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엄마 : 비지
아기 : 설기(여), 시루(여), 모찌(여), 술이(남)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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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새침하게 사진을 촬영하는 비지와 봉사자님 손길을 받고 싶어서 비지의 사진 촬영에 끼어든 귀여운 방해꾼 트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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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와 트론은 둘도 없는 룸메이트입니다. 비지와 트론이 옆 견사에서 지내는 이웃 베르데도 잘 지내고 있어요!
| 10월 20일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하늘도 높고 카라에 구조되어 보호 중인 동물들도 기쁘게 먹고 모든 것이 풍성해지고 있는 시간입니다.
지난 10월 11일 농장동물의 날을 맞아 소소하지만 보람찬 비건 간식 클래스를 진행해보았는데요. 몽마르쉐(@mong__marche)와 봉사자분들 그리고 활동가들도 함께 비건 재료만을 사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덕분에 더봄센터내 카라구조 동물들이 즐겁고 풍성한 오후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 날의 재밌는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유해봅니다.
| 9월 11일
자세히 보면 더 이쁜 담순 & 비지 ☀️
| 5월 31일
조금씩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 된 비지는, 성격이 명랑하고 다른 개들에게도 친화적인 트론이와 서로 룸메이트가 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2월 26일
맛있는 간식 등장에 왕 신난 강아지들!
| 1월 26일
비지가 트론이를 만나 참 많이 밝아졌어요✨
| 12월 19일
파닥파닥 꼬리가 너무 귀여운 룸메이트 트론이와 비지!
| 11월 8일
황금빛 햇살 가득한 옥상정원을 산책한 푸키와 비지🧡
| 7월 14일
| 4월 27일
| 3월 28일
|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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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6일
| 11월 12일
| 9월 26일
|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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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 6월 24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5월 소식
매달 만남을 가질 때마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해맑은 비지, 루꼼, 루키!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더욱더 격하게 반겨주는데요, 매달 변화하는 모습과 활기찬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예쁜 미소를 알아봐 줄 평생 가족을 만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 4월 소식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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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지내는 비지, 루꼼, 루키 소식입니다! 입구까지 나와 짧은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격하게 반겨주는 얼굴! 바로 비지입니다. 반가움에 활동가에게 매달리기도 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따라다니며 간식을 받아먹었는데요, 덕분에 포동포동한 귀여움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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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와 루꼼이도 훈련소에서 타개체 반응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점차 만나는 다른 개들이 많아졌고 예전보다 격하게 반응하는 행동도 조금씩이지만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앉아부터 엎드려까지 척척하는 사랑스러운 루꼼이, 루키! 화이팅!👐
| 3월 소식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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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지내고 있는 #카라_루꼼, #카라_루키를 만나고 왔습니다. 햇살처럼 밝은 미소로 반겨주었는데요, 지난번보다 더 밝아지고 차분해진 모습입니다. 루꼼이는 간식도 사람도 너무 좋아 계속해서 웃는 표정을 보여주었고 루키는 간식이 빨리 먹고 싶어 엎드리기도 스스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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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와 루꼼이는 타개체 반응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요, 철장 주변으로 다른 개들이 와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잘 해내고 있는 루키와 루꼼이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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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_비지 는 짧은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간식을 따라다닙니다. 가장 먼저 다가와 간식을 먹고 다른 개들에게 주는 간식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날름 가로챕니다. 지난번 방문 때는 귀가 살짝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다 나았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꼭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해주세요!💪
| 2월 소식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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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카라_비지 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비지를 훈련사님들께서 너무 예뻐하셔서 볼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시는 바람에 살이 쪄서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사랑받는 비지가 교육을 마친 후에는 좋은 가족을 만나 평생 듬뿍둠뿍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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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_루꼼, #카라_루키 는 타개체 반응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발랄함 속에 차분하고 듬직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젠가 교육을 마친 후에 다른 개들과 함께 넓은 잔디를 달리며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1월 소식
⬝ 낭도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스마트 함.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고 착해요!
⬝ 루꼼 > 암컷(중성화 완료) / 차분하고 사람을 좋아함
⬝ 루키 > 수컷(중성화 완료) /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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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낭도와 비지는 집중 사회화 교육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다시 만난 낭도와 비지가 격하게 반기며 환영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몰라보게 더 활발해지고 적극적으로 다가와 애정을 표하고 장난을 걸기도 했는데요, 연신 꼬리를 흔들며 손을 핥아주는 ‘비지’, 맛있는 간식을 먹고 기분이 좋아 운동장을 힘껏 달려보는 ‘낭도’는 바뀐 환경에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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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와 루꼼이는 타개체에 대한 반응이 아직은 남아 있어 함께 운동장에 나가진 못하지만, 차근차근 익숙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근처에만 와도 짖던 루키, 루꼼이도 이제는 차분하게 기다릴 줄 알고 간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교육 받으면 언젠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며 신나게 뛰어놀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루키, 루꼼이 화이팅!🙌
우리나라에는 소위 '들개'라는 견종은 없습니다. 모두 사람에 의해 버림 받은 유기견 혹은 이들 사이에 태어난 개들입니다. 그리고 험한 산속에서 살아남는 개들은 대부분 진돗개와 그 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떠돌이 개의 과거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만난 떠돌이 백구 비지는 몸 전체에 자신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살 정도로 추정되는 비지는 영하 20도의 최악의 혹한 속에서 길에서 새끼를 낳았던 어미개입니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지 못해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썩는 지열에 겨우 몸을 지탱해 새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구조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비지는 검진 결과를 통해 2년 남짓한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위기를 마주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앞다리는 무언가 묶여 깊이 패인 상처가 있었고, 앞니 하나가 완전히 부러져 있었습니다. 묶인 상처가 있던 다리와 같은 방향의 치아가 부러진 것으로 보아 다리를 파고드는 올무 혹은 매듭을 이빨로 뜯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입니다. 또 엑스레이 촬영 결과, 비지의 앞다리 안쪽에 총알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리의 상처와 부러진 앞니, 총알과 파편의 흔적 그리고 혹한 속의 출산까지, 비지의 몸에는 과거사가 한줄 한줄 명확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비지가 구조 당시 견사에서 활동가들에게 등을 돌려 벽만을 쳐다보고, 다가가면 손길을 내주지 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비지의 굳게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머지않아 활동가들의 진심어린 사랑에 천천히 비지는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손에 있는 간식을 받아 먹고, 조심스레 다가와 냄새도 맡았습니다. 또 더봄센터에서 첫 목욕, 첫 산책, 첫 '앉아'까지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신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열어준 비지가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 비지는 현재 훈련소에 입소해 사회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활동가들을 만나면 조금 더 환한 미소로, 조금 더 격하게 반기며 환영인사를 해주는 비지를 보면 미안하고, 너무 고맙습니다.
이제 비지가 기다리는 것은 평생가족입니다. 진돗개와 그 혼종의 입양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그 기다림이 너무 길어질까봐 두렵습니다. 비지의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비지에게 손을 내밀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우리나라 국견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진돗개도 반려견이라는 사실을 비지에게 알려주세요!
⬝ 비지 > 암컷(중성화 완료) / 똑똑하며 호기심 많은 착한 백구
🐕 '진돗개는 반려견' 캠페인
진돗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으면서도 가장 학대받는 개입니다.
카라는 현 법적ㆍ정책적 한계와 많은 이들의 오해와 편견으로 고통 중에 있는 진돗개의 현실을 알리고, 제도 및 인식 개선을 통해 진돗개는 반려견임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 12월 소식
간식앞에 무서울건 없다! 어질리티(?) 실력을 뽐내는 중인 비지! 활동가를 따라 의자 사이를 폴짝 뛰어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간식과 함께라면 비지는 무엇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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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도 짧은 꼬리가 팔랑이는 귀염둥이 비지에게도 평생 가족이 찾아오길 바라고 있어요, 동물친구들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는 비지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1월 소식
가을을 맞아 친구 개들과 함께 놀이터로 산책나온 비지! 놀이터에는 어느덧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는데요 덕분에 비지와 친구들 모두 화보같은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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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간식도 먹고 단풍잎도 맛본(?) 비지는 신나는 가을산책을 마치고 견사로 돌아갔답니다. 비지와 친구들 모두 풍요로운 가을을 날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부디 다음 가을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비지를 응원해 주세요!
| 10월 소식
비지와 돌산이는 여전히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돌산이는 중정 산책시간에 지렁이나 마음에 드는 풀밭을 찾아 온 몸을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런 돌산이를 한참 지켜보던 비지도 은근슬쩍 돌산이를 따라 뒹굴뒹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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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설퍼 보이지만 기분은 정말정말 좋아보이는 비지! 돌산이도 신이 났는지 여기저기 폴짝거리네요, 비지와 돌산이가 언제나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9월 소식
친구가 된 비지와 돌산이! 중앙정원에서 함께 산책하던 산책메이트였는데요, 이젠 테라스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라스에서도 최고로 사이좋고 즐거워 보이는 비지와 돌산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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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멈추지 않는 비지와 이리저리 촐싹거리며 신나버린 돌산이! 서로가 너무 좋은 모양이에요, 앞으로도 비지와 돌산이가 사이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길 바라며, 귀염둥이 두 친구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8월 소식
짧은 꼬리, 해맑은 표정의 비지에요! 짧은 꼬리를 열심히 흔들면서 이름을 부르는 활동가를 향해 다가오는 비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혹한 속에 새끼를 지켜냈던 강한 비지에게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도 있었네요!(감격😂)
비지의 표정이 너무 예뻐 자꾸 이름을 부르게 돼요. 이름을 부르면 신나하며 총총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활짝 마음의 문을 열어준 비지에게 고맙고 무엇보다 비지가 한결 편안하게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비지야 고마워!😊
| 7월 소식
지난 달 중성화 수술과 총알제거 수술을 받은 비지는 그 동안 회복을 위해 견사에서 안정을 취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수술 부위가 덧나지 않도록 오랜기간 넥카라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수술부위가 무사히 아물어 넥카라를 벗게되었고, 덕분에 비지는 홀가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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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마친 비지는 이제 중앙정원에 산책도 나가고 사회화를 이어가려 합니다. 🙌 비지가 더봄센터에서 지내는 동안 사람과 동물과 함께 지내는 법을 익히고 그렇게 평생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려 합니다. 비지가 입양가는 그날까지 응원해 주세요!
| 6월 소식
비지는 견사 적응기를 거쳐 수유와 육아로 지쳐있던 컨디션을 회복하고 얼마 전, 중성화 수술을 받았습니다. 중성화 수술과 함께 오른쪽 앞다리에 박혀 있었던 금속의 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도 총알이라고 추정했던 실체를 꺼내어 보니 총알이 틀림 없었습니다. 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제 비지를 아프고 고통스럽게 했던 총알은 제거되었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비지는 무사히 회복하였고 몇 일간 더 입원하여 완전히 회복한 뒤 견사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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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된 총알처럼 그간 이빨이 부러지고 총알을 맞은 다리로 눈보라가 날리던 강추위 속에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며 고통스러웠던 지난 기억들은 모두 잊고 비지의 앞날에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비지가 평생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세심히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 5월 소식
중정에 나와 산책을 하는 비지에요~ 비지는 요즘 리드 줄을 하고 함께 걷기, 중정에서 자유롭게 거닐기를 하며 산책 연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지 조금 겁을 내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이곳저곳을 다녀 보기도 하고 열심히 배변도 합니다. 비지의 뒷모습 너무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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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의 오른쪽 앞다리는 스킨케어를 뿌려주고 있어 털이 빨갛게 변한 것인데요, 구조당시 총상으로 보여졌던 상처로, 매일 소독을 하며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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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센터에서 비지는 산책도 하고 건강관리를 하며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비지가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꾸준히 연습해나가겠습니다.👐
| 4월 소식
더봄센터에 적응을 마친 비지에요! 비지는 테라스에서 주로 일과를 보내는데요, 일광욕도 즐기고 봄바람을 쐬며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더불어숨센터에서 비지의 돌봄을 했던 활동가가 찾아왔어요, 오랜만에 보는데도 비지는 활동가를 알아보고는 끙끙소리도 내고 다가와서 냄새도 맡으며 반가움을 표시를 해주었어요.😚⠀
맛있는 간식과 달콤한 고구마도 먹고 쓰담쓰담도 받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지가 앞으로도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 3월 소식
얼마 전 새끼들과 함께 더 봄 센터로 입소하게 된 비지네 식구들. 낯선 환경에서 어리둥절한 시간은 잠깐, 테라스로 나가 탁 트인 바깥도 구경하고 바람도 쐬 보고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비지네 견사 문을 열면 짧은 꼬리를 요리조리 흔들며 반겨주는 착한 비지, 잘 적응 해주는 비지가 너무 대견합니다. #입양온펫샵오프 입양 파티를 마치고 비지네 새끼들은 다시 아름품으로 돌아 가게 되었고 육아에 지친 비지는 더봄센터에 남아 그동안 육아에 지치고 고단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혼자 남겨진 비지가 외롭진 않을까, 허전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자주 함께 있어 주고 맛있는 간식도 주며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집중 돌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 2월 소식
혹한 속에서 새끼들을 낳아 품었던 어미개 비지의 근황입니다.
⠀ 비지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평화로운 설 연휴를 보냈습니다. 따뜻한 난방이 들어오는 방에는 추위도 배고픔도 없고, 목숨을 위협하는 올무나 총탄도 없습니다. ⠀ 비지는 이제 활동가들을 보면 제법 꼬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한 공간에 활동가들이 2명 이하일 때는 다가와서 간식도 얹어먹고, 콧등으로 사람 손을 툭툭 치기도 해요. 세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있으면 겁을 먹고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리지만요. ⠀ 비지의 새끼들, 설기와 시루, 모찌와 술이도 잘 걸어다니고 저들끼리 왕왕 장난도 칩니다. 방 입구에 세워둔 벽도 짧은 다리로 곧잘 넘어다니고 있고요. 새끼들은 요새 활동가들의 사무실로 한 마리씩 안겨오며 사회화 교육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가들이 비지와 떨어져도 되는 시기가 오면 바로 입양 갈 수 있도록 입양 신청도 받고 있는 중이고요! ⠀ 주근깨가 귀여운 비지,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있는 이 생명에게도 이제는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왔으면 합니다. 정말 똑똑하고 호기심 많고, 착한 견공입니다. 아직 두세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비지도 제 나이답게 응석 부리며 살 수 있도록, 비지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 1월 소식
따뜻한 돌봄 속에 지내고 있는 비지네 근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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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는 얼마 전 생애 처음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활동가도 무섭고, 물도 무서웠지만, 그래도 묵은 때를 벗겨내고 뽀송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끼들을 놓고 돌아다닐 수 있도록 문턱을 설치해 줘서, 가끔은 비지가 육아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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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의 새끼들에게는 설기, 시루, 모찌, 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앞의 세 마리가 여아이고, 술이가 남아입니다. 남매들은 기어다니고 굴러다니며 잘 크고 있는 중인데 비지는 엄마로서 아주 야무지게 자녀교육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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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비지는 활동가가 있을 때 새끼가 젖을 물지 못하게 혼내는데, 그 때 새끼들은 세상이 떠나가라 찡찡거리며 울곤 합니다. 비지는 강하고 영민한 개이고 그 덕분에 새끼들도 개로서 살아남는 법을 익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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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비지에게 우리가 훌륭한 육아메이트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활동가들은 비지의 젖에 상처를 내는 새끼들 발톱 자르기, 대소변 치워주기, 엄마강아지용 특식 만들기 등을 전담하고 있고... 또 몇 주 후에는 4남매에게 대중교통 타고도 무서워하지 않기, 계단 오르내리기, 하네스 하고 씩씩하게 다니기, 전선 물어뜯지 않기 등을 교육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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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지에게는 벌써 31명의 결연가족이 생겼습니다. 비지는 앞으로 총탄 제거 수술,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등을 받아야 하고, 또 입양을 위해 사회화 교육도 집중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비지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외롭지 않게,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시는 결연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하의 기온에 길에서 새끼들을 낳아 기르던 어미견
영하 20도의 최악의 혹한 속에서 떠돌이개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미 개는 출산 전 숨을 곳도 찾지 못하고, 땅이 얼어버려 땅굴을 팔 수도 없었습니다. 하필 제일 추울 때 출산을 한 어미개는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썩는 지열에 겨우 몸을 지탱해 새끼들을 지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에 눈까지 내린 날씨에 새끼들의 생존률은 너무나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어렵게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떠돌이개로서 살아가기엔 이 사회는 버려진 개들에게 너무 가혹합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이 개들을 구하기 위해 안성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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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트럭들이 오고가는 찻길 바로 옆 덤불 위에서 어미개는 자신의 온기로만 눈도 못 뜬 새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은 어미개까지 안전히 구조하기 위해 어린 새끼들을 포획틀 안에 놓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신중한 성격의 어미는 포획틀 주위를 기웃거리다가 멀리 사라졌다가, 다시 다가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어미는 낯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포획틀에 들어갔습니다. 어미개와 새끼들 일가족은 함께 안전히 구조되었습니다.
어미개는 젖이 퉁퉁 불어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자신에게 어떤 사람들인지 파악하기 위해 연신 눈치를 보기 바쁜 어미는, 그 와중에도 새끼들 젖을 물렸습니다. 그덕인지 새끼들은 토실토실 건강합니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홀로 이 겨울에 출산을 하고 새끼들을 키워내기까지 얼마나 힘겨운 시간의 연속이었을까요.
한국의 수많은 떠돌이개들이 절박한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태국 등 여느 나라에서는 떠돌이개도 동네의 이웃으로서 밥을 얻어먹고 다니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공존하지만 우리나라의 개들은 사람에게 배척받고 내몰려 야생화 되고는 맙니다.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정말로 절실합니다.
어미개 '비지' 의 충격적 진료 결과
어미개에게 '비지'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비지는 병원 진료 결과 2살 정도의 어린 나이로, 한쪽 앞다리에 올무 등 무언가에 오랫동안 묶여 있던 깊이 패인 상처가 발견되었습니다. 괴사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라는게 병원 소견이었습니다.
게다가 유독 앞니 하나가 완전히 부러져 있습니다. 묶인 상처가 있던 다리와 같은 방향의 치아가 부러진 것으로 보아 다리를 파고드는 올무나 매듭을 이빨로라도 뜯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쓴 흔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비지는 이빨을 잃고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겠지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여러 각도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비지의 앞다리 안쪽에 총알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된 것입니다. 길이 1.5cm 정도의 금속성 물질로 크기와 형태, 재질로 보아 총탄으로 추정되며 파편 조각도 관찰됩니다.
다리의 상처, 부러진 앞니, 총알로 추정되는 물질, 그리고 혹한 속의 출산까지... 2년 남짓한 짧은 삶에서 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떠돌이 개로서 배척받는 삶을 알기에 그저 비지가 이 자리에 살아 있음이 대견합니다.
손가락이 떨어져라 추운 겨울 한 가운데서도 비지는 새끼들만큼은 솜털 하나 다치지 않도록 보살폈습니다. 따뜻한 방에서도 사람을 불편해해 벽을 바라보는 비지와 달리, 아무것도 모르는 새끼들은 처음 누워보는 포근한 이불을 파고들며 잠들기 바쁩니다. 아직 한참 어린 새끼들이 젖을 뗄 때쯤 비지의 총탄 제거 수술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지의 삶은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비지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만날 때까지 그 과정은 그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과 시간의 힘으로 비지 또한 반려견으로서의 안온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믿습니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장한 어미개 비지의 '결연가족'이 되어 응원의 마음을 전해 주세요. 카라는 새끼들뿐만 아니라 어미개 비지도 건강히 지켜내어 따뜻한 가족을 꼭 찾아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