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C2019120302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9년생 추정

  • 몸무게

    4.0kg

  • 털색

    턱시도


친화도
활발함

히스토리

계양구 방치견 프로젝트에서 온 애교쟁이 벨라와 클로이가 가족을 만났어요 ^^




아직은 낯설은지 한참을 케이지에서 나오질 않네요.ㅜㅜ


왠일로 클로이가 더 먼저 나오려고 합니다. 아마도 밸라를 찾는 듯!


다행히 숨을 곳을 마련해 주셔서 그 속으로 두마리다 쏙 들어갔어요. 고양이들의 최애템 박스 안으로 ㅋ


이제 아이들을 소개하고 주의 할 점도 알려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입양 동의서에 사인도 하고 이제 진짜 가족이 되었네요 ^^ 추카추카


의료·환경분야 전문 수산씨엠씨(www.medilox.co.kr)에서도 살균·소독제 '메디록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사랑스러운  벨라와 클로이의 가족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오래도록 사랑 가득 행복한 추억 많이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 #클로이와 벨라 이야기 ]


클로이 / 2019년생 / 수컷 / 4.0kg
벨라 / 2019년생 / 수컷 / 4.0kg

인천 계양구 중성화 프로젝트 당시 계양이와 함께 구조되었던 계양이 새끼  ‘벨라’와 ‘클로이’가 가정집에서의 임보 중입니다.


한국에 나올 때마다 항상 카라에 연락주셔서 고양이 임보에 도움을 주시는 가족인데 이번에도 두 아이를 살뜰히 보살펴주시고 애교 가득 냥이로 탈바꿈 시켜주셨네요!


‘벨라’와 ‘클로이’는 사이 좋은 형제 입니다. 특히 ‘벨라’는 애교가 많아 사람 곁에 하루 종일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요. 길에서 태어났지만 6개월령에 임보를 시작해서  엄마, 아빠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이라 그런지 성격도 좋고, 사람과의 친화력도 매우 좋습니다.



클로이를 예뻐해 주시면 벨라는 어디선가 나타나 그 사이로 쏘~옥 사랑 독차지 고양이 입니다. 애교 많은 벨라만 졸졸  쫓아다니는 클로이...벨라 없이는 못살거 같아요.


쇼파에 앉아 있는데 어느 결에 곁에와서 뽀뽀해주는 뽀뽀쟁이네요 ^^


맘씨 좋은 임보자 분 등에 앉아 있는게 이게 어부바 인가? 아니면 테이블로 착각한건가? 알 수는 없지만 표정만큼은 매우 평화로워 보이네요. ㅎㅎㅎ


장난감 놀이도 '벨라'가 앞장 섭니다. 소심한 '클로이'에게 '벨라'는 참 든든합니다.


안타깝게도 임보자 분이 한국을 떠나실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애교 많은 장난꾸러기 두 형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평생 사랑 받고 살 수 있도록 ‘벨라’와 ‘클로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귀여운 두 냥이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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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활동가들은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아파트단지 근처 야산에 방치견들이 있고그 개체 수가 늘고 있다는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입구 초입에는 하우스 근처에 몇 마리의 개들이 묶여 있었습니다개들 앞에는 음식물쓰레기와 깨끗하지 않은 물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이 개들 중에는 누군가에게 유기되어 이곳으로 오게 된 품종견 셰퍼드와 검은색 리트리버도 있었는데 사람을 아주 잘 따르는 순둥이들이였습니다.



 

산 위쪽에는 대략 20여 마리의 개들이 묶여 있었습니다.“ 오늘도 한 마리가 머리가 어디에 끼었는지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어 묻어줬어요” 개들의 소유자 중 한분이 말했습니다제보자분들도 여기 6마리 새끼 다 어디갔을까? 2마리밖에 없네..이렇게 죽어간다니까요” 라며 열심히 입양을 보내도 전혀 역부족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태어난 지 2개월도 안 된 새끼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이들은 성견에 의해 물리거나 죽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이미 성견의 공격이나 전염병에 노출되어 사망에 이른 개체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새끼들을 포함한 산 위의 개들은 비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개들 앞에 놓여 있는 음식물쓰레기는 부패하여 악취를 풍겼고모기와 파리쥐까지 들끓고 있었습니다많은 개들의 중성화는 꿈도 꿀 수 없다보니 자체 번식을 거듭하고 있었고동네를 떠도는 개들까지 합세하여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산자락의 개들은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마냥 기르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근처 두사람의 견주 중 한분은 아파트에서 경비 일을 하시는 분이 유기견들을 불쌍히 여겨 한 마리 두 마리 거둬 돌보았는데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결과로 현재 30여 마리까지 그 수가 증가한 것입니다선의는 좋았지만 비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 급여와 안전하지 못한 환경으로 개들이 피부병과 눈병을 앓고심장사상충이나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생명을 잃는 일이 비일비재 한 것은 무척 비극적인 일입니다.


 

카라는 올해의 모든 구조 예산을 다 소모한 상태이지만 이 개들을 쓰레기 더미와 같은 환경에서 계속 새끼를 낳고 죽기를 반복하며 살아가게 둘 수는 없습니다현재로서는 더 이상 고통과 비극이 확산되지 않도록 문제를 진정시키는 게 시급합니다카라는 이 개들의 개체 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중성화 수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비위생적인 음식물쓰레기 급여를 막고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 합니다때문에 부패한 음식물쓰레기와 주변에 산적해 있는 구조물들쓰레기들을 치우는 일이 시급합니다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개들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을 무척 좋아해서 연신 꼬리를 흔들어주는 개들그들은 활동가들이 나누어주는 사료와 간식보다 사람의 손길이 더욱 그리워보였습니다이들 외에도 한국의 많은 개들이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에 법과 제도와 문화가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카라는 거듭되는 대형 구조와 사설보호소 지원구조 동물의 질병 치료 등으로 허리띠를 꽉 졸라매고 있는 상황입니다현재 너무나 힘든 상황이지만어떻게든 이 가엾은 개들의 중성화 지원과 사료 급여 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봉사를 연계하려합니다함께 힘을 모은다면 30여 마리 개들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여러분들께서는 산 아래에서 춥고 고단한 겨울을 맞서야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