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찌 C20240701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X

  • 추정나이

    2024년생 추정

  • 몸무게

    1.6kg

  • 털색

    치즈


친화도
활발함

후원해 주시는 분들(5명)

  • Image Description

    서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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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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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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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주

  • Image Description

    황지예

특이사항

아름품

히스토리






구조 당시 모찌는 눈에 고름을 잔뜩 단 채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로 이동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서 길고양이 캠페인 활동 중이던 활동가는 아기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모찌를 발로 막고 있었는데, 도로는 양방향에서 3대의 차량이 동시에 달려올 정도로 위험천만했습니다.

 

어미를 잃은 건지, 혹은 버려진 건지 그동안 어미에게서 관리받지 못한 모찌는 월령 1달이 훌쩍 넘은 새끼 고양이었으나, 겨우 200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모찌는 활동가의 집에서 임시보호를 시작했고, 구조 3일째부터 자발 식욕이 생겨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잘 먹고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아름품에서 입양 가족을 기다리며 봉사자님과 활동가들의 손길을 받으며 쑥쑥 커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찌의 왼 눈은 뿌옇게 혼탁이 있는 상태이지만, 성장하면서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혼탁한 부분이 동체 위를 다 덮고 있어 시력이 있는지, 없는지 확언할 수 없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아도 모찌는 크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그저 신기하고 설레는 것들 투성이니까요.

 

모찌는 아름품에서 지내고 있는 아기고양이들 중 가장 활발한 고양이입니다. 어떤 장난감을 앞에 가져다 놔도 금방 흥미를 보입니다. 연약해 보이기만 하는 손톱과 유치로도 멋지게 장난감을 낚아챕니다. 모찌의 놀이 시간에는 장난감 공이 굴러가는 소리, 쿠당거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모찌는 아름품 고양이답게 사람도 너무 좋아합니다. 처음 만난 봉사자님의 무릎 위에서도 골골송을 부르며 눈을 지그시 감기도 하고 옷소매를 타고 올라가 어깨 위까지 등반해 머리카락으로 장난치는 모습은 무척이나 사랑스럽습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고양이 모찌는 오늘도 아름품에서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모찌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카라더봄센터와 아름품은 최근 아기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의 돌봄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산 직전 공장 주변에서 구조된 떠돌이 개들 중 한 마리인 슈프림의 자견들은 이제 생후 3개월 차에 접어들어 젖을 떼고 불린 사료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출산 직후, 조금만 가까이 가도 으르렁거렸던 슈프림은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홀가분하게 병원 내부를 돌아다닙니다.

 

여섯 마리의 아기 강아지들은 서로를 베개 삼아 잠도 자고 장난도 치며 하루를 보냅니다. 먹고, 자고, 싸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을 텐데도 매일 바쁘게 일과를 수행하며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도 대란입니다. 학교 환풍기에서 구조된 파이어, 파즈, 마노, 마린, 터키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중 구조된 스파, 이더, 메니, 그리고 로드킬 위험에서 구조된 모찌는 아름품에서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고등어 무늬 메니와 마노를 제외한 8마리의 치즈 고양이들은 몸집도 얼굴도 비슷비슷해서 돌보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활동가의 어려움일 뿐! 고양이들은 사람과 고양이, 강아지들까지 매일 접하며 어느 집에 가더라도 잘 지낼 수 있도록 특훈을 받고 있어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중 구조된 레몬, 트리 형제는 더봄센터에서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성격 좋고 활발한 두 형제도 상민이, 렉시와 거실을 공유하며 우다다 뛰는 법과 그루밍하는 법, 사냥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낮잠을 잘 때에는 캣타워 위 해먹에서 꼭 안고 잠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 마당개로 길러지다 전 보호자가 이사를 가며 유기된 돌비의 가족들도 처음보다는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사람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을 보이던 지비, 담비는 이제 더봄센터의 루틴에 적응한 모습이지만,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해내진 못했습니다. 지비와 담비가 하루빨리 사람과 함께하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동물들의 평생을 함께해 주실 책임감 있는 평생 가족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인연을 느낀 예비 가족분들의 입양 신청을 기다립니다.

 



| 9월 14일

입소 후부터 활동가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모찌는 아직 아름품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 하는지 의문이 무성한데요. 아파 보이는 눈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모찌의 왼쪽 눈은 강한 빛에 반응을 보이는 상태이고 오른쪽 눈은 정상 시력을 갖고 있습니다. 모찌가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묘사를 날아다니고 있을 지경이랍니다.

아름품에 오셔서 모찌를 만나 보세요. 사진에 미처 담기지 않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푹 빠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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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모찌, 너란 고양이는 정말❤️
모찌가 뭘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들여다 보니 저러고 있네요😍 잠들려다 눈 마치자 벌떡 일어나는 모찌! 어쩜 저런 모습까지도 이렇게나 귀여울까요?

사진만 봐도 귀여운 모찌는 실제로 만나시면 훨씬 더 사랑스러워요. 아름품에 오셔서 모찌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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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7일

궁금한 존재가 생긴 모찌😍
잘 놀다가 급등장한 존재에 시선을 빼앗겼어요.
람보의 듬직한 풍채가 눈길을 끌기는 하죠!

아직은 아름품에서 제일 작지만 언젠가는 람보처럼 멋진 고양이가 되겠죠? 모찌의 성장을 함께할 든든한 가족을 기다립니다!

아름품에 오셔서 모찌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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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6일

모찌는 어째서 이렇게 귀여울까?🤔
현재 아름품 최고의 난제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여운 건 물론이고 하는 행동마다 사랑스러워서 작은 몸짓에도 봉사자님들과 활동가들은 탄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찌는 아이돌이 되려고 태어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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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1일

출근해서 모찌를 만나면 어제보다 미묘하게 자라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모습이 신기해요. 그래봤자 아름품에서 제일 조그마하지만요.

몸집은 작아도 밝고 당찬 성격이라 존재감은 대단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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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0일

살살 쓰다듬어 주니 눈을 지그시 감는 모찌😭
눈을 감았을 뿐인데 모두를 쓰러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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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7일

각막이 파열된 상태로 구조되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는 모찌입니다. 밥도 잘 먹고 장난감도 좋아하고 안약도 잘 넣는 효자 고양이예요😽





공원 조성사업 예정 현장에서 로드킬 직전의 아픈 고양이를 구조하였습니다.

카라는 길고양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며 공원 조성사업 예정 지역의 현장 조사를 진행하던 중, 애처로운 목소리의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길을 지나던 한 시민이 움직이는 자동차를 향하는 새끼고양이를 발로 막고 있었고, 양방향에서 3대의 차량이 동시에 달려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작은 체구의 새끼고양이의 얼굴은 고름으로 뒤범벅되어 앞도 잘 안 보이는 듯 자동차를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긴박한 순간, 현장 조사를 채 마치지 못했지만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 새끼 고양이를 외면할 수 없어 곧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월령 1달이 훌쩍 넘은 새끼 고양이의 체중은 고작 200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안구 한쪽은 심하게 손상되어 고름이 나오고 있었고 눈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허피스 증상 완화를 위해 네블라이저를 상시로 해주고 안약을 자주 넣어주며 보살피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한 듯 너무 작은 체구의 새끼 고양이에게 카라는 '모찌'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구조 후 3일째부터 다행히 자발 식욕이 생겨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잘 먹고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도시 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재개발 현장과 같이 방벽을 쳐서 공사를 진행하여 길고양이들이 본래의 서식지를 잃게 됩니다. 지역의 동물보호조례에 정비사업 지역의 동물보호 의무에 대한 내용이 명확히 명시되면 좋겠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그러한 단계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성 사업(또는 재개발) 시작 전에 케어테이커의 적극적인 밥자리 이동 등 시민의 움직임만이 길고양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카라는 길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며 길고양이 관련 정책 개선활동 및 길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 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에서 로드킬 위험을 감수한 채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 이동하던 새끼 고양이 '모찌'가 건강을 되찾아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