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2021년 개와 염소를 잔인하게 도살했던 여주시 왕대리 도살장에서 사향오리 암수 한 쌍을 구조하였습니다. 암컷은 강이, 수컷은 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활동가들도 처음보는 낯선 종인 사향오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돌봄을 이어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가을에 암컷 강이가 운명을 달리하여 먼저 보냈지만, 산이는 새로 이사 간 카라 팜 생츄어리에서 적응을 잘 해줬습니다. 기존에는 사이가 안 좋던 칠면조 청이와도 마찰 없이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웠고, 다른 오리들도 받아주어 함께 무리 생활도 했습니다. 식사 시간에 가까워지면 사람을 따라다니며 밥을 달라 씩씩거리는 산이의 모습도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전날 밤까지도 활력이 좋았던 상이는 다음날 오전, 잠자리에서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농장동물의 돌봄은 매번 ‘가축’이란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에는 농장동물 치료 및 사후 부검에 필요한 정보도, 전문 인력도, 인프라도 전무합니다. 죽음 앞에선 모든 생명의 무게가 동일하지 않음에 비통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가들은 애정으로 보살핀 산이의 죽음을 충분히 애도하고, 장례 절차도 엄중히 치렀습니다. 팜 생츄어리에도 추모공간을 조성해, 생명으로 떠난 동물을 애도할 수 있는 곳을 만들려고 합니다. 산이가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당당하게 날개 피길 바랍니다.
그동안 산이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결연자님들과 산이에게 애정을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산이가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바랍니다. 산이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세요.
*결연 종료 및 변경과 관련하여 결연을 맺고 계신 분들께 메일과 문자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3월 30일
3월의 팜츄어리🧹
| 2월 24일
2월의 팜생추어리😍
| 1월 27일
2024년 1월의 팜생츄어리 소식을 전합니다
| 12월 23일
12월의 팜생츄어리 소식을 전합니다
| 11월 21일
11월의 팜생츄어리 소식!
| 7월 8일
| 3월 25일
| 2월 18일
| 1월 29일
🐷웰컴 투 팜츄🐔
동물권행동 카라의 팜 생츄어리 첫 집들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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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인연으로 구조되어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생활하고있던 카라의 농장동물들이 최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목장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카라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농장동물의 안식처로 불리는 팜 생츄어리 조성에 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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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로 주변을 둘러보면 사회에서 농장동물은 여전히 생명으로 존중받기보단 '고기'로만 소비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생각해보세요...😳 공장식 축산을 벗어나 본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돼지, 닭, 염소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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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라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카라에서 구조한 농장동물들을 처음으로 만나고, 팜 생츄어리와 농장동물 전반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카라 활동가들과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할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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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팜 생츄어리에 대해서 궁금했던 분들, 농장동물들을 실제로 만나고 싶었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기다립니다🌞
팜생츄어리: 공장식 축산에서 탈출한 농장동물의 안식처
팜 생츄어리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
공장식 축산이 만연한 사회에서 농장동물은 ‘고기’로 인식되고 소비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기’가 아닌 지각력 있고 존엄한 생명으로 농장동물을 대하고 동물들의 안식처로 불리는 공간인 ‘팜 생츄어리(farm sanctuary)’에 한 발 더 가까워지 위해 노력합니다.
카라가 구조한 농장동물들은 수도권의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보다 동물들이 자유롭고 넓게 생활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자연목장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놀라지 않게 돼지들을 이동장으로 이끌고, 체온 유지를 위해 온도 조절이 가능한 트럭을 이용해 안전하게 동물들을 운송했습니다. 동물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카라 농장동물의 이사가 완료되었어요!
처음 밟은 낯선 땅, 새로이 맞는 환경. 농장동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이곳에서 카라의 미니 팜 생츄어리는 제2막을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팜 생츄어리를 통해 농장동물들을 마주하고, 동물과 새롭게 관계 맺고, 공장식 축산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거니즘에 관심갖고 실천해보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적응할 농장동물들의 일상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기 아닌 생명으로!
* 에필로그
계약이 끝났던 기존의 미니 팜 생츄어리 부지. 시설 원상복구를 위해 활동가들이 열심히 돌을 캐내 날랐습니다. 용역으로 불렀던 인부들도 다 되돌아갔었다는 웃픈 일도 있었어요. 모든 동물들이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출연
비인간동물
- 자스민: 2019년 홍성 개농장에서 구조
- 릴리: 2019년 홍성 개농장에서 구조
- 봄이: 2020년 생츄어리 지향하던 전 보금자리가 폐업하며 구조
- 달이: 2021년 여주 왕대리 불법 개도살장에서 구조
- 태양이: 2021년 여주 왕대리 불법 개도살장에서 구조
- 찰랑이: 2021년 구조된 염소 달이가 출산한 삼 남매
- 구름이: 2021년 구조된 염소 달이가 출산한 삼 남매
- 별이: 2021년 구조된 염소 달이가 출산한 삼 남매
- 카메오: 흰 염소 해방이
인간동물
- 자연목장
-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공장식 축산 철폐 서명> 인스타그램 @animal_kara 하이라이트 '공장식축산 철폐'
🙌🏻결연 신청> 인스타그램 @kara_thebom 하이라이트 ‘결연’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12월 24일
| 11월 27일
| 11월 12일
| 10월 15일
| 10월 8일
| 9월 30일
| 9월 11일
| 8월 6일
| 7월 16일
| 7월 10일
| 3월 31일
지난 8일, 카라가 경기도 여주시 왕대리에 소재한 개 도살장을 급습했을 당시 전기쇠꼬챙이를 이용한 잔인한 도살을 기다리고 있던 동물은 비단 개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일어설 수도 없는 낮은 철망에 갇혀있던 흑염소 2마리, 도살장 뒤편 더러운 공간에서 발견된 칠면조와 기러기들 또한 잔혹한 전기도살의 대상이었습니다. 도살장 부근 산중턱에 숨겨진 냉동고에서는 흑염소의 사체도 발견되었습니다. 도살자는 돈이 되는 것이라면 개, 흑염소, 칠면조, 기러기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사들여 잔혹하게 전기도살을 해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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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로부터 소유권을 포기 받아 31마리의 개들과 함께 카라의 개체가 된 흑염소, 칠면조, 기러기는 개들과는 또 다른 습성에 걸맞는 적합한 위탁처를 찾기 위해 삼일가량 긴급격리장소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긴급격리장소에서도 카라 활동가들의 돌봄을 받아왔는데요, 배가 고파지면 우렁차게 울며 활동가들을 불렀고, 준비해온 옥수수와 풀을 내밀면 맛있게 먹기도 하여 활동가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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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13일 이들이 안착할 수 있는 위탁장소로 이동하여 아스팔트바닥도 뜬장바닥도 아닌 깨끗한 흙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위탁장소에 도착하자마자 킁킁대며 이곳저곳 냄새를 맡기도 하고, 활동가들이 준비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부지런히 먹으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자칫, 한 덩어리의 고기가 될 뻔하였던 이 동물들은 이제 태양이와 달이, 청이와 홍이, 산이와 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고기가 아닌 생명으로서 사람과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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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살자는 고양시 설문동에서도 도살목적의 개 34마리와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미니피그 1마리를 방치. 학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개들과 함께 구조되어 잔인한 도살장을 벗어날 수 있었던 미니피그는 먹기 위한 돼지가 아닌 ‘라벤더’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생명으로 돌봄을 받으며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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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인 개를 잔인하게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위법 행위이며 농장동물의 잔인한 도살 또한 현행법에 저촉되는 위법 행위입니다. 현행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7조 ①항에 의하면 가축의 도살ㆍ처리는 허가를 받은 작업장에서 하여야 하며 그러지 아니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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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사육제한, 공장식 축산 폐쇄 등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고민을 논하는 다른 한켠에서는 농장동물들이 사제 전기 쇠꼬챙이를 이용한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을 당하거나 대량 살처분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카라는 종을 뛰어넘어 모든 동물에 대한 착취에 반대하고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동물은 산업의 도구가 아닌 보호하고 공존해야 할 존재임을 알리는 카라의 활동이 더 큰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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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긴급격리' 조치 되어 여주 왕대리 도살장에서 임시보호 공간으로 이동된 모든 동물에 대한 정식 '소유권 포기'가 이루어졌습니다.
(관련 게시글 ▶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14761)
목이 매여 경매장 바닥을 끌려 다니고, 폭염의 날씨에 좁은 철망 안에서 동료들과 서로의 몸에 짓눌려진 채로 전기 도살 순서만을 기다려야 했던 개들은, 그렇게도 사람에 의해 고통을 당하고도 여전히 사람에게 다정합니다. 활동가들에게 꼬리를 흔들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눈을 맞춰 줍니다.
카라는 지난 일요일 긴급격리 직후 모든 개들에 대한 키트 검사와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월~화 이틀간은 여주시 임시보호 공간을 직접 찾아가 개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배변 상태 및 특징을 개체별로 개체관리카드에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들과 함께 잠시 산책을 하고 켄넬 청소도 해주었습니다.
잠깐의 산책에도 개들은 신나서 뛰어 다니기도 하고 서로의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면 곧바로 위탁처로 이동하기 위해 활동가들은 오늘 이른 새벽부터 개들을 미리 산책시키고 주변 청소 등 이동 준비를 마쳤습니다. 폭염 날씨를 대비해 냉방시설을 갖춘 차량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자마자 개들은 냉방시설을 갖춘 차량을 타고 위탁처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개들은 각각 개별 공간에서 보호를 받게 됩니다. 키트 검사와 접종을 마쳤으나 2주 정도는 전염병 잠복기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특히 이 시기에 면밀한 관찰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도살자에 대해서는 여주 경찰서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검찰 송치 및 판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카라는 해당 도살자에게 또 다시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범죄 행위 증거를 꼼꼼히 모아 정리 중에 있으며, 법률 검토를 마치는대로 정식 고발 접수할 예정입니다. 동참해 주신 탄원 서명부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니, 많은 공유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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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엄벌 탄원서명 > https://forms.gle/hNDGX5NyXuZ1agj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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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 시설은 여주시에 조속한 행정처분을 요청한 상태이며, 개들과 함께 구조된 다른 동물들은 여주시에서 마련한 임시 공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염소, 기러기, 칠면조는 안전한 보호처를 확보한 뒤에 마저 이동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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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왕대리 도살장에서 죽음의 순간 직전에 구조된 개들의 여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이들에게도 각각 고유한 이름이 생기고 평생 가족의 곁에 가는 날까지, 계속해서 동물들의 소식에 관심 가져 주시고 카라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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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후원 > 우리은행 1005-080-235757
💙 일시후원 기부금 영수증 신청 > https://forms.gle/12zj1UYknFei82os6
💜 정기후원 > https://www.ekara.org/support/introduce
💚 paypal > paypal.me/ekarapay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민원 참여로 '여주 왕대리 도살장' 현장의 개들 31마리와 염소 2마리, 칠면조 2마리, 기러기 2마리 모든 개체에 대한 피학대 동물 긴급 격리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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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여주시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소유권 포기까지 받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도살자가 개들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소유권 포기가 완료되기 전까지 여주시에서 마련한 임시 장소로 옮겨 동물들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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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구조 직후 31마리 개들의 키트 검사를 즉시 실시했고, 다행히 현재는 전원 음성이지만 다양한 잠복기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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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왕대리 도살장' 은 고양시 설문동 도살장에서 적발되어 행정조치 및 고발조치된 도살자가 의정부지법 200만원 벌금형 처벌 이후, 새롭게 옮겨와 활동하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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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잠복과 구조는 경험이 많은 활동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현장에서 사체를 마주한 활동가들은 모두를 살리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에 며칠을 잠 못 이루기도 하고, 구조가 모두 끝난 후에야 뒤에서 홀로 눈물 흘리기도 합니다. 이번 여주 왕대리 급습을 위해 48시간 가까이 현장에서 대기, 잠복, 구조 작업에 참여한 활동가들은 폭염과 빗물 속에서도 도살자를 찾아내고 학대받던 동물들을 구조하기 위해 이번에도 온 힘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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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팔려오기까지 짐짝처럼 철망 안에 던져지고 짓눌린 채로 여기저기 실려 다니며 내내 두려움에 떨었을 동물들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활동가들은 보호 장소 도착 후 동물들에게 일일이 영양식과 깨끗한 물을 직접 먹이고 있습니다. 뜬장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안도감이 들었는지 켄넬안에서 서로 기대어 곤히 잠든 개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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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소유권 포기 시일까지 동물들이 안전히 지낼 수 있도록 직접 보호장소에 찾아와 관리를 진행할 것이고, 구조된 동물들에 대한 소식도 카라 계정과 카라 더봄센터 계정 (@kara_thebom) 을 통해 계속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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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유통망을 끊어내고, 개식용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카라는 작년부터 많은 도살장을 적발하며 대형 구조까지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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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7일 설문동 도살장 적발 : 개 34마리 / 미니피그 1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7월 1일 용두동 도살장 적발 : 개 33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7월 17일 신곡동 도살장 적발 : 개 31마리 전원 구조
- 2021년 8월 8일 왕대리 도살장 적발 : 개 31마리 전원 구조 / 염소 2마리 / 칠면조 2마리 / 기러기 2마리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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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정부지원 없이 오로지 시민 후원으로만 운영됩니다. 구조된 수많은 동물들의 질병 치료와 중성화, 사회화 훈련, 입양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잔인한 영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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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밤 하늘을 향해 토해내던 절규와도 같던 개들의 울음소리 기억하시나요? 바로 그 개들이 잡혀있던 곳이 #설문동도살장 입니다. 잔인한 도살 행위로 ❛벌금 200만원❜ 처벌을 받고 사라졌던 설문동 도살자가, 다시 경매장에 나타나 개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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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 적발되어 처벌을 받고도 대한민국 사법부를 비웃는듯 설문동 도살자의 도살은 장소만 바꿔 계속되었습니다. 의정부지법에서 내린 벌금 200만원 처벌은 사실 도살 작업 하루 이틀이면 금방 채워지는 가벼운 금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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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영상은 대한민국 곳곳에 보신탕, 영양탕이라는 이름으로 팔려가게 될 개들이 거래되는 <소위 '개식용' 경매장>의 동물학대 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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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도살장 운영자들입니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개를 골라 낙찰 받습니다. 낙찰된 개들의 몸에는 파란 스프레이가 여기저기 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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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끌려가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하기도 하고, 혹은 이미 굶주림이나 질병 및 스트레스로 탈진한 개들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질질 끌려가기도 합니다. 다른 개들은 이 모든 광경을 그 자리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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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사람들은 낙찰된 개들의 목을 올무로 낚아 채서 철망 사각장 안에 메다꽂듯이 던져 넣기도 합니다. 개들은 일말의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구겨진 채로 벌벌 떨고 있을 뿐입니다. 뛰어난 개들의 인지 능력은 개들의 공포를 증폭시킵니다. 공포 속에서 개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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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각의 트럭에 실린 개들은 전국 각처에 숨어든 도살장으로 이동됩니다. 어린 강아지들이나, 작은 개들은 사각장 채로 팔려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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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법도 중지시키지 못하는 개들의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 카라는 설문동 도살자의 새로운 도살장을 찾아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몇 개월간 쉬지 않고 추적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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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관계자들과 도살자들은 입구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피해 경계를 강화했고 요소마다 차량을 배치해서 감시를 진행하는 등 혹시 모를 추적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도살자 추적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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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추적끝에 설문동 도살자가 경매장에서 개들을 구입하여 #여주왕대리도살장 으로 옮겨 도살을 지속하고 있음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도살을 마친 개들의 사체는 모란시장으로 끊임 없이 납품된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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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제8조에서는 동물을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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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년 간 개들을 끊임없이 불법 도살해온 학대자에게 법원은 고작 200만원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또 다시 약소한 벌금 정도의 처벌에 그친다면, 그는 분명 다른 장소로 숨어들어 도살을 지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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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탄원 서명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