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C2020110602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4년생 추정

  • 몸무게

    5.0kg

  • 털색

    삼색


친화도
활발함
어린이친화

YES

배변훈련

YES

히스토리




2020년 10월, 교회 앞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삼색 고양이. 이 고양이는 홀리라는 이름을 얻어 카라에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홀리는 극심한 탈수 증상으로 인해 검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혈액조차 나오지 않았고, 간 수치와 백혈구 수치 또한 좋지 않아 굉장히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홀리는 카라 동물병원의 적극적인 치료와 활동가들의 응원 속에 생존했습니다.  홀리는 모든 치료를 씩씩하게 마쳤고, 퇴원하여 아름품에서 일 년여를 지냈습니다. 


안타깝게도 홀리의 입양 가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름품에서 뛰어노는 여느 고양이들과 달리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홀리는 지난 2021년에 더봄센터의 묘사로 입소했습니다. 


조용하고 움직임이 없는 고양이인 줄 알았던 홀리.  홀리는 더봄센터에서도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홀리는 조금씩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봉사자님들과 활동가를 보면 마중도 나올 정도로 활력을 찾았습니다. 홀리는 멋지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였고, 그 애가 천천히 나눠주는 행복은 아주 단단하고 커다랬습니다.



하지만 잘 지내는 듯 보였던 홀리의 몸에 작년부터 작은 혹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검사 결과 악성 종양이라는 소견을 받아 혹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은 몸에 더 이상 종양이 퍼지지 않길 정말 간절히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홀리는 췌장과 간에 종양이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을 더 살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까지요.



홀리는 식욕 절폐로 인해  매일 식도 튜브를 이용하여 강급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틀에 한 번은 배에 차오르는 복수를 제거해야 하는 처치를 받고, 신장 수치 상승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과 높아진 간 수치로 인해 힘겨운 투병을 이어 갔습니다.  그러다 결국 홀리는 종양 전이 진단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고양이별로 돌아갔습니다.


홀리는 그 아픈 몸으로도 면회를 오는 활동가와 묘사 봉사자님들에게 골골송을 불러 주는 다정한 고양이였습니다. 비록 홀리의 병을 막아 줄 수 없었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 줄 수도 없었지만, 홀리가 카라에서 지내며 매일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진심으로 홀리를 사랑하고 아꼈습니다. 카라에 구조되어 별이 되는 순간까지 진심어린 마음으로 홀리를 응원해 주셨던 결연자님들과 봉사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모두의 진심 덕분에 홀리가 가는 길은 외롭지 않고 참 따뜻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도 그리고 고양이 친구들에게도 한없이 다정하고 너그러웠던 착한 고양이 홀리의 명복을 빕니다.

홀리와의 결연은 이번 달(3월) 내로 종료가 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다른 동물과 결연을 원하신다면 아래 방법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ekara.org)에서 변경하기: 마이페이지-납부정보 변경-납부금액-후원항목 변경
▶결연이 필요한 동물들 더보기 https://www.ekara.org/kams/alliance
▶전화로 변경하기: 회원모금팀 02-6383-0999

결연 종료 및 변경과 관련하여 메일과 문자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홀리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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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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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11월 11일



10월 28일



10월 25일



10월 25일



10월 15일



10월 7일



| 10월 3일



| 10월 1일



| 8월 18일



| 8월 13일



| 8월 5일



| 8월 4일



8월 2일 



7월 26일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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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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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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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소식


홀리와 계양이는 새로운 최애 물품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숨숨집이 즐거운 계양이와 새로운 스크래쳐가 마음에든 홀리의 모습입니다. 동글동글 계양이와 꼭 어울리는 숨숨집과 홀리에게는 조금 작아 보이는 스크래쳐..! 두 냥이가 즐거우면 된 것 같습니다. 😳

언제나 차분한 홀리와 묘사를 주름잡는 계양이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돌보고 있습니다. 계양이, 홀리가 건강히 지내며 언젠간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 4월 소식



점잖은 고양이 홀리와 격정적인 성격의 계양이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홀리와 계양이의 놀이 시간에도 각자의 개성을 볼 수 있답니다. 매섭게 솜방망이를 날리는 계양이와 차분히 바라보다 슬그머니 손을 뻗어보는 홀리!

홀리와 계양이의 놀이시간은 매일 방문해주시는 봉사자님들 덕분에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홀리와 계양이의 풍부한 시간을 위해 힘써주시는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리며 홀리와 계양이의 평온한 일상을 응원해 주시는 결연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3월 소식


봉사자님과 함께하는 사냥놀이 시간이 제일 좋은 홀리는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석위에서 쉬는 것도 좋아하지만 묘사 곳곳을 다니며 부쩍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발이 제일 좋은 계양이는 사람들의 발도 좋아하는데요, 활동가의 발과 사랑에 빠진 계양이의 모습입니다. 룸메이트 홀리와 계양이는 각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평온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돌보겠습니다!


| 2월 소식


생활반경이 넓어진 홀리는 묘사 안에서 보다는 밖에 있는 방석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쿠션 위에서 포근히 식빵을 굽고 있는 홀리의 모습! 놀이도 하고 간식도 먹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계양이는 새침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놀이 시간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흥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봉사자님과 언제나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계양이와 홀리는 앞으로도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가족을 기다릴 예정입니다. 홀리와 계양이가 입양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월 소식

홀리와 계양이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홀리는 보통 묘사안에서 주로 생활하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진 모양인지 공용 공간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 틈에 스크래쳐박스 하나를 차지하고 여유를 부리는 홀리의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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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이는 봉사자님과 함께하는 오후 놀이시간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봉사자님께서 계양이의 모습을 멋지게 촬영해주셨는데요, 화보같은 계양이의 모습에 그저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계양이와 홀리 모두 어느덧 더봄센터에 완벽적응한 모습인데요, 앞으로도 언제나처럼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 12월 소식


느릿느릿 홀리와 새침한 계양이는 이제 더봄센터에 완벽적응한듯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옆 묘사에 슬쩍 들어가 구경하기도 하고 코인사도 나누고요 😏

누워있지만 나름 잽싼 모습으로 장난감 놀이도 하는 홀리는 제법 활발한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새침한 계양이는 다른 냥친구들에게 솜방망이를 날리기도 하고 활동가의 옆에 착 붙어 고롱대기도 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함께 바닥에 녹아내린 모습도 종종 보여주는 홀리와 계양이가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묘사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11월 소식


홀리의 최애자리는 숨숨집 위 공간인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숨숨집 위에서 보내곤 한답니다. 물론 밥먹을때나 활동가가 들어왔을때에는 숨숨집에서 나와서 활동을 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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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집 위에 있는 홀리가 심심하지 않을까 캣닢쿠션을 줘봤는데요, 어느새 캣닢쿠션을 끌어안고 부비고 핥으며 사랑에 빠진 모양입니다. 방석뿐만 아니라 캣닢도 좋아하는 홀리! 앞으로도 캣닢파티의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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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돌보겠습니다. 차분한 성격의 홀리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함께해 주세요!


10월 소식


얼마 전 더봄센터에 입소한 홀리! 홀리는 #카라_계양 이와 함께 묘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을까 더욱 세심히 홀리를 돌보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홀리와 계양이 모두 원래 묘사에서 지내던 고양이인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나 방석과 한몸으로 지내던 홀리는 더봄센터에서도 마음에 드는 푹신한 숨숨집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새로운 친구냥 #카라_초전 이를 만나기도 했구요! 앞으로 홀리가 더봄센에서 평온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9월 소식


홀리의 최애자리는 창가 앞 108배 방석입니다. 하루 종일 푹신한 방석 위에서 햇빛을 받으면서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로운 아지트를 화장실로 정한 것 같아요. 햇빛이 너무 뜨거울 때면 화장실로 피신해 모래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움직이긴 하나 싶을 정도로 한 곳만 지키고 있는 것 같아도 가끔 마음에 드는 장난감이나 스크래쳐를 보면 눈을 번뜩이며 차지하는 귀염둥이 홀리✨


1월 소식


⬝ 홀리 ⬝ 7살 / 암컷 (중성화완료) / 4.7kg ⬝ 움직임이 별로 없어요. 밥을 잘 먹어요. ⠀ 마포구 나눔교회 인근에서 구조해 '홀리' 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병원에서 검사하면서 알게된 점은 홀리가 과거에 구내염을 앓았던 것으로 보이며, 발치가 완벽히 다 되어 있을 만큼 누군가에 의해 정성껏 관리를 받고 있었던 고양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 치료를 마치고 고양이 연구소에 들어온 홀리는 움직임이 거의 없고 조용조용한 편입니다.



마포구 나눔교회 인근에서 삼색 고양이를 챙겨주시던 캣맘(캣대디)을 찾습니다!

지난 10월 14일 마포구 나눔교회 인근에 고양이가 쓰러져 있는데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아, 교통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어 카라 활동가들은 급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양이는 다행히 숨이 붙어 있었고 인접한 도로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구조가 시급했습니다. 도망가기 위해 몸부림칠 힘조차 없던 고양이는 다행히 활동가들에 의해 바로 구조되었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를 진행하였고 x-ray 검사 결과 교통사고로 보이는 흔적은 없었으나, 고양이는 너무나 말라 있었습니다. 얼마 동안을 먹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극심한 탈수로 검사를 위해 필요한 혈액조차 잘 나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탈수뿐만 아니라 간수치가 매우 낮고, 백혈구 수치가 높았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쓰러져 있었다면 얼마 버티지 못했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치였습니다.

교회 인근에서 구조해 '홀리' 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검사하면서 알게된 놀라운 점은 홀리가 과거에 구내염을 앓았던 것으로 보이며, 발치가 완벽히 다 되어 있을 만큼 누군가에 의해 정성껏 관리를 받고 있었던 고양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중성화 역시 되어 있었고 나이는 5살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사람의 손길에도 익숙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 '홀리'가 구내염 치료까지 받고도 어떤 연유로 교회까지 찾아와 차도 옆에 쓰러져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홀리는 호전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도 간수치와 백혈구 수치가 안정적이지 않아 계속 치료를 받으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홀리를 챙겨 주셨던 캣맘(캣대디)를 찾고 있습니다. 홀리를 평소 돌봐주셨거나, 홀리에 대해 아시는 분은 카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홀리 치료 소식은 추후 또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