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 C20230407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8년생 추정

  • 몸무게

    5.8kg

  • 털색

    치즈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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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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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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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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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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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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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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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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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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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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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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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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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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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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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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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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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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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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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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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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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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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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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활란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8월 20일

식빵 냄새 나는 고양이를 햇살 아래 두면 천천히 부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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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6일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 속 고상이💛

여름이 되면서 길어진 해넘이는 좀 더 오래 묘사의 공간 곳곳에 머무르며 아이들에게 사람의 손길처럼 따스함을 선사합니다.
고상이의 이름은 구조 후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조용히 자신만의 공간에서 투닥임없이 지내는 고상이는 이름 그대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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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7일

오랜만에 고상이 단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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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일

😍묘사 사랑방, 특징 : 너무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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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일

매일매일 네뷸 호흡기치료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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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봉사자님이 사랑으로 직접 짜주신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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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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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해먹 나눠 쓰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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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4일

따끈따끈 보일러와 포근포근 봉사자님의 품 공격으로 녹아버린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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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묘사 친구들에게 큰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고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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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친구가 나를 좋아하는지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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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따숩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중인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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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혼자, 혹은 같이 낮잠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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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고상이와 우와는 오늘도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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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일

세상 신난 고양이 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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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8일





올무와 덫은 동물들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게 하고 뼈를 부러트리는 등 극심한 고통을 주다가 결국 탈진해 죽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2019년, 환경부는 올무와 덫 등을 불법 포획 도구로 규정하고 제작, 판매, 소지, 보관 역시 모두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만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동물들은 불법 포획 도구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라동물병원 김현정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올무와 덫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도구들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카라의 구조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오늘 영상에 함께 소개된 미동, 자유, 고상, 백운, 레리와 레로에게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으로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결연 신청은 동물권행동 카라 홈페이지 접속 후 결연 신청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고상이는 작년 어느 시골 마을에서 다리가 잘려 뼈가 다 드러난 채 길고양이 급식소를 찾아온 고양이가 있다는 카라 제보를 통해 구조되었습니다. 어쩌다가 고상이의 다리가 잘리게 된 건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불법 덫이나 어딘가 다리가 끼었고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 발톱과 다리뼈가 부러지고 그 다리가 탈구될 때까지 몸부림친 끝에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 거라 추측합니다.

처음 더봄센터에 입소한 고상이는 사람을 경계하는 고양이었습니다. 매일 만나는 활동가에게도 하악질을 하고 손톱을 잔뜩 세워 발을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약 하나 먹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고상이를 위해서였지만, 고상이의 사람을 향한 불신과 상처는 그것보다 커 보였습니다.

그런 고상이를 위해 활동가들과 봉사자님들은 아주 천천히 고상이에게 다가갔습니다. 우리는 길게 늘어나는 효자손처럼 생긴 빗으로 멀리서 처음 머리를 만져주고, 빗질을 해주고, 손으로 쓰다듬게 허락해준 그 순간들을 잊지 못합니다. 고상이는 어느새 사람의 곁으로 먼저 다가오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처음 더봄센터에 입소를 하게 되면 동물들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프로필을 만들어 견, 묘사 앞에 부착하게 되는데, 입소 당시 만들어진 고상이의 프로필 속 친화력과 활발함 모두 제일 낮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필은 기쁜 마음으로 다시 수정할 예정입니다.

고상이는 이제 장난감 놀이와 공놀이를 좋아하고 사람이 쓰다듬는 손길을 즐길 줄 아는 고양이입니다. 함께 지내는 고양이들에게도 사교적이고 높은 캣타워도 문제없이 등반합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동물들은 손이 많이 갈까 봐,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입양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애는 그저 이렇게 멋진 고양이 고상이에게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카라의 많은 장애 동물이 그랬듯 고상이 역시 언젠가 멋진 가족을 만날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고상이의 멋진 여정을 지켜봐 주시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때까지 결연으로 응원해주세요!

💌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으로 가족을 만날 때까지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 결연 후원 > https://www.ekara.org/kams/alliance/1255




카라는 계속적인 불법 올무 및 덫과 관련된 구조 요청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 달간 구조 작업 끝에 올무로 다리가 절단된 레리와 레로를 구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충북 보은에서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 구조 제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는 시골 마을에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가 어느 날 밥자리에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카라는 다리가 절단된 이유가 무엇일지,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면 교통사고보다는 불법 덫에 의해 발생한 것이지 않을까라는 추정을 하고 구조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카라 활동가는 바로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보 사진대로 다리는 절단되어 뼈가 드러난 상태로 앉아있었습니다.

포획틀을 설치하기도 전에 만나게 되어 뜰채로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양이는 자기를 잡을 거라는 것을 알아챈 건지 아픈 다리로 전력 질주를 해서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삼일이 지나 다시 나타난 고양이는 포획틀로 안전하게 들어와 구조를 할 수 있었고, 바로 카라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서 전염병 및 혈액 검사, 엑스레이 촬영 등 각종 검사를 확인한 결과,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이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이었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다리 말고 다친 곳이 또 있어야 하지만 오로지 한쪽 다리만 뼈가 부러졌고, 부러진 다리 연골에는 탈구까지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측하기로는 불법 덫이나 어딘가 다리가 끼어, 다리를 빼기 위해 엄청난 몸부림을 쳤을 것입니다. 남은 다리에 모든 발톱이 빠지기까지, 부러진 다리가 탈구되기까지 몸부림을 멈추지 않았을 것입니다.

구조된 고양이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상'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더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는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카라에서 다리를 잃은 많은 동물들이 입양을 떠났고, 고상이도 언젠가 그런 가족을 만날 수 있길 믿습니다. 입양까지 고상이의 새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