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모견 - 영웅
자견 - 개리, 데릭, 노먼, 릴리, 리사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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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대한민국 최초로 잔인한 개도살장의 개들이 영장을 지참한 경찰에 의한 동물학대의 증거로서 압수조치 되었습니다. 다수의 도사견 포함 대형견 34마리와 돼지 1마리까지, 지금 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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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후 소유권 확보까지
2020. 12. 09. 형사사건의 증거물로서 압수조치, 고양시 시보호소로 이동 구조성공,
2021. 01. 14. 일산동부경찰서로부터 의정부 지검으로 사건 송치(기소의견)
2021. 03. 05. 도살자 소유권 포기
총 구조 마릿수 : 도사 등 대형견 총 34마리와 미니피그 1마리, 이후 임신견 1마리가 5마리 새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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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인한 도살로부터 벗어났지만 질병의 산을 넘고 있는 구조 동물들
- 홍역, 코로나, 지알디아, 중증 출혈성 질환, 탈장 그리고 사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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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몸 곳곳에서 발견되는 질병과 셀 수 없는 상처는 도살장에서의 삶은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만신창이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목숨을 부지해온 아이들의 몸은 온갖 기생충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녹슨 뜬장 위를 지탱하던 발가락은 이미 휘어져 기형이 되어있었고, 몸 곳곳은 욕창, 외이염, 피부결손 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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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바로 다음날 중증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2마리의 개가 피를 토하며 사망하였고, 파보와 홍역 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에 감염 된 개3마리를 추가 발견, 긴급격리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집중치료를 실시해야 했습니다. 이중 홍역에 감염 되었던 1마리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으며 상당수의 개들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개들을 살리기 위해 즉시 임시 보호 공간을 분리하고 격리하여 수의사에 의한 진료와 투약,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들의 영양식공급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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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후 치료와 돌봄의 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들 중 5마리가 홍역, 코로나, 원인 미상의 중증 출혈성 질환 등으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정밀 혈액 검사 결과 구조견의 50%에 달하는 무려 13마리가 사상충에 감염이 확인되었고, 이중 한 마리는 중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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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생명의 탄생과 치유, 그리고 중성화 수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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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생지옥에서도 생명은 움트고 있었습니다. 도살장을 벗어나자마자 파보장염으로 두 번째 죽음의 문턱과 마주해야 했던 허스키는 강인한 생존력으로 버텨내 주었고, 도살장에서 임신했던 5마리의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카라는 새 생명을 품은 채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이겨낸 허스키에게 ‘영웅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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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겁이 많은 도사견 일도는 영양실조, 중증 피부 괴사, 영태는 파보 장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지금은 더봄에서 따뜻한 봄볕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개들이 기초 체력을 회복한 4월, 총 24마리의 중성화 수술이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수술받은 개들 중에는 심각한 자궁내막염을 앓고 있던 도사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한편 심장사상충치료가 시급한 5마리는 사상충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 중성화 수술예정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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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운 개들부터 사람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개들, 그리고 사람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배워가며 서툰 애정 표현을 시작한 개들까지. 이 녀석들의 새로운 삶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겨울, 시민분들 탄원서명의 힘으로 도살장에서 세상밖으로 나왔던 것처럼, 이 아이들이 힘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해진 몸으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임신한 개부터 전염성 질환에 걸린 개까지 무차별 도살하는 잔인무도한 개식용은 하루 속히 종식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살리는 일, 이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일에 소중한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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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의 전형, ‘개식용’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카라 또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은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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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동 구조동물들 치료비 후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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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해피빈 -> 기부-> 동물.의료->도살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동물들의 치료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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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합의는끝났다 #식용견은없다 #개식용반대 #설문동도살장 #살리는일 #개도살장철폐로 #개식용종식으로 #동물권행동카라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2021 온앤오프 입양파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비가 내리며 날씨도 쌀쌀해져 행사 시작 전엔 걱정이 되었지만 행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더봄센터를 찾아주셔서 따뜻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입양 ON 팻샵 OFF 첫번째 입양파티로 카라에 있는 댕댕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어요. 게다가 다른 입양파티보다 유난히 가족분들 중에도 어린이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ˊ◡ˋ꒱੭⁾⁾
총 신청자 24 가족 중에 14가족과 신청을 미처 못하고 직접 찾아오신 두가족이 참석하였지만 입양은 아쉽게도 두마리만 ON이 되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신청해 주신 분들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도 잘 따라 주시고 어린이 신청자분들이 너무 매너들이 좋아 행복한 입양파티였습니다. ( ๑ ᴖ ᴈ ᴖ)ᴖ ᴑ ᴖ๑)
겁이 많아 사람 근처에도 못 가는 튜나를 꼭 안아주는 멋진 친구도 있네요 ^^ 이 후로도 튜나는 맘 좋은 오빠가 갈 때까지 곁에 앉아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잠시 신청자분들이 안 계시는 휴식 같은 시간에 열린 간식 타임. 모든 댕댕이들의 집중 모드. 그 와중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콜라와 먼 산 바라기 튜나, 언니야 꼬리가 더 관심이 가는 모찌!
옆방 영웅이네 아가들도 커다란 개껌 파티 ^^ 엄마 영웅이가 젤로 신나보이네요.
그 후로도 입양 상담은 계속 되었고 아이들이 조금씩 지쳐 갈 즈음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입양 ON 의 주인공 개리. 비록 펫샵 철장은 아니지만 컨셉 잘 잡고 모델 되어준 점잖은 개리씨! 축하해용! ◡‿◡✿
두번째 입양 ON 비룡군! 잠 많은 비룡군은 일찌감치 입양 ON 시켜 놓고 내내 잠만 주무셨답니다. ㅋㅋㅋ 비룡군도 축하해!
자! 그럼이제 입양이 안 된 친구들을 소개해 볼까요? ๑•̥﹏•̥๑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입양파티에서 젤로 신들린 텐션을 보여준 모찌! 무릎에도 팔짝 올라가 애교도 만점이고 성격도 좋은 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설기는 조금은 쑥스러움도 많고 장난감도 다른 친구들에게 잘 뺏겨서 장난감을 주면 구석에가서 놉니다. 언릉 가족을 만나서 맘껏 즐겨보면 좋겠어요 ~~~ 소심한 설기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비지네 형제 중에 제일 잘 먹고 잠도 많고 젤로 힘도 센 술이. 장난이 심해서 남매들 사이에서도 편 먹기 힘든 친구 이지만 사람 반기기 최고 스킬을 자랑하고 행복 가득 미소가 멋진 매력 덩어리 술이랍니다. 식탐이 많아 간식 줄때 힘 조절을 못해 물기도 해서 술이 가족은 조금 큰 형아나 누나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술이와 신나게 산책할 수 있는 가족을 찾습니다.
오른쪽부터 아톰, 매튜, 톰 삼총사는 아가때부터 아름품에서 같이 지내서인지 형제 같아요^^ 조금 빨리 태어난 똑똑한 아톰이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시바믹스, 진도견으로의 자태가 조금씩 나오는 청소년기 삼총사에게도 같이 산책하며 행복 나눌 가족이 필요합니다.
엠마는 매튜와 톰의 남매입니다. 아톰과 함께 삼총사 등쌀에 어찌나 씩씩해 졌는지 이제 엠마는 어떤 고난이 와도 극복할 정도의 사회성 높은 아이랍니다.^^ 특유의 애교와 질투는 좀 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넘길 수 있습니다. 엠마도 온전히 엠마만 사랑줄 수 있는 가족을 찾습니다.
민들레 홀씨 같은 이중모가 매력 포인트인 린다와 래곤이. 패드 배변 훈련의 백발백중 아가들. 세상 얌전하고 참한 두 친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영웅이의 아가들 리사, 데릭, 노먼, 릴리.
입양행사로 모두 힘들었나 봅니다. 엄마 영웅이도 살짝 피곤해 보이네요 .
아지기 가족을 못 만났지만 가족을 만나 행복해질 꿈을 꾸고 있는거 같아요. 이 작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실 가족이 되어주세요.^^
파주 공장에서 지난해 5월에 구조되어 조금은 겁이 많지만 이제 조금씩 조금씩 용기내고 있는 우유, 콜라, 튜나에게도 여러붕의 관심이 필요 합니다.
조금은 신중한 이아이들을 천천히 가족으로 받아주실 인내심 많은 가족을 찾습니다.
17마리의 아가들과 치룬 온앤오프 입양파티는 사실 입양이 조금 적게되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이제 더 많은 분들이 펫샵보다는 이런 입양행사를 통해 반려견을 맞이 할 수 있게 되는 초석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후로도 남은 아이들의 입양은 계속 될 것이고 언제든지 아름품, 더봄으로 문의 주시면 됩니다.
입양문의: 아름품_02-6381-0999
더봄_031-959-8600
카라 홈페이지 : 입양하기_https://www.ekara.org/kams/adopt
📢 설문동 도살장 구조 후속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12월 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소재 도살장에서 오랜 기간 잔인한 수법으로 개도살이 이루어지고있다는 제보를 받고 여러
차례 현장 밤샘 잠복 끝에 도살 정황 증거를 채집하였고,
밤을 새워 현장을 지킨 끝에 긴급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어 도살 현장은
엄연한 범죄 현장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불법 도살행위의 결정적증거인 전기 쇠꼬챙이와 이미 도살되어
물통에 담겨진 어미견의 사체등을 현장에서 증거물로 압수하였으며, 도살자는 현장에서 경찰고발 하였습니다.그리고 지난 1월 14일
일산 동부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이 의정부지검에 송치되었다는 결정문을 받았습니다.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범증이 인정된 “기소의견” 이었습니다.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외에 도살장 현장의 추가적인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확실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도살장 현장확인을 관할 구청에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설문동 도살장은 건축법 위반건축물로 적발되었으며, 관할구청은
토지주에게 위반사항 시정을 위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불법 건축물에 대한 관련 법 위반사항이 통지완료 된 상태이며 이후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지옥과도
같았던 끔찍한 도살 현장은 완전한 철거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동물권 행동 카라는 행정 처분이 이행되기 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추가 도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뜬장 위에서 도살을 기다리다 극적으로 구조된 30여마리의 개들은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카라의 활동가들과 시민 자원봉사자 분들의 지속적인 돌봄과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유난히 길고도 추웠던 겨울을 나고, 이제
아이들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도살자로부터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 받아 개들의 안위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들이 ‘식용견’이 아닌 반려견으로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에 카라는 도살자가 소유권을 최대한 빨리 포기할 수 있도록 검찰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8조 1항에 따르면 잔인한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너무나도 자명한 불법행위 입니다. 카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용 목적의 개 도살.판매 행위가 강력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임을 더욱 널리 알리고 개도살과 취식의 법적 금지가 가시화되기까지 더욱 노력할 것 입니다. 이번 사건이 공정한 처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받고, 조속히 개들의 소유권이 정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설문동 도살장 관련 소식은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식용견은없다 #불법개도살 #개고양이도살금지 #개고양이식용금지
#사회적합의는끝났다 #개식용산업철폐하라 #동물보호법개정 #동물권행동카라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지난 12월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다른 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개의 목에 올가미를 씌운 뒤 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켜 도살해 온 동물학대자를 여러 날 잠복 추적 끝에 적발했습니다.
학대 현장에 남은 개들
34마리,
하나 같이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개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도살자가 도주하는 바람에 현장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밤마다 동료의 비명과 고통을 목도해야만
했을 불쌍한 개들,
도살 예정이기에
음식물쓰레기조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주렸을 개들이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도살자가 개들을 현장에서 빼내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혹한 속에 이틀 밤을 새워 현장의 개들을 지키는 한편,
경기도 특사경과 고양시 측에 더 이상의 도살을 막고 개들을 구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경찰에 의해 동물학대 현장에 긴급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동물보호법에
의한 압수 수색 영장이 발부된 최초의 사례였습니다.
불법 도살에 사용한 결정적 증거물인 전기 쇠꼬챙이와
이미 도살되어 물통에 담겨진 어미견의 사체도 영장을 지참하고 강제 진입한 경찰이 모두 압수했고 어미견의 사체는 부검 의뢰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조된 동물들은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카라의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돌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바로 어제, 일산동부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이 의정부지검에 송치되었다는 결정문이 내려왔습니다.
당연히 ‘기소의견’입니다!
학대자는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지만
강력처벌을
위해서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카라는 학대자 강력 처벌과 함께 해당 도살장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용 목적의 개 도살.판매행위가
강력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임을 널리 알리고 이어 개도살과 취식의 법적 금지가 가시화되기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초 영장발부와
개들을 구하기까지,
일산동부경찰서와
고양시청의
적극적인 협조,
무엇보다도
영장발부 긴급 탄원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참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후로의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여전히 절실합니다.
부디 설문동 도살장이 폐쇄되고,
도살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으며,
구조된 개들이 안전히 입양가기까지
큰 사랑과 관심으로 힘껏 지지해 주세요.
설문동 도살장 관련 소식은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격리실에는 #설문동도살장 에서 구조된 동물 영웅이와 영태가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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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이름을 '솔라'와 '시도'라고 지어주었었는데, 죽으러 들어갔던 도살장에서 살아 나온 생명이라고 해서 '영웅'이라는 이름을 다시 지어주었습니니다. 마블 무늬가 멋진 아이 또한 영씨 돌림자로 '영태'라는 이름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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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모두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하고 이겨낸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도살장에서 구조된 다른 친구들이 있는 고양시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지 않은 것은 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아직 병치레 중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곳에서 지낼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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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와 영태는 현재 범죄현장의 증거물로서 '압수'되어 보호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당장 카라의 구조동물로서 입양을 보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곧 소유권이 정리가 되면 영웅이와 영태 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평생 가족을 찾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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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태에게는 저와 똑 닮은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 애는 파보 바이러스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사람이 무서워 눈치를 살폈던 영태, 하지만 이제 얼굴을 들이밀면서 사람 냄새도 맡는 사슴같은 아이. 소심했던 영태는 영웅이를 케이지에서 꺼내주면 자신도 꺼내달라는 듯 짖을 정도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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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동 도살장 사건은 현재도 진행중이고, 사실 아직도 수많은 개농장과 도살장이 있습니다. 더봄센터는 그 곳에서 구해낸 동물들을 살려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웅이와 영태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