주는 간식도 사람 곁에 가까이 있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교육을 받는 조니, 잭, 마카, 모아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세요!!❣👐
| 1월 소식
⬝ 잭 > 암컷(중성화완료) / 던지는 간식먹기 백발백중.
⬝ 마카 > 수컷(중성화완료) / 차분함,냄새 맡는걸 좋아함.
⬝ 모아(구 호두) > 암컷(중성화완료) / 얌전하고 조용함.
⬝ 조니 > 수컷(중성화완료) / 수줍지만 호기심 가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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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잭, 마카, 모아, 조니를 만나고 왔어요. 햇빛이 따뜻하게 비치는 오후 운동장에 단체 산책을 나왔어요. 추운 날씨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지난번 방문 때보다 표정이 밝고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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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주는 간식을 공중에서 낚아채 먹고 신나서 제자리를 도는 ‘잭’, 잭과 함께 용기 내 근처까지 다가와 잭이 떨어뜨린 간식을 먹고 맛있었는지 가까이 다가오는 ‘마카’, 사람에겐 조심히 다가와 냄새 맡지만, 다른 개들과 어울릴 땐 꼬리를 바짝 올리는 ‘모아’, 다른 개들과 함께 산책을 나와 어울리기 시작한 ‘조니’까지 한 걸음 더 변화된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잭, 마카, 모아, 조니의 놀라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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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은 한 달에 2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연락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 12월 소식
복코는 얼마 전, 루키 루꼼이와 함께 다른 훈련소로 이동하였는데요, 바뀐 환경에 적응을 무척 잘해주고 있습니다. 한결 표정이 나아졌는데요, 꼬리를 흔들며 운동장을 누비기도 하고요, 가까이 다가와 간식을 받아먹기까지 합니다. 맛있는 간식을 와구와구 먹어주는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복코야 씩씩하게 한걸음 다가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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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는 낯선 활동가의 방문에 아직 겁이 나나 봅니다. 겁은 나지만 다행히 건네주는 간식도 다 먹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합니다. 조니는 마음이 맞는 소수의 개들과 함께 운동장 산책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멀리서 다른 개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 더 다른 개들과 익숙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조니가 더 용기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세요!👐
| 11월 소식
훈련소에서 조니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달봉이네 구조견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는데요, 아직은 겁을 내는 모습이지만, 고맙게도 첫 번째 만남 때 보다는 용기를 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개를 들어 쳐다보기도 하고 몸을 일으켜 움직여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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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열심히 사회화 교육에 임하는 조니, 지속적인 사회화 교육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느끼고 씩씩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번 만남 땐 조금 더 편해진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조니에게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
| 10월 소식
⬝ 조니
⬝ 2살 / 수컷(중성화완료)
⬝ 씩씩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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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 지내던 조니는 다른 개들과 산책을 하면서 많은 용기를 내게 되었는데요, 조금 더 집중적인 사회화 교육을 통해 가족을 빨리 만날 수 있도록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는 조니를 만나러 위탁소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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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적응기를 거치는 중이라 그런지 겁을 내곤 했는데요, 다행히 다른 개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니가 더봄센터에서 용기를 내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다음 방문 때는 조금 더 씩씩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조니야 힘내!💪
| 9월 소식
⬝ 조니 > 2살 / 수컷(중성화완료) / 씩씩해지는 중.
⬝ 밤이 > 4살 / 수컷(중성화완료) / 사람 품에 폭 안김, 다른 개와도 잘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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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영상) 꼬리가 멋진 조니는 가장 친한 우디랑 중앙정원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최근에 입소한 #카라_비키, #카라_라라와 함께 나왔어요~ 비키가 조니와 놀고 싶어서 아는 척도 하고 장난도 걸어보는데요, 조니의 시선은 오롯이 우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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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는 입양 준비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였어요. 사회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돌아와 꼭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훈련소에서 지내는 소식 또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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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는 최근 피부병이 생겨 동물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얼굴에 털이 빠져버렸습니다.😢 주기적으로 약욕을 하고 매일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해가 쨍하게 내리쬘 때는 중앙정원으로 나가 일광욕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넥카라를 하고 있어야 할 밤이가 조금은 덜 힘들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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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와 밤이는 결연자분들의 후원으로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특한 조니와 밤이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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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 구조기 > #산으로간유기견
👉 밤이 구조기 > #소똥_위의_개들
🔎 소식 더보기 > #카라_조니, #카라_밤이
⬝ 조니 > 1살 / 수컷(중성화 완료) / 14.1kg 씩씩해지는 중 !
⬝ 우디 > 6살 / 수컷(중성화 완료) / 14.2kg 호기심이 많아요. 씩씩해지는 중 !
로다에게 강아지 친구들이 생겼어요 😃
항상 구석에만 있던 로다는 강아지 친구들에게 놀자 ! 놀자 ! 하는 귀염둥이 인싸 강아지가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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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에서 소위 떠돌이 개들이 사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4마리 개들이 우르르 모여 다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짖어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급기야 한 주민의 반려견은 산책 도중 그들 중 한 마리에게 크게 물려 병원비만 300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개들이 가족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최초에는 어미개가 산 입구의 컨테이너 밑에 새끼를 낳아 몰래 길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끼들이 5~6개월령으로 성장하면서 동네와 산을 헤집고 돌아다니고, 사람과의 접촉이 거의 없거나 부정적이었던 관계로 무섭게 짖으면서 주민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고요.
버려진 유기견, 그리고 그 유기견의 자손들이 야생화 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그들을 소위 ‘들개’로 부르며 안락사(살처분)할 것을 요구합니다. 유기견이나 반려견과는 구별되는 위험한 부류로 차등하며 새로운 삶의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사회가 벼랑 끝으로 몰아낸 생명인걸요. 양평의 떠돌이개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양평 마을의 주민 몇 분은 ‘쥐약이라도 타서 잡아야 한다’ ‘유해조수단을 통해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누고 있었습니다. 더 시간을 지체하게 되면 개들의 사회성이 부족해져서 사람들과 더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떠돌이개 가족의 목숨이 위험하게 될 것이고요. 떠돌이개 가족은 사람들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산물이었고, 소위 ‘들개’로 배척받으며 사람에 의해 죽도록 둘 수는 없었습니다. 카라는 현장을 확인한 후 개들의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6월 13일
현장에서 개들이 주로 어디에서 생활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선산 입구로 컨테이너에 농기구, 예초기 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새끼들이 태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컨테이너 주변에서 만난 떠돌이개 가족은 활동가들에게 경계심을 가진 채 짖고, 다가가면 도망가기를 반복했습니다.
7월 3일
컨테이너 옆에 대형 포획틀을 설치했습니다. 포획틀 안에 물과 사료, 간식을 넣고 포획틀이 위험한 공간이 아닌 안식처라는 것이라고 인식시켜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개들이 몇일 정도 포획틀을 오가며 경계심을 풀게 된 후 4마리를 한꺼번에 잡기로 계획했습니다. (한 마리씩 포획하게 되면 나머지 개들이 더 경계하여 포획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개들의 관찰을 위해 헌팅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7월 4~9일
포획틀을 설치후, 떠돌이개 가족이 아침저녁 등 시간과 관계없이 포획틀에 드나들며 사료와 물을 먹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7월 13일
포획틀에 완벽히 적응한 것으로 판단, 포획을 결정했습니다. 포획틀 근처에서 잠복했으나 포획하려는 것을 알았는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헌팅카메라를 확인해보니 12일 오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듯 했습니다. 이후 22일까지 개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조차 없었습니다.
7월 23일
포획을 포기, 포획틀를 철수하려 할 때쯤 떠돌이개 가족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미를 포함한 2마리가 포획틀 안에 들어와 사료를 먹던 도중 새끼 두 마리가 싸우게 되었고, 싸우면서 포획틀에 큰 충격을 주면서 포획틀 문이 닫히게 되었습니다. 자동포획틀은 리모컨으로 문을 닫을 수 있는 구조여서 저들끼리 잡히게 될 것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무척 좋았습니다.
7월 24일
3마리 개들을 켄넬에 넣어둔 채 포획틀에 놓았습니다. 나머지 한 마리를 포획틀 안으로 유인하여 포획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포획틀 설치 20여일 만에 개들을 다치지 않게 포획하는 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개들은 곧장 카라 동물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개들은 다행히도 전염병 등에는 걸려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만 바깥 생활을 오래 한 여파인지 어미는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었고, 구조된 가족들 모두 진드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귓속을 빼곡하게 뒤덮고 있는 진드기들은 크기도 굉장히 컸습니다. 자칫 개들이 빈혈로 죽을 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들에게 안정제를 놓은 후 활동가들과 카라 동물병원 선생님들이 집게로 진드기를 하나하나 떼어냈습니다. 개들에게는 각각 잭, 다니엘, 죠니, 워커라는 이름을 붙여주게 되었습니다. 넷 모두 진드기 예방약을 놓아주고, 중성화가 가능한 세 마리 개들은 즉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들은 아직까지도 사람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에게 천천히 마음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척 멋있고 우아한지라 사회화 교육만 잘 된다면 입양가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고서 ‘들개’로 배척되어 위험에 처했던 개들이지만, 그들에게도 얼마든 기회는 주어질 수 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벼랑 끝으로 유기견들을 내몬 사회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구조한 떠돌이개 가족에 대한 살뜰함 보살핌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