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D2021031525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6년생 추정

  • 몸무게

    37.0kg

  • 털색

    브라운


친화도
활발함
산책가능

YES

특이사항

KK9

히스토리





흔히 도사견에 대한 인식은 '투견', '사납고 큰 누런 개' 정도입니다. 주위에서 직접 만날 볼 기회가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맹목적인 인식이 보편화 된것도 무리는 아닐것입니다. ⠀ 도사견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개농장', '도살장', '개경매장' 입니다.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곳에 늘 도사견이 있습니다. 수많은 개농장, 도살장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카라의 활동가들에게는 도사견은 낯선 개가 아닙니다. 체구가 작은 개들도 저마다 성격이 제각각 다르듯이, 카라가 만난 도사견들도 얼핏 비슷해 보일지 모르지만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릅니다. ⠀ 우리가 도사견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처럼, 이들도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개농장의 뜬장에서 태어나 썩은 잔반을 먹으며 어디론가 팔려가거나 다른 개들이 눈앞에서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삶을 산 이 개들에게 사람이란 우리가 도사견에 대해 가진 인식과 마찬가지로 “사납고 무서운 존재” 일 것입니다. ⠀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공격성' 또는 그 반대로 '위축성' 으로 드러납니다. 공격성은 대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서의 공격성입니다. 위축성은 두려움이 큰 나머지 회피하고 움츠러드는 기질입니다. 개농장이나 도살장에서 만난 도사견들은 공격성을 가진 도사보다는 위축되어 있는 도사들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그들의 큰 몸집 또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시킨 강제교배의 결과입니다. 커져버린 몸집도, 공격성을 보이거나 위축성을 보이는 기질도 모두 사람이 빚어낸 욕심의 산물인 것입니다. ⠀ 2020년 12월, #설문동도살장 에서 구조된 일도와 어푸는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개들과의 친화력도 좋은 도사견입니다. 잔인한 도살장에서 구조되었지만 사람에게 의지합니다. 산책에 신나하고 다른 개들과 장난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여느 개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얻은 질병 치료 중에도 온전히 사람의 손길에 몸을 맡길 때에는 오히려 어지간한 개들보다도 순한 모습을 보여 더욱 측은한 마음을 자아냅니다. 길고 커다란 발로 겅중겅중 잔디밭을 뛰고, 간식을 손에든 활동가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려”를 하는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도사견들에게 국내 입양의 문턱이 너무나 높다는 것입니다. 구조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입양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일도, 어푸 또한 가족을 만나려면 먼 해외로 떠나야 할 것입니다. 도사견 한 마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비용만 수 천만원이 소요됩니다. 해외입양 또한 쉬운 일은 아닌것이지요. ⠀ 사람에 의해 커져버린 몸집, 사람에 의해 형성된 기질, 그리고 무섭고 사나운 개라는 단편적인 인식으로 모자라 지금도 개농장에서 무한 번식되며 학대를 받고 ‘개식용’이라는 폐단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되고 있는 도사견들에게 이제라도 조금 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지난해, 카라에 의해 구조된 도사견은 모두 21마리입니다. 21마리의 도사견들이 모두 반려견의 삶을 살수 있다는 믿음으로 돌봄과 치료, 사회화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소중한 여정에 든든한 러닝 메이트가 되어주세요 🙏 ⠀ 카라 또한 대한민국에서 ‘개식용’이 하루빨리 그리고 온전히 종식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일도 ⬝ 2019년생 / 수컷(중성화0) / 33.4kg ⬝ 활발함, 호기심 많음, 간식왕 ⠀ #설문동도살장 에서 구조된 일도는 더봄센터에 입소할 때만 해도 극심한 영양실조와 피부 결손으로 치료 중이었는데요. 한쪽 다리에 있던 피부 결손은 오래도록 낫지 않아 꾸준히 관리받아야만 했어요. ⠀ 피부 결손 부위가 많이 아물고 난 뒤, 시원하게 일도를 목욕시켰는데요, 목욕도 얌전히 잘 받는 귀염둥이에요.😍 일도도 더운 여름 날씨에 목욕을 해서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일도는 아직도 뼈가 앙상하지만, 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금씩 사료를 증량 시켜 체중도 느는 중이에요. (체중과 함께 힘도.. 세져서 활동가도 힘을 기르고 있어요.😅) ⠀ #설문동도살장 에서 왔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는 일도에게 어서 좋은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2월 9일, 대한민국 최초로 잔인한 개도살장의 개들이 영장을 지참한 경찰에 의한 동물학대의 증거로서 압수조치 되었습니다. 다수의 도사견 포함 대형견 34마리와 돼지 1마리까지, 지금 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 구조 후 소유권 확보까지

2020. 12. 09. 형사사건의 증거물로서 압수조치, 고양시 시보호소로 이동 구조성공,

2021. 01. 14. 일산동부경찰서로부터 의정부 지검으로 사건 송치(기소의견)

2021. 03. 05. 도살자 소유권 포기

총 구조 마릿수 : 도사 등 대형견 총 34마리와 미니피그 1마리, 이후 임신견 1마리가 5마리 새끼 출산

🔶 잔인한 도살로부터 벗어났지만 질병의 산을 넘고 있는 구조 동물들

- 홍역, 코로나, 지알디아, 중증 출혈성 질환, 탈장 그리고 사상충

아이들 몸 곳곳에서 발견되는 질병과 셀 수 없는 상처는 도살장에서의 삶은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만신창이였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목숨을 부지해온 아이들의 몸은 온갖 기생충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녹슨 뜬장 위를 지탱하던 발가락은 이미 휘어져 기형이 되어있었고, 몸 곳곳은 욕창, 외이염, 피부결손 투성이었습니다.




구조 바로 다음날 중증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2마리의 개가 피를 토하며 사망하였고, 파보와 홍역 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에 감염 된 개3마리를 추가 발견, 긴급격리 후 병원으로 이송하여 집중치료를 실시해야 했습니다. 이중 홍역에 감염 되었던 1마리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으며 상당수의 개들이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개들을 살리기 위해 즉시 임시 보호 공간을 분리하고 격리하여 수의사에 의한 진료와 투약,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활동가들의 영양식공급이 이뤄졌습니다.

구조 후 치료와 돌봄의 시간 동안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도살장에서 구조된 개들 중 5마리가 홍역, 코로나, 원인 미상의 중증 출혈성 질환 등으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정밀 혈액 검사 결과 구조견의 50%에 달하는 무려 13마리가 사상충에 감염이 확인되었고, 이중 한 마리는 중증이었습니다.




🔶 새 생명의 탄생과 치유, 그리고 중성화 수술 시행

처참한 생지옥에서도 생명은 움트고 있었습니다. 도살장을 벗어나자마자 파보장염으로 두 번째 죽음의 문턱과 마주해야 했던 허스키는 강인한 생존력으로 버텨내 주었고, 도살장에서 임신했던 5마리의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카라는 새 생명을 품은 채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를 이겨낸 허스키에게 ‘영웅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유독 겁이 많은 도사견 일도는 영양실조, 중증 피부 괴사, 영태는 파보 장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지금은 더봄에서 따뜻한 봄볕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개들이 기초 체력을 회복한 4월, 총 24마리의 중성화 수술이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수술받은 개들 중에는 심각한 자궁내막염을 앓고 있던 도사도 한 마리 있었습니다.









한편 심장사상충치료가 시급한 5마리는 사상충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 중성화 수술예정에있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개들부터 사람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개들, 그리고 사람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배워가며 서툰 애정 표현을 시작한 개들까지. 이 녀석들의 새로운 삶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지난겨울, 시민분들 탄원서명의 힘으로 도살장에서 세상밖으로 나왔던 것처럼, 이 아이들이 힘든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해진 몸으로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임신한 개부터 전염성 질환에 걸린 개까지 무차별 도살하는 잔인무도한 개식용은 하루 속히 종식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살리는 일, 이 아이들의 세상을 바꾸는 일에 소중한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동물학대의 전형, ‘개식용’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카라 또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은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설문동 구조동물들 치료비 후원 동참 🌼

🌱 네이버 해피빈 -> 기부-> 동물.의료->도살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동물들의 치료를 도와주세요.

🌱 기부 : 해피빈 (naver.com)







#사회적합의는끝났다 #식용견은없다 #개식용반대 #설문동도살장 #살리는일 #개도살장철폐로 #개식용종식으로 #동물권행동카라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 일도 ⬝ 2015년생 / 수컷(중성화O) / 28kg ⬝ 햇볕을 좋아함. 사람을 좋아함. 매우 순함. 열심히 살찌는 중!

더봄에는 봄 소식이 한창입니다. 설문동 도살장에서 구조된 #카라_일도 도 여기저기 만신창이이던 몸과 마음이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나른하고 따뜻한 봄 볕은 사람과 동물 그리고 큰 개 작은 개 어떤 모습의 생명에게도 공평하죠.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일도 잘 보살피겠습니다!



📢 설문동 도살장 구조 후속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12월 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기도 소재 도살장에서 오랜 기간 잔인한 수법으로 개도살이 이루어지고있다는 제보를 받고 여러 차례 현장 밤샘 잠복 끝에 도살 정황 증거를 채집하였고,

밤을 새워 현장을 지킨 끝에 긴급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어 도살 현장은 엄연한 범죄 현장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불법 도살행위의 결정적증거인 전기 쇠꼬챙이와 이미 도살되어 물통에 담겨진 어미견의 사체등을 현장에서 증거물로 압수하였으며, 도살자는 현장에서 경찰고발 하였습니다.그리고 지난 114일 일산 동부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이 의정부지검에 송치되었다는 결정문을 받았습니다.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범증이 인정된 기소의견이었습니다.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외에 도살장 현장의 추가적인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확실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도살장 현장확인을 관할 구청에 강력히 요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설문동 도살장은 건축법 위반건축물로 적발되었으며, 관할구청은 토지주에게 위반사항 시정을 위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불법 건축물에 대한 관련 법 위반사항이 통지완료 된 상태이며 이후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지옥과도 같았던 끔찍한 도살 현장은 완전한 철거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동물권 행동 카라는 행정 처분이 이행되기 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추가 도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뜬장 위에서 도살을 기다리다 극적으로 구조된 30여마리의 개들은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카라의 활동가들과 시민 자원봉사자 분들의 지속적인 돌봄과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유난히 길고도 추웠던 겨울을 나고, 이제 아이들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도살자로부터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 받아 개들의 안위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들이 식용견이 아닌 반려견으로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에 카라는 도살자가 소유권을 최대한 빨리 포기할 수 있도록 검찰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 81항에 따르면 잔인한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너무나도 자명한 불법행위 입니다카라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용 목적의  도살.판매 행위가 강력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임을  더욱 널리 알리고  개도살과 취식의 법적 금지가 가시화되기까지 더욱 노력할 것 입니다이번 사건이 공정한 처리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받고, 조속히 개들의 소유권이 정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설문동 도살장 관련 소식은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식용견은없다 #불법개도살 #개고양이도살금지 #개고양이식용금지 #사회적합의는끝났다 #개식용산업철폐하라 #동물보호법개정 #동물권행동카 #korea_animal_rights_advocates

 

 











지난 12월초, 동물권행동 카라는 다른 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개의 목에 올가미를 씌운 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켜 도살해 동물학대자를 여러 잠복 추적 끝에 적발했습니다


학대 현장에 남은 개들 34마리, 하나 같이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개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도살자가 도주하는 바람에 현장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밤마다 동료의 비명과 고통을 목도해야만 했을 불쌍한 개들, 도살 예정이기에 음식물쓰레기조차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굶주렸을 개들이었습니다


카라의 활동가들은 도살자가 개들을 현장에서 빼내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혹한 속에 이틀 밤을 새워 현장의 개들을 지키는 한편, 경기도 특사경과 고양시 측에 이상의 도살을 막고 개들을 구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결과 경찰에 의해 동물학대 현장에 긴급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동물보호법에 의한 압수 수색 영장이 발부된 최초의 사례였습니다

불법 도살에 사용한 결정적 증거물인 전기 쇠꼬챙이와 이미 도살되어 물통에 담겨진 어미견의 사체도 영장을 지참하고 강제 진입한 경찰이 모두 압수했고 어미견의 사체는 부검 의뢰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조된 동물들은 임시로 마련된 거처에서 카라의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돌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바로 어제, 일산동부경찰서로부터 이번 사건이 의정부지검에 송치되었다는 결정문이 내려왔습니다.


당연히기소의견입니다!









학대자는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지만 강력처벌을 위해서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카라는 학대자 강력 처벌과 함께 해당 도살장의 완전한 폐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용 목적의 도살.판매행위가 강력히 처벌되는 중대 범죄임을 널리 알리고 이어 개도살과 취식의 법적 금지가 가시화되기까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초 영장발부와 개들을 구하기까지, 일산동부경찰서와 고양시청의 적극적인 협조, 무엇보다도 영장발부 긴급 탄원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참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후로의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여전히 절실합니다. 부디 설문동 도살장이 폐쇄되고, 도살자가 응당한 처벌을 받으며, 구조된 개들이 안전히 입양가기까지 사랑과 관심으로 힘껏 지지해 주세요.



설문동 도살장 관련 소식은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