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C2018052801


  • 고양이

  • 성별(중성화)

    수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7년생 추정

  • 몸무게

    4.0kg

  • 털색

    고등어


친화도
활발함
타동물친화

YES

배변훈련

YES

특이사항

2021.11.22 산들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결연으로 산들이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보내주신 결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묘생을 보낼 산들이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려요!♡

히스토리




산들의 입양을 축하해 주세요!🎉(마지막 소식!)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구조한 산들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버려진 개들만 남아 떠돌던 재개발 지역, 달봉이네 보호소 소장님은 개들을 구조해 헌신적으로 돌봐왔습니다. 그러던 중 인근 산속에 사람을 잘 따르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였고, 두고 올 수 없어 보호소로 데려왔습니다. 그렇게 소장님과 함께 지내던 산들이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아 카라 병원으로 데려와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구내염을 진단을 받았고, 발치 수술을 받은 뒤 약물치료가 이어졌습니다. 치료로 나아지는 듯싶었으나, 안타깝게도 복막염 판정까지 받게 되면서 병원에서 시간이 한없이 길어졌습니다. 산들이는 매일 아픈 주사를 맞으며 힘겹게 치료를 받았고 아픈 와중에 꾹꾹이를 하고 활동가들의 손을 핥아주며 다정하고 씩씩하게 투병을 이어왔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결연자님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응원과 병원 선생님들의 세심한 돌봄 끝에 산들이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산들이는 퇴원 후, 더봄 센터 묘사로 입소했습니다. 바뀐 환경에 적응기를 거치고 합사를 통해 새로 사귄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11월 입양행사에서 산들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산들이의 입양가족은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1년여의 시간 동안 마음 정리 시간을 가진 뒤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를 해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더봄 입양행사에서 산들이를 만나게 되었고, 산들이의 구여운 앞발과 처음 내미는 손길을 받아주고 핥아주기까지 하던 모습에 심쿵 하셨다고 합니다. 집에 가서도 계속해서 산들이가 생각났고 가족이 되어야겠다고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집에 도착한 산들이는 구석구석 집안을 탐험합니다. 그리고 산들이만의 멋진 캣타워를 발견하고는 올라가서 사진 포즈까지 완벽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언제나 마음껏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평생 가족의 품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산들이의 하나뿐인 가족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소식


룸메이트인 만수와 산들이, 그리고 만수와 연애중인(?) 호박이 세 냥친구는 놀이시간이 되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여전히 티격태격 하지만 이제 묘사에 완벽적응한 산들이와 만수, 호박이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답니다.
⠀⠀
할로윈 기념으로 멋진 호박모자와 케이프를 착용한 호박이와 산들이! 정말이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모습입니다. 아직 사람의 손길이 낯선 만수는 호박모자를 못써봤지만 조금씩 용기내고 있는 만수는 곧 멋진 케이프도 하고 가족을 만날 수 있겠죠?


10월 소식


산들이에게 기쁜 소식이 생겼답니다! 카라병원에서 지내던 산들이는 얼마 전 묘사에 입소해도 괜찮다는 수의사님의 조언으로 묘사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묘사에 입소한 산들이는 낯선 환경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익숙한 활동가들의 격려에 장난감 놀이도 하고 밥도 맛있게 먹으며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산들이는 #카라_만수 와 같은 묘사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두 냥이 모두 아직은 어색한 모습이지만 서로 적응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산들이는 이제 바깥 풍경이 멋진 날 캣타워 꼭대기에서 창 밖을 구경하기도 하고 문 앞에 마중나와 활동가를 부르기도 합니다. 😘 산들이가 묘사에 완벽 적응해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9월 소식

#로패밀리 에서 더봄센터 고양이들을 위해 여러 고양이 물품들을 보내주셨는데요, 산들이는 그중 기다란 캣닢쿠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입원장 안에서 캣닢쿠션을 안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 당분간 산들이는 캣닢쿠션과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게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산들이의 입원생활이 무료하지 않게 소소한 즐거움들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산들이가 즐거운 입원생활을 보내며 평생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산들이와 함께해 주세요! 🙌


8월 소식


산들이와 마리는 유독 활동가들의 퇴근시간이 되면 한껏 신나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리는 평소에 좋아하는 애착 물고기인형과 작은 공으로 한껏 신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활동가와 눈이 마주치면 머쓱해 하는 표정을 짓곤 하는데요. 그러다가도 금새 장난감으로 신나는 축구를 한답니다. ⚽

산들이도 새로생긴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하지만 역시 제일 재밌는 것은 유리문 사이로 손가락 사냥하기와 끈 장난감! 그 어느때보다 흥이난 산들이랍니다.🤣 옆방에서 생활하는 마리와 산들이가 적적한 병원생활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돌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리와 산들이의 소식을 지켜봐 주세요!


7월 소식

산들이는 카라병원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유의 애교와 귀여움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습니다. 산들이는 주로 입원장 안에서 뒹굴뒹굴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곤 합니다. 😚

그런 산들이의 빼놓을 수 없는 하루 일과 중 하나는 바로 수의사선생님의 품에서 둥개둥개 하기! 산들이의 표정은 조금 언짢아 보이기도 하지만 산들이와 수의사선생님의 오랜 시간 지내온 애정표현 중 하나랍니다.💗

6월 소식


평화로운 오후, 산들이는 특별한 외출에 나섰습니다. 산들이가 지내던 동물병원 바로 위층에 있는 묘사로 나들이를 하러 갔습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싫지는 않은 듯 이곳저곳 둘러보고 캣타워도 올라봅니다. 긴장한 듯 분홍분홍해진 코에 바짝선 수염이 너무 귀엽습니다.

오랜만에 다른 고양이 친구들도 만났고요, 유리문 너머에 익숙한 활동가를 보고는 아는 척도 해줍니다. 퇴원하면 묘사에 금방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산들이도 병원에서 퇴원하고 묘사에서 캣타워도 오르고 창밖의 풍경을 맘껏 감상하고 다른 고양이 친구들과도 어울리며 즐거운 묘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월 소식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귀여운 산들이! 입원장에 있는 구멍을 통해 손으로 장난을 걸어주면 개구진 표정으로 잡기 놀이를 하곤 했는데요, 산들이의 발톱이 제법 길어져 있네요~

발톱을 깎을 동안에도 얌전히 있어 주는 산들이. 활동가의 손길은 좋지만, 발톱 깎는 건 싫은지 조금 우울한 표정인데요, 이내 누워버립니다~ 누워서도 장난을 치려고 하는 산들이~😜

착한 산들이 덕에 발톱도 잘 자르고 폭풍 애교까지 받았습니다~! 대견한 산들이 최고!👍



4월 소식


집중력 최고! 장난감 사냥꾼, 산들이에요🐈 산들이는 장난감 사냥 놀이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하여 솜방맹이로 낚아챕니다! 입을 벌려가며 집중해서 장난감을 잡으려 하는 산들이의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심쿵😳

손으로 놀아주는 것도 좋아하고 장난감 놀이도 좋아하는 산들이! 충분한 시간을 내어 많이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놀아줘도 신나게 반응해주는 산들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복막염 치료를 받은 산들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동물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산들이가 지금처럼 장난감 놀이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묘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3월 소식

카라 병원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애교쟁이 산들이~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산들이는 활동가들에게도 자원봉사자님들에게도 넘치는 애교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 입원장 유리 문 틈 사이로 손가락 사냥놀이도 하고 배를 뒤집으며 뒹굴뒹굴하기도 합니다.😜 산들이에게도 사랑 듬뿍 받으며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우다다 하며 지낼 수 있도록 어서 빨리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마리는 매일 힘든 드레싱을 씩씩하게 받고 있어요. 덕분에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고 컨디션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새 점점 더 예뻐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앙증맞은 콧방울과 또렷한 아이라인에 반해버렸..!😳 넥카라 모델 해도 되겠어요. 앞으로도 씩씩하게 치료 잘 받자~ 마리야 파이팅!!💪


2월 소식

항상 반갑게 활동가를 맞이해주는 산들이❤ 눈 맞춤도 잊지 않고 해주는데요. 산들이 눈빛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답니다. 이곳저곳 어디를 만져도 좋아하는 산들이는 애교가 나날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산들이 애교에 힘을 얻습니다.😍


힘들지만 매일 상처 드레싱도 씩씩하게 잘 받는 대견한 마리는 습식사료도 건사료도 가리지 않고 금세 뚝딱 그릇을 비우곤 합니다.😊 이렇게 잘 먹고 치료도 잘 받으면 언젠가 새살이 돋고 넥카라와 붕대 없이도 자유롭게 지내는 날이 오겠죠?🙏 마리가 치료를 잘 받고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1월 소식

산들이도 더봄센터의 카라병원으로 이동했는데요, 낯선 기색 역시... 1도 없네요.. 새로 보는 활동가들에게도 어찌나 애교를 부리는지.. 더봄 활동가들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산들이에요.😍

입원장의 저 작은 구멍으로 작고 소중한 앞발을 내밀고 활동가의 손에 얹어주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마음을 안 뺏길 수 있겠어요....🤦🤷 다행히 전혀 건강의 위험 신호 없이 잘 적응해주고 있는 애교만점 산들이입니다. (윙크는 활동가의 보너스....⭐️)

마리는 병원을 이전하고 여전히 피부 결손 부위를 매일 소독하고 다시 드레싱해주고 있는데요, 새로운 곳이지만 힘들어 하지 않고 얌전히 드레싱도 잘 받고요, 입원장 안에서 돌아다니는 활동가들을 바라보는데 청초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저 넥카라가 너무 잘 어울려서 인지... 오늘따라 유독 미모가 물오른 마리입니다.🥰 병원친구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지내주는 것이 활동가의 제일 큰 바람입니다.🙏

달봉이네 보호소는 재개발로 인해 사람들에게 버려진 개들을 구조해 돌보고 있는 보호소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개들의 구조부터 3년 넘게 이어진 보살핌까지 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을 뒷받침하여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사설보호소의 형편으로 엄두를 낼 수 없는 동물들의 치료도 카라가 힘껏 진행하고 있고요.

 

산들이는 깊은 산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달봉이네 소장님께서 인근 산으로 종종 나물을 캐러 다니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물을 캐러 산에 가신 소장님을 졸졸 따라오는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살았다는 것이 믿을 수 없게 사람을 무척이나 따르는 어린고양이였어요. 어찌나 사람을 좋아했던지 소장님이 가는 곳마다 졸졸졸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이 산속에 왠 아기 고양이일까? 이 깊은 산속에 버려진 걸까


산들이는 소장님을 알아봤고 소장님은 산들이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산들이와 달봉이네 소장님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가난했지만 온기를 나누는 행복한 생활이었습니다.



카라와 산들이의 인연도 이렇게 시작합니다. 카라는 달봉이네 보호소의 개들 뿐 만 아니라 근처에 생활하는 길냥이들 까지 티앤알을 하며 함께 돌봐주었는데요. 산들이 또한 데려다 중성화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산들이는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잘 생활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약 1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보호소에서 산들이가 밥도 안먹고 아픈 것 같다는 이야기에 카라병원으로 데려와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산들이는 구내염 진단을 받아 일부 이빨을 발치하고 약도 먹으며 나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산들이는 약이 끊기자 밥도 안 먹고 발열이 계속되었는데요. 계속된 발열로 인해 복막염이 의심되었고, 결국 복막염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구내염에 이어 복막염까지 산들이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랑 밖에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소장님의 가슴에는 안타까움만 가득했습니다. 산들이와 소장님의 애틋한 사랑, 카라가 아니면 도와줄 이가 없었기에 카라에서는 산들이의 치료와 보호를 시작했습니다..



산들이는 앞으로 매일매일 복막염 치료를 위한 아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주사를 맞을때마다 아픔에 발버둥치기도 하지만 잘 참아주는 산들이를 보면 기특하기도 합니다. 산들이는 매일 아픈 바늘로 찌르는 수의사선생님이 미울 법 한데도 쓰담쓰담 손길에 고롱고롱 소리를 냅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식욕도 돌아오고 상태가 나아지고 있어 천만 다행입니다.

 


산들이는 앞으로도 힘든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병원에도 장기 입원을 해야 하고요. 그렇지만 저희 카라는 산들이를 꼭 살려내 달봉이네 소장님의 품에 다시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맨 처음 산속에서 요정처럼 나타난 산들이를 소장님이 구조해 주셨던 것 처럼요. 여러분들의 결연으로 이 아름다운 재회를 지지해 주실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고된 치료 속에서 산들이가 병을 이겨낼 수 있게 결연자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