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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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2일
잠에서 깬 지 얼마 되지 않아 몽롱한 표정의 자주💭
| 2월 16일
낮잠 자는 자주가 너무 귀여워서 깨워버린 활동가👀
| 1월 4일
병원 고양이들의 즐거운 저녁 시간💕
| 12월 26일
매일 건강해지고 있는 병원 동물들의 아침 풍경
| 12월 7일
자주의 피부가 정말 많이 아물었어요!
| 10월 18일
오늘도 분주한 카라병원의 아침 풍경✨️
| 9월 25일
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 친구들도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 7월 25일
🐈 : 10번 시도하면 1번은 사냥 성공
피부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구조되었던 자주가 건강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자주는 다리와 복부에 걸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제보받은 사진 속 자주의 상처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질만큼 심각했습니다. 아픈 몸 때문인지 사람을 잔뜩 경계하던 자주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밤낮없이 펼친 4일의 구조활동 끝에 드디어 자주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확인한 상처는 제보 사진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자주의 상처는 이미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고 악취까지 진동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자주는 그 포획틀 안에서도 참치캔을 열심히 먹을 만큼 살고싶어 했습니다.
자주는 24시 병원에서 긴급 처치와 검진을 마치고 카라동물병원으로 전원 되어 길고 긴 치료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간 자주는 4번에 걸친 자가 피부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힘든 수술이었지만 다행히 전체 피부의 40% 가까이 차지했던 상처 부위는 대부분 아물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경계하고 예민했던 성격도 상처가 회복하는 만큼 바뀌어 갔습니다. 치료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사람 손길에 점차 익숙해져 드레싱을 하고 약을 먹는 것도 많이 편해진 모습입니다. 카라병원 수의사 선생님은 남은 상처만 치료된다면 입양도 금방 갈 수 있을 만큼 사람과 친해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주의 상처 부위는 워낙 넓고 심각했기 때문에 피부 일부분은 털이 자라지 않거나 흉이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상처는 자주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지만, 그 때문에 평생 가족을 만나는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까 걱정입니다.
이제 사람과 처음 관계 맺는 연습을 시작한 자주가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침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결연을 통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자주
• 3살 / 남(중성화 O) / 4.7kg
• 사람과 빠르게 친해지는 중!
💌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으로 가족을 만날 때까지 치료와 돌봄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더봄센터 동물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애정을 나눠주세요!
⬝ 결연 후원 > https://www.ekara.org/kams/alliance
괴사된 피부 통증으로 다리를 떨며 먹을 것을 찾아 헤매던 회기동 고양이 '자주' 치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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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는 많은 시민들의 제보와 동대문구 길고양이 보호협회의 도움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직후 24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카라 병원에서 피부 재생을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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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피부 괴사가 뒷다리는 물론 몸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속살이 겉으로 드러나 있었고 상처에 고름이 가득한 것은 물론, 출혈까지 곳곳에 진행되고 있었을 정도로 자주의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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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후 피부가 심하게 벌어진 부위는 봉합 치료가 진행되었고, 피부 결손이 심각한 부분은 드레싱 치료와 줄기세포 시술을 통해 피부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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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주의 식욕이 왕성하다는 점입니다. 구조 당시 포획틀 안에 갇혀서도 정신없이 식사를 했을 만큼 자주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매일 받아야 하는 드레싱 치료가 쉽지 않을 텐데 치료 과정도 잘 참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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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의 상처 원인은 산성 물질에 의한 학대 혹은 교통사고로 인한 창상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괴사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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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괴사된 부위가 워낙 광범위해서 피부 회복이 온전히 마무리되기까지 아직도 긴 치료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상처를 안고도 살기 위해 길을 떠돌며 먹을 것을 찾던 자주는 강한 의지와 생명력으로 견뎌내고 있습니다. 힘든 치료를 모두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캣타워를 오르내리고 사냥놀이를 하러 뛰어다니는 날이 올 때까지 자주에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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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연신청 > 카라 인스타그램 @animal_kara 하이라이트 '결연' 클릭 / 카라 홈페이지(www.ekara.org) - 입양결연 - 결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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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은 학대와 교통사고, 굶주림과 전염병 등 여러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주 역시 길 위에서 많은 고통을 견디던 끝에 어렵게 구조되었습니다. 카라는 위기에 처한 길고양이들을 돕고 길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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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으로 자주의 치료에 함께해 주세요. 자주의 치료 소식은 또 전하겠습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괴사되는 중에도 살기 위해 먹을 것을 찾던 회기동 고양이 '자주' 구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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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며칠 전 우측 다리와 복부 등 광범위한 부위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채 회기동 일대를 배회하는 고양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추가 정보를 간절히 요청드렸습니다. 시민들의 제보를 모아 고양이의 주요 동선을 파악한 뒤, 활동가들이 이틀 동안 밤늦게까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수색하였지만, 고양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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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건강했는데 몇 주 전부터 갑자기 그렇게 돼서 나타났어."
"어제 보니까 다리를 덜덜 떨면서 겨우 걸어가더라고. 오늘 죽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야."
고양이의 상처가 워낙 심각해서 고양이를 기억하는 상인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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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음식점 사장님들은 만신창이가 되어 나타난 회기동 고양이에 먹을 것을 챙겨 주시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이는 음식점에서 마련해준 음식을 섭취한 덕분에 그나마 극한의 고통을 견디며 버텨온 듯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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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 길고양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동대문구 길고양이 보호협회(동길사)' 에서도 소식을 듣고 함께해 주셨고, 제보받은지 4일 만인 일요일 오후 '자주'는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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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확인한 상처는 제보사진보다 심각했습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서 속살이 드러나고 악취가 진동하는 상태였습니다. '자주'는 그 몸으로도 포획틀 안에서 참치 캔을 열심히 먹을 만큼 살고 싶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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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피부괴사가 뒷다리 안쪽은 물론 몸통까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화상 상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산성 물질로 인한 상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워낙 괴사가 심하게 진행되어 정확한 원인을 추정하기는 어려우며, 교통사고 창상이 괴사하였을 가능성도 있다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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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은 학대와 교통사고, 굶주림과 전염병 등 여러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주' 역시 길 위에서 많은 고통을 견디던 끝에 어렵게 구조되었습니다. 자주는 4-5세 추정 중성화가 안 된 수컷 고양이로 상처가 아물고 피부가 재생되려면 앞으로 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주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구조에 도움 주신 동료 단체 '동대문구 길고양이 보호협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