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로켓이는 현재 동물권행동 카라의 미니 생츄어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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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1일
| 9월 5일
| 7월 16일
| 7월 10일
| 7월 3일
| 6월 18일 * 자세히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6월 4일
| 5월 소식
새로 이사 온 곳에서 제법 잘 적응해나가고 있는 귀염둥이 로켓입니다. 계단, 터널, 높은 곳까지 곳곳을 누비고 작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며 활발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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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를 따라다니며 뭐 하는지 검사도 하고 농장에서 지내고 있는 개와 인사 나누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로켓이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켓이를 응원해주세요!💙
| 4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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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은 카라 더숨센터에서 카라 미니 팜 생츄어리로 이동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적응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호기심 많고 활동량이 많은 로켓은 낯선 것도 잠시뿐! 넓어진 공간과 다양한 구조물을 활보하며 우당탕탕 신나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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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망사이로 농장에 함께 지내고 있는 다른 동물들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지나가는 개에게 약을 올리듯 장난을 걸기도 하고 활동가 뒤를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참견도 합니다. 이렇게 도심의 환경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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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은 카라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결연자분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건강관리뿐 아니라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로켓이를 위해 행동 풍부화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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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구조기 > #공원에나타난라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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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팜 생츄어리로 이사 간 라쿤 로켓은 어떻게 지내는지!
카라 더불어 숨 센터 옥탑방에서 지내다가 카라의 미니 팜 생츄어리로 이사 간 로켓은 새로운 보금자리에 완벽 적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흙바닥을 파헤치고, 돌을 굴리며 자기 영역을 새롭게 구성하고, 천장까지 이어지는 구조물을 단숨에 올라탑니다. 구석구석 로켓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더워진 날씨에 최근 로켓 수영장을 개장해주기도 했습니다. 물놀이에
흠뻑 빠진 로켓은 물 호스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더위도 식히고 물놀이도 즐기는 로켓의 야무진 손놀림에
활동가들도 덩달아 웃음이 납니다. 올여름, 로켓은 물놀이에
흠뻑 빠져있을 것 같습니다.
신나는 나날들을 보낸 덕분일까, 로켓은 더불어 숨 센터에 있을 때보다
공격성과 탈출시도가 줄어들고 표정도 무척 밝아졌습니다. 미니 팜 생츄어리의 다른 동물들을 관찰하고, 여기저기 파헤치며 하루를 보내는 로켓은 이제 지루하지 않은 일상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활동가들은 어떻게 로켓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을지, 더
즐거워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아무리 귀여워 보여도 활동량과 호기심이 많고, 손을 잘 쓰는 라쿤
로켓은 야생동물입니다.
로켓의 고유한 야생성을 존중해주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노력과 소식에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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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건강 지표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가 몸무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놀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미니 팜 생츄어리의 동물들도 개체 관리 차원에서 몸무게를 쟀습니다. 일반 체중계는 동물들의 몸집과 움직임을 감당할 수 없어 특수 제작된 체중계(무려 100kg!)를 준비하여 방문했습니다.
🐖돼지들은 사과로 유인책을 사용해 체중을 재봤습니다. 탐스러운 사과를 따라 발걸음을 떼어준 돼지들의 몸무게는 가장 작은 릴리가 93kg으로 측정되었고 자스민이 110kg으로 나왔습니다. 미니 피그라고는 하지만 전혀 미니 하지 않은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염소들도 좋아하는 먹이를 이용하여 체중 측정을 시도 했는데요, 어린 염소들은 20kg 정도로 평균 40kg인 성체들에 비하면 아직 그 몸집이 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염소들은 아직 클 날이 많이 남아 있을 것 같네요. 야무지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합니다.
🦝라쿤 로켓이와 칠면조 홍이와 청이도 함께 몸무게를 확인했습니다. 활동가의 품에 안겨 몸무게를 잰 로켓이는 풍성한 가을 털이 슬슬 빠지고 여름 털이 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홍이와 청이는 이동장에서 차분하게 몸무게를 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팜 생츄어리 동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몸무게와 건강 상태를 섬세하게 관찰하고자 합니다.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는 놀이 시설도 고민하며 체중 조절의 과정을 쉽고 즐겁게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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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미니 팜 생츄어리의 봄 나기 소식도 곧 업로드 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9년 가을, 공원에서 구조된 유기라쿤 로켓을 기억하시나요?🦝
그동안 로켓은 카라 더불어 숨 센터의 옥탑방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입양처를 구해보기도 했지만 마땅한 입양처가 나타나지 않았고 로켓의 탈출 시도와 물림 사고도 생기면서 개인에게의 입양은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옥탑방에 터널, 해먹, 행동 풍부화 장난감을 넣어주고 사람이 관리가 가능한 시간에는 옥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옥상 전체에 탈출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로켓이 최대한 답답해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식단을 관리하면서 먹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손을 잘 쓰는 로켓을 위해 여러 가지 노즈워크를 만들어 지루함을 덜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로켓의 습성을 채워 주기에는 부족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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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올해 2월 동물권행동 카라의 미니 생츄어리가 조성되면서 로켓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흙바닥과 높은 천장의 다양한 구조물, 견고한 탈출 방지 시설까지 로켓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점검하면서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새 보금자리로 이동한 로켓은 매우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구석구석 냄새를 맡고 단숨에 구조물을 기어 올라 꼭대기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곳곳에 엉덩이를 비벼 자신의 냄새를 묻히고 숨겨놓은 간식들을 찾아 먹으며 며칠 걸리리라 예상했던 적응 기간은 몇 시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그동안 카라가 라쿤인 로켓을 돌보면서 느낀 점을 라쿤은 인간이 반려할 수 없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라쿤도 돌보는 사람을 알아보고 그런 사람에게 더 친밀감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그것은 개나 고양이와의 교감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야생동물을 반려하는 사람들은 개 고양이를 키우듯이 야생동물을 키우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인간과 공진화해온 반려동물과 야생에서 살아온 야생동물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반려 혹은 다른 상업적 목적으로 해외에서 유입된 외래종이 유기 혹은 유실되어 우리나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많은 외래종이 생태교란 종으로 취급되고 있고, 라쿤 역시 2020년 생태계 위해 우려 생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인간이 저지른 일의 피해는 동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그 동물들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곳에 있을 것을 존중해 주세요🙏
미니 팜 생츄어리 동물들과 함께 로켓의 소식도 종종 공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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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반려화는 지양되어야 합니다!
예쁘고 특이한 것을 갖고싶은 마음. 그 대상이 살아있는 동물이라면? 더군다나 반려동물로 적합하지 않은 야생동물이라면? 인간의 이러한 이기심 때문에 야생동물 무리가 해체되고 환경이 파괴됩니다. 야생동물을 더 이상 인간의 곁에 잡아두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지금도 동남아의 정글에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한마리의 야생동물이 반려되기 위해 그들의 가족과 그들이 사는 환경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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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보호 할 수 밖에 없는 야생동물이 존재합니다!
한편, 우리 사회속에는 이미 인간의 곁이 익숙해져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혹은 인간의 곁에서 태어나 야생성을 배우지 못한 야생동물들이 있습니다. 불법으로 혹은 법으 사각지대 속에서 인간의 곁으로 온 동물들 역시 보호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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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생추어리!
이런 동물들에게 야생과 가까운 환경을 제공하고 야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생추어리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생추어리가 모든 인간 곁의 야생동물들을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이크로 생추어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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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생추어리의 조건
- 구조된 동물을 수용한다.
- 번식을 하지 않는다.
- 동물의 행동특성에 맞는 환경을 제공한다.
- 동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
- 동물을 영구적으로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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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을 위한 마이크로 생추어리를 찾습니다!
카라는 서울 도심의 공원에서 구조된 라쿤 로켓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센터내에서 라쿤을 열심히 돌보고 있지만 인력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로켓에게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로켓에게는 라쿤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녀석의 다양한 행동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마이크로 생추어리를 찾습니다.
카라는 한 시민의 제보로 도심에 나타난 라쿤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자연환경에 미국 너구리인 라쿤이 자연스럽게 나타날리 없습니다. 게다가 라쿤은 우리나라의 자연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올해 생태계위해우려생물 1호로 지정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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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인 라쿤은 밤에 공원과 인가를 오가며 고양이 급식소를 털어먹기도 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손을 이용해 가정집 창문을 열고 들어가 반려동물의 사료를 먹다가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라쿤에게도 도심 생태계에도 위험한 상황이 발행할 것이 염려되어 긴급 구조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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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의 활동 반경을 쫓아 밤을 새길 몇 일, 자주 나타나는 장소를 확인하여 라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자연발생종이 아닌 만큼 라쿤은 누군가가 길렀던 가능성이 높았는데, 그 예측대로 라쿤은 사람 손길에 무척 익숙해 보였습니다. 누군가 유기했는지 유실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라쿤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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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된 라쿤은 야생동물이지만 국내종이 아니기 때문에 야생동물 보호센터 입소는 할 수 없습니다. 라쿤을 유기동물로서 보호자를 찾는 공고를 진행했지만, 보호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라쿤은 카라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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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라쿤에게 로켓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성껏 돌보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로켓이 행복한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로켓은 첫날 천장에 설치된 CCTV를 뽑아냈고, 일 주일만에 천장의 에어컨 날개를 부러뜨렸고,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해서 활동가들을 매번 아찔하게 만들고는 합니다. 활동가들의 돌봄에도 로켓은 자연개체에 비해 심심하고 단조로운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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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은 귀여운 외모를 가졌고, 그 행동거지마저 깜찍하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라쿤의 삶, 고통스럽지 않고 생명으로서 누려야 할 삶을 위해서는 라쿤이 절대 사람의 집이나 카페, 도심에서 살아가야 할 생명이 아님도 분명합니다. 라쿤은 절대로 인간이 길러서는 안 되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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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로켓을 위한 최선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며 라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반려를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있지만, 이미 인간에 의해 길러진 라쿤인 로켓을 위해서 좋은 보호처를 찾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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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순간에도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카페와 체험동물원 등에서 길러지는 야생동물들이 있습니다. 본연의 삶을 잃어버린 야생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