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성격 좋고 느긋한 고양이 사모가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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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는 더봄센터 급식소의 마스코트 고양이였습니다. 더봄센터가 공사하던 시절부터 기웃거리며 밥도 먹고, 날마다 공사장을 한바퀴씩 슥 둘러보고, 결국에는 활동가들 앞으로 뛰어와 발라당 누워버리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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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 공사가 끝나고 동물들이 입주하면서부터 사모와 센터 동물들의 안전을 위하여 사모의 더봄센터 출입은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는 괜히 활동가들이 개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멀찍이서 바라보거나, 센터로 들어가는 활동가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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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는 친구 고양이들과도 몹시 잘 지내지만, 활동가가 나타나면 껴안고 있던 친구를 내팽개치고 버선발로 달려나오곤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고양이방을 떠나는 활동가를 붙잡지 못하고 가만히 지켜보고,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 활동가가 돌아오면 골골송을 부르며 만족스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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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는 언제나 늘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이 사랑둥이 고양이가 누군가의 반려묘로서, 외로움 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모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