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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캠페인] 데이지의 입양 지원서 2020.11.10.
우리 데이지는 어린 친구들과도, 성묘들과도 잘 지내는 고양이입니다. 조용하고 온순해서 다른 고양이가 냥냥펀치를 날려도 그냥 맞고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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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태어난 데이지는 추운 겨울을 온 몸으로 버텨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카라의 품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이 곳은 보호시설일 뿐인걸요. 데이지는 더 따뜻하고 다정한 가족의 품에서 겨울을 보내기에 충분한 고양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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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가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눈치보고, 물러서고, 양보하는 고양이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뻔뻔하게 장난감을 요구하고 욕심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데이지도 호기심 많은 어린 고양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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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도 이제는 보호소고양이가 아니라, 사람 고양이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데이지는 열심히 입양지원서를 쓰고 고치고를 연습했어요. 사람가족을 만나면 어쩐지 또 기죽어 눈치를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을 사랑해줄 가족께서 꼭 나타나 주실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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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뒷다리를 전혀 못쓰는 아기 고양이와 가족들 구조했습니다 2020.03.04.
하얀색의 어린 고양이가 사고를 당했는지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해 다리를 끌고 다녀 피부가 썩어 들어가고 있다는 긴급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자가 보내준 사진, 영상 확인결과, 앞다리에만 의지한 채 풀숲, 각종 쓰레기들과 자재들이 엉켜 있는 건물 뒤편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있어 다리 상처가 속살이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고양이가 있는 곳은 인근에 차들이 쌩쌩 달리는 큰 도로가 있어 더욱 위험해 보였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급히 포획 장비를 챙겨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제보자가 현장에서 고양이가 있는 장소를 끝까지 함께 확인해 주셨습니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다친 몸으로 제보 장소에 어미 고양이와 다른 형제 고양이와 함께 그대로 있었습니다.
뒷다리를 쓸 수 없는 아기고양이는 포획 시도에 약간의 발버둥은 있었으나 온전하지 않은 다리로 멀리 도망은 갈 수 없었고, 힘도 거의 없는 상태로 카라 활동가들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망가져 버린 뒷다리가 다친 아기고양이.
기적적으로 일어 다시 뛰어놀 수 있기 바라며, ‘미라클’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미라클'은 작년 겨울 직전 처음 목격되었고 어미와 미라클 외에 형제 둘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형제 한 마리는 사라지고 어미와 미라클, 남은 아기 고양이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건강했던 미라클 과 어미]
[미라클과 형제들]
현장에 남아 있는 형제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 중성화를 위해 포획을 동시에 진행 하였습니다.
미라클을 구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제 고양이 포획에 성공하였고, 다음날 어미 고양이까지 고양이 가족들 전원 구조에 성공하였습니다.
미라클은 하체를 끌고 다녀 생식기 부분까지 심각하게 손상 되어 봉합 수술이 시급하여 치료중이며, 척추 손상이 심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하다라는 소견이 있었습니다.
다른 형제 고양이와 어미 고양이 이름을 꽃길만 걸으라는 의미로 데이지, 팬지 라고 지었습니다.
데이지는 건강상태가 좋아 중성화 수술을 진행 하였지만, 어미는 또다시 임신을 한 상태라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카라는 어미 팬지가 안전한 장소에서 새끼를 낳을 수 있게 최선의 보호를 해줄 예정이며, 추후 태어날 새끼들과 팬지, 데이지를 모두 입양 보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반려묘였던 어미 펜지.
유기묘로 버려져 위험한 길생활, 반복되는 출산과 새끼들이 눈앞에서 죽거나 사고를 당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을 어미고양이의 비극을 이제는 끊어주려합니다.
미라클, 데이지, 펜지, 그리고 태어날 새끼들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회화] 장난감 파티를 즐긴 예지,계양,데이지 2021.02.18.
⬝ 예지 > 1살 / 수컷(중성화 예정) / 티없이 맑은 애기냥이
⬝ 계양 > 5살 / 여아(중성화 완료) / 새침함, 친구냥이에게 솜방망이를 날리지만 타격없음
⬝ 데이지 > 2살 / 여아(중성화 예정) / 사모의 단짝친구, 기분에따라 애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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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연구소에서 장난감파티가 열렸습니다. 예지, 계양이, 데이지 모두 신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힘찬 냥펀치를 날리며 열정적으로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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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도 고양이 연구소에서 가장 어린 예지는 장난감을 보면 정신없이 달려들고는 합니다😸 몇번의 점프 후에는 바닥에 널부러져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계양이와 데이지는 새침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장난감 앞에서는 귀여움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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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나는 일 가득한 고양이 연구소에서 고양이친구들을 만나고 싶으시다구요? 02-6381-0999로 전화예약 후 방문해주세요💗 고양이연구소의 고양이들은 언제나 입양갈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