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모견 - 은하
자견 - 수성, 금성, 토성, 지구, 화성, 천왕, 목성, 해왕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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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9일
햇살이 좋은 날은 더 눈부신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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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는 새끼들과 함께 포획되어 지자체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카라에 구조되었고, 홍역까지 감염되어 고생을 겪었습니다.
은하의 아기들은 기적처럼 모두 가족을 만나 입양을 갔지만, 은하는 아직 카라에 남아 인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끼들을 잘 지켜낸 은하에게도 언젠가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이 꼭 찾아오길 바랍니다!
| 1월 24일
파란 하늘 아래 늠름하고 잘생긴 강아지들!
| 12월 30일
훈련소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놀면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 11월 29일
하루하루 용감해지는 중인 은하와 파비
| 10월 30일
훈련소에서 열심히 용감해지고 있는 중!
| 6월 21일
6월 훈련소 소식!
| 5월 19일
| 3월 26일
| 3월 23일
| 3월 21일
| 2월 26일
| 2월 20일
| 1월 10일
| 1월 5일
| 1월 3일
은하와 여덟 마리의 새끼들은 안락사의 위기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살아남았다는 안심도 잠시, 은하는 홍역을 진단받았고 투병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극진한 보살핌 끝에 은하는 홍역을 이겨냈고 새끼들과 함께 죽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긴 은하와 여덟 마리의 새끼들에게 이제는 가족의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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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새끼들은 모두 가족을 만나 입양길에 오르게 되었지만, 은하는 기다림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은하는 구조 당시부터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았습니다. 길 위를 떠돌다 포획되어 보호소에 들어가게 된 은하에게 사람은 그저 낯선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여전히 세상이 낯설고 두려울 은하에게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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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가 마음을 열고 조금 더 편히 다가오게 하기 위해 꾸준히 교감하며 은하를 바깥세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은하는 여러 개들과 함께하는 그룹 산책을 시작했고 여러 친구들을 만난 은하는 조금씩 밝은 모습을 찾아갔습니다. 어느덧 친구들과 함께 세상에 둘도 없이 신난 모습을 보여주는 은하는 젠틀한 모습으로 인기 짱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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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나는 산책시간을 보내고 중앙정원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은하는 조금 더 세상 밖으로 나온 듯 보입니다. 혼자였던 은하의 세상에서 이제 여러 동물들과, 활동가들과 함께 은하의 세상을 넓혀가려 합니다. 은하의 새끼들이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난 것처럼 은하에게도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줄 가족을 찾아주려 합니다. 은하의 입양길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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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 12월 17일
| 12월 15일
| 12월 4일
| 12월 3일
| 12월 3일
| 11월 16일
| 10월 20일
| 10월 17일
| 10월 9일
| 9월 8일
| 8월 7일
더봄 센터에는 각각의 사연으로 구조된 개들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치료와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불법 도살장, 애니멀 호딩 현장, 버려지거나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된 개 등 가장 처참한 구조 현장에서 우리나라 국견 진돗개 혹은 진도 믹스견들을 쉽게 마주하곤 합니다.
오랜 방치와 학대 속에서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한 개들은 질병으로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되어 사람과의 유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몸의 상처와 질병은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마음속에 깊이 박힌 고통은 쉽게 회복하지 못합니다. 그런 개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가족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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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몸으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헤매며 아파트 14층을 올랐던 #카라_성소, 우사 한켠 소똥 위, 잡아먹기 위해 1미터 줄에 묶여 방치되었던 #카라_다미 와 #카라_다니엘, 제대로 된 돌봄조차 받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되었던 #카라_새봄, 누군가에 의해 버려져 지자체 보호소에서 새끼 8마리와 함께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카라_은하 까지 이들의 소중한 생명은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사람에게 굳게 닫힌 마음은 좀처럼 마음을 쉽게 열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눈빛, 작은 인기척에도 떨거나 구석에서 웅크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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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진돗개, 진도믹스는 짖고 사나울 거라는 편견 그리고 비교적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관심 밖에 있었던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결연자님들, 그리고 수많은 봉사자님의 손길과 지속적인 사회화를 통해 조금씩 용기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밥그릇이 무서워 바닥에 뿌려준 사료만 먹던 다니엘이 사람만 보면 꼬리를 숨기고 떨떤 새봄이와 다미가 또 구석에서 웅크리기만 했던 성소와 은하가 산책을 하고 다른 개들과 중앙정원에 나와 냄새도 맡고 손으로 주는 간식을 받아먹는 등 기적과 같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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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오해와 편견으로 잊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아온 진돗개와 그 혼종. 작은 변화지만 두려움을 깨고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내디딘 고맙고 대견한 개들에게 이제는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손길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가족을 만날 그날은 멀고 험난한 여정일지도 모릅니다. 평생 가족을 만날 그날까지 결연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
⭐ 성소 > 3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은하 > 2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새봄>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미 > 4살 / 암컷(중성화 완료)
⭐ 다니엘 > 3살 / 수컷(중성화 완료)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은 지금 어미견 은하와 아기 강아지 8마리로 북적북적합니다. 입소 당시만 해도 비슷한 외모로 구분이 어려웠던 강아지들은 이제 각자의 생김과 성격을 가진 강아지로 크고 있습니다😍
아름품 강아지 8마리로 '은하개 유치원'이 되어버린 아름품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된 활동가😅 입양을 기다리는 은하네 강아지들이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을까요?
• 금성 > 2개월/암컷(중성화 예정)/아직 한 쪽 귀만 선 홍일점
• 지구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표현력이 좋은 지구
• 화성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호기심 넘치는 화성이
• 목성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애교쟁이
• 토성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코에 얼룩무늬 있는 장난꾸러기
• 천왕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사람도 강아지도 좋은 천왕이
• 해왕 > 2개월/수컷(중성화 예정)/차분한 잠만보
(수성이는 입양이 확정되었어요)
공고번호 '서울-종로-2021-00143'.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마른 진도믹스 어미개 한 마리와 여덟 마리 새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시민의 신고에 따라 지자체 포획자가 어미개와 새끼들을 현장에서 포획하여 크롬장에 넣어 김포 쪽으로 이동했고,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이하 동구협) 구조대원을 만나 백구네를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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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개의 과거는 알 수 없으나, 진도믹스 일가는 절차에 따라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백구 일가는 크롬장에 옹기종기 모여 공고기한을 보내며 '원래의 보호자'를 찾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공고기한 중에서도 입양 문의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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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11월 20일, 동구협에서 진도믹스 가족 구조를 결정하고 보호소로 갔습니다. 보호소 환경에서도 새끼들은 꼬질하긴 했지만 어미의 돌봄 덕분인지 포동포동했습니다. 어미개는 '은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하네 가족은 보호소에서의 전염병 감염에 대비하여 14일간 격리하여 보살필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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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활동가들만 교육장에 출입해 은하네 가족을 보살피며 컨디션을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구조 이틀 후, 은하가 콧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은하는 '홍역' 양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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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를 넘긴지 얼마 안 되어 투병을 하게 된 은하. 어떻게든 살리고자 항혈청을 맞추고, 병원에 영양식을 가져가며 먹이는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엄마 없이 지내게 된 새끼들은 활동가들이 보살피며 혹시 홍역에 감염됐을지 싶어 매일 키트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살얼음같은 시기 끝에 은하가 홍역 음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끼들도 아픈 데 없이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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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네 가족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지자체 보호소가 동물을 더 잘 보살필 수 있었더라면, 품종견이나 소형견에 대한 선호를 넘어 진도믹스의 입양이 평탄하게 이뤄지는 문화가 있었다면, 반려견에 대해 중성화가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였더라면, 은하네 가족은 어떤 죽음의 위기 없이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매번 위기를 넘겨야만 간신히 생존할 수 있는 동물들의 사정, 공정하지도 옳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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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지자체 보호소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카라는 믹스견 입양, 특히 진도믹스 입양을 시민 분들께 독려하며 버려지는 동물이 없는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 동참해 주시길, 또 은하네 가족에 대해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