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 D2020050403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2017년생 추정

  • 몸무게

    10.2kg

  • 털색

    블랙베이지


친화도
활발함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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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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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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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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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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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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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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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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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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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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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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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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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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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초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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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7살인 로다와 11살인 코코는 카라병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기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검진을 했는데 두 친구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로다는 나이보다 신체건강이 젊다고 하고, 코코 또한 노령성 질환이 발견되지 않아 건강한 편이지만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스케일링과 발치를 했어요. 🦷

건강검진을 받은 로다와 코코는 훈련소로 이동했습니다. 첫날이라 어색한 표정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로다와 코코의 성향과 나이에 맞는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으며 산책도 다시 배우고 운동장에서 편안한 야외활동을 하며 좀 더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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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위탁처를 방문한 활동가들과 건강 체크도 하고 활동가들과 마당도 뛰어 보고 운동을 했습니다.

로다는 산책보다도 간식을 건네주고 쓰다듬어 주는 활동가들 다정한 손길이 더 좋았던 모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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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로다와 코코는 무탈하게 겨울을 나고 따듯한 봄날 함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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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낯선 활동가와 만나 움츠러들었지만 언제나처럼 손길을 허락한 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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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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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6월 30일 *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5월 소식


로다, 코코, 다니엘은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가가도 멀어지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지긴 했는데요, 여전히 겁이 많습니다. 구조 전 학대 받고 방치되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사람과의 유대를 쌓아가는 사회화시기를 놓쳐서인지, 여전히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로다, 코코, 다니엘을 응원해주세요!🙏


| 4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을 만나고 왔습니다. 코코와 다니엘은 지난번보다 표정이 편안해지고 이름을 부르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관찰하기도 합니다. 움직임도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로다는 맛있는 츄르를 먹고 입맛을 다시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완전히 마음을 열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말린 꼬리도 걱정스러운 눈빛도 서서히 풀려가기를 바라며 품에 안길 그날을 고대하며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 3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구조된 로다, 코코, 다니엘은 구조 후 오랫동안 위탁소와 더봄센터에서 돌봄을 받으며 꾸준한 사회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방치와 학대 속에서 지냈던 힘든 기억 때문인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남아 있어 쉽게 곁을 내어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위탁소에서 지내며 적응기를 거쳐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고정적인 사람의 돌봄과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내며, 차근히 사람에 대한 유대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매달 정기적인 방문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사회화 평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과 로다, 코코, 다니엘의 속도에 맞춰 사회화를 해나가려 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2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을 만나고 왔습니다. 막바지 추위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고 있는 덕분에 무탈하게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변화된 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에도 수많은 두려움과 걱정들을 이겨내야 하는 두려움이 많고 소심한 로다, 코코, 다니엘입니다. 그럼에도 한발 한발 세상을 향해 조금씩 용기를 내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내고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 1월 소식

⬝ 로다 > 암컷(중성화 완료) / 개 친구환영, 사람은 좀 무서움. 호기심 많음.
⬝ 코코 > 수컷(중성화 완료) / 겁이 많지만, 씩씩하게 적응 중
⬝ 다니엘 > 수컷(중성화 완료) / 씩씩해지는 중.

위탁소에서 지내고 있는 로다, 코코, 다니엘의 소식입니다. 그동안 새로 바뀐 환경에 잘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보온과 먹는 것에 더 신경 써주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활력도 모질 상태도 좋고 지난번보다 표정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안정적인 돌봄을 통해 로다, 코코, 다니엘이 지금보다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이지만 조금씩 용기 내주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위탁소에서 지내는 개들의 건강 상태와 돌봄 등은 매달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 12월 소식

사람에 두려움이 큰 코코, 로다, 밤이, 다니엘은 위탁소로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적응기를 마치면 안정적인 공간에서 집중 돌봄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사회화 교육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에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밥도 잘 먹고 편히 쉬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위탁소에서 지내는 개들은 정기적인 방문과 소통으로 건강 상태와 돌봄 소식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결 더 편해지고 사람과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10월 소식


중앙정원 산책메이트 로다와 도비! 로다는 아직 중앙정원을 나올 때 활동가에게 안겨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중앙정원에 나오면 꽤나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로나 나름대로의 산책을 마치면 견사로 가는 문 앞에서 망부석이 되곤 합니다.

그런 로다와 함께 있어주는 도비! 마라톤 선수인 도비는 중앙정원에 나오면 조금도 쉬지않고 우다다 중정을 돌아다니곤 하는데요, 그런 도비가 어쩐일인지 로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네요! 사이좋은 두 친구의 모습,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 9월 소식

조금씩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다! 매일 중앙정원 산책을 나오고 있지만 사실 로다는 아직 중앙정원에 나올때 활동가 품에 안겨서 나오고 있습니다. 산책나오는 길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에요! 그래도 옛날에는 나오면서 응가가 뚝뚝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꽤나 편안한 모습으로 안겨나온답니다!

중앙정원에만 나오면 멋지게 올라간 꼬리를 보여주기도 하고 신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로다, 활동가들은 그런 로다를 볼때마다 대견스럽기만 한데요, 로다가 조금씩 세상에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8월 소식

요즘 매일 중앙정원으로 나와 다른 개들과 열심히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로다에요! 킁킁! 배변하고 있는 다른 개들의 냄새도 맡고 로다도 시원하게 배변 활동을 해줍니다. 로다 는 뒤태도 예쁘네요~🌸

함께 나온 개들 틈 사이에 이리저리 다니다가도 활동가 옆으로 은근슬쩍 다가와봅니다. 로다야~ 하고 이름을 부르면 귀 기울여 보기도 하고요, 손길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점점 더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와 주는 로다에게 따뜻한 칭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 7월 소식

로다가 마음의 문을 열고 스스로 다가와줄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전히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구조 이후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만난 로다는 두려움에 몸을 떨며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로다가 조금 더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말과 손길을 건네고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 준 걸까요? 견사에서는 소심한 모습이지만, 산책을 나오면 용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다가와 손길을 받아주고 활동가를 졸졸 쫓아다니기도 합니다. 용기 있게 먼저 다가와준 로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감동도 더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로다와 함께 꾸준한 사회화를 통해 행복한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로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세요!👐

| 6월 소식


견사에서는 겁이 많지만, 산책을 나오면 용감해지는 로다입니다. 중앙 정원에 나와 배변을 하고 난 뒤 활동가들의 뒤를 따라다닙니다. 다른 개들과 나오다 오늘은 혼자 나오니, 조금 더 긴장한 것 같아요. 로다가 편안해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습니다.

꾸준한 사회화와 산책 덕분에 처음에는 소심하고 겁먹은 눈빛을 보내왔던 로다가 이제는 사람을 의지하고 따라다닐 만큼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로다가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고 편히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다가 더 씩씩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세요!👐


| 5월 소식

로다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중앙정원에 산책을 나갈 수도 있는 꽤 씩씩한 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다는 아직 견사에서는 소심견이 되어 버리곤 합니다. 특히 낯선 활동가나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더욱 고개를 숙여버립니다.

조금씩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로다가 견사에서도 밝고 애정 넘치는 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사회화를 진행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로다를 지켜봐 주세요!


| 4월 소식




해맑은 표정의 로다😍 포근한 날씨에 다른 개 친구들과 함께 중앙정원에서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머뭇거림도 잠시, 친구들과 함께여서 마음이 놓였는지 금세 친구들 사이를 가르며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소심한 탓에 중앙정원에 나와서도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구석으로만 돌아다녔던 모습과는 달리 친구들과 여기저기를 다니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낸 로다를 보니 너무 기쁩니다.

꾸준히 사회화 교육과 다른 개 친구들과 만나며 점점 더 용감해지는 로다! 어디서든 밝고 편안한 로다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3월 소식

로다는 트리이닝 봉사를 해주시는 봉사자님과 함께 사회화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 로다와 먼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천천히 냄새도 맡고 간식도 먹었습니다. 꾸준한 교육을 통해 달라지는 로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지금은 아직 어색하고 겁이 나지만, 로다 라면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로다가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2월 소식

로다에게 소심이라는 타이틀은 그만~!🤓 열심히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활동가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는 로다! 중정 산책을 하러 가는 시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데요, 낯선 것도 잠시 혼자서도 중정을 이곳저곳 누비며 씩씩한 발걷음을 뗍니다.😀

제법 자신감이 붙었는지 꼬리도 살짝 살짝씩 올려주었고요, 소리 나는 창문 쪽을 올려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봅니다. 씩씩하게 용감하게 중정 산책을 잘 마친 로다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었습니다. 로다야 다음번엔 같이 뛰어보자~!!💜


1월 소식

로다는 지난달과 같이 둔감화 교육이 여전히 진행 중이에요.

이젠 활동가의 손길이 닿는 걸 처음처럼 두려워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낯선 활동가가 둔감화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손길을 거부하진 않았어요. 손에 있는 간식도 받아먹지 않고 바닥에 준 간식도 먹지 않아 활동가가 뒤돌아 있었는데요, 아무 소용이 없고 냄새만 맡을 뿐이었어요. 그랬던 로다가 나중에 간식을 바꿔 츄르를 주니 핥아먹기 시작했어요.😂 (간식의 기호가 달랐을 뿐....😅)

츄르를 잘 받아먹는 걸 보니 신이 난 활동가는 코에 츄르를 묻혀 장난도 쳐보고요,🧡 긴 시간 턱과 뺨을 만져주곤 나왔어요.

눈 앞에서 개들을 잡았고 농장 냉동고에선 잘린 개의 머리가 잔뜩 저장되어 있던 벌교 개농장. 그 잔인한 곳 한복판에서 로다가 구조되었습니다.


로다는 구조 전부터, 그리고 구조된 후까지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떨기만 했습니다. 위탁처에서 살뜰히 돌봐주신 덕분에 볼품없던 모질에 윤기가 흐르고, 깡말랐던 몸에 근육이 좀 붙게 되었지만... 로다는 늘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구조 전, 개농장에서의 로다



구조 후 2019년 3월 31일, 위탁처에서의 로다


그러던 로다가 지난 5월에 더봄센터에 입소했습니다. 그 후 지난 2개월의 시간동안 로다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활동가를 만나고, 다정하고 상냥한 말을 듣고, 견사에서 펜스로 나가는 연습을 했어요.






로다는 아직까지 사람을 두려워하고 견사에서는 구석에 가만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그래도 활동가와 함께 중앙정원도 조금 돌아다닐 줄도 알고, 어깨 마사지도 얌전히 받을 줄 아는 강아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빗질도 너무나 잘 받고, 밥도 너무너무 잘 먹고요🥰






그리고 이제 테라스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에게 "놀자! 놀자!" 하고 신나게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뜀박질을 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테라스에서도 무서워하며 구석에 가만 앉아있기만 했는데도요. 친구들 사이에서 놀이를 주도하는 로다는 명랑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귀염둥이 로다가 견사 안에서도 여유 있게 되는 그 날을 꿈꿉니다. 로다를 잘 보살피고 좋은 가족을 찾아 입양을 보낼 수 있는 그 날까지 로다를 응원해 주세요 :)




‘뜬장에서 가정으로’ 는 동물권행동 카라 · 나비야사랑해 ·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 동물자유연대 · 비글구조네트워크 이하 5단체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소재 폐업 개농장의 개들을 전원 구조하고, 그 이후 단체간 신뢰를 기반으로 치료 · 돌봄 · 입양 활동을 위한 1년의 장기 프로젝트. 지난 3월 4일,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경과를 정리합니다. 





구조: 84마리 개들에게 주어진 삶의 기회


벌교의 개농장은 한 시민의 끈질긴 민원 제기에 의해 폐쇄 명령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당일 다섯 단체가 집결하여 65마리 개들을 전원 구조했고, 개농장은 이후 폐쇄되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은 수도권의 위탁보호소 이동했습니다.


상태가 나쁘다고 판단되는 개체는 동물병원으로 즉각 이동했으며, 임신한 개체는 카라 사무실과 위탁처 안쪽 공간 등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이후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까지 포함한 총 개체는 84마리. 소수의 몇 마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개들이 사람을 무척 두려워하고 피했기에 앞날이 참 걱정되었습니다.


참고 게시물 > https://www.ekara.org/activity/against/read/11289




중성화 수술과 치료: 포럼과 회사, 다양한 자리에서의 연대


구조가 진행된 후 카라 등 단체들은 평소 도움을 종종 받던 분들께 연락을 드려 도움을 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식용 종식을 지지하고, 구조된 개들의 새 삶을 응원해주시며 기꺼이 내민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 52마리 개들의 수술은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진행해 주셨고, 종합접종과 1년치 기생충 예방에 필요한 약품 등은 <버박코리아>, <조에티스코리아>, <바이오노트>, <한국수의약품>, <중앙백신> 그리고 <녹십자동물약품> 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열악한 뜬장 생활의 결과 슬개골탈구, 사상충 감염, 중증 피부병 등에 이환되어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개들에 대한 <한국수의사임상포럼>의 무상치료연계도 진행되었습니다. <해마루동물병원>, 부천 <이지동물병원>, <일산동물의료원>, 대구 <두남자동물병원> 등에서 개들을 맡아 치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게도 또롱이와 푸린이는 치료를 받던 도중 심장사상충으로 인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래도 떠나기 전, 사람을 좋아했던 두 아이들은 병원 선생님께 따뜻한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애들이 떠나는 길이 외롭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중성화 수술을 받는 벌교 개농장 구조견들.


굉장히 행복해하며 주사를 맞는 삽살이!



약품을 지원해 주신 고마운 분들과 활동가들.


돌봄과 입양: 1년의 시간 이후


개들은 모두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위탁보호소에 맡기고 시간이 될 때마다 오며가며 동물들을 살폈고, 카라는 회원님들과 시민분들께 이들을 위한 장난감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개들은 거의 생애 처음으로, 혹은 너무나 오랜만에 장난감을 가지고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장난감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좀 더 활동가에게 호감을 가지기도 하였고요.




카라는 개들의 활발한 입양 캠페인을 위해 입양파티 <뜬장에서 가정으로: 꼬마네 입양파티>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구조 후 태어나 구김살 없는 강아지들, 그리고 성견 몇 마리가 이 파티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이후 보호하는 개체들에 대하여 꾸준한 돌봄과 입양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그간 사람을 몹시 경계했던 개들은 그래도 호기심을 좀 가지고 가까이 다가오게 되기도 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는 총 30마리의 개들이 입양을 갔으며, 2마리(또롱이와 푸린이) 사망, 그리고 52마리의 개들이 입양 대기중으로 남아 있습니다.




해외입양을 간 귀염둥이 프랭키와 삽살이 3남매!



로다의 변화. 차례대로 2019년 3월, 여름, 2020년 3월의 모습.



사무실에서 새끼를 출산한 꼬마와 6남매들



조랭이떡과 강아지 그 어디쯤 있던 남매들



꼬마네 아이들 중 아빠를 닮은 장군이와 엄마를 닮은 모모는 각각 활동가들에게 입양을 갔고, 이후로도 종종 사무실로 함께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해당 구조에 앞서 다섯 단체는 각자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위탁비는 카라와 <동물자유연대>가 부담하며, 개체관리는 <비글구조네트워크>가, 국내입양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해외입양은 <나비야 사랑해>가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각 단체들마다 보살피는 동물들이 있고, 동물권에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면서 제 역할 이상을 해내거나 예상보다 기여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카라의 경우 위탁비 분담 외에도 동물들을 치료하고 입양보내는 것, 그리고 또 해당 구조 건으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각 서로의 일을 배려하며 돕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연대의 힘이 84마리 동물들의 삶을 개농장에서 꺼내왔음을 깨닫습니다.


해당 벌교 개농장 구호 프로젝트 ‘뜬장에서 가정으로’는 남은 52마리 개체에 대해서는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가 각각 데려갈 개체를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느슨한 연대와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개식용을 종식시키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도리'의 새끼 디오. 두개골이 열린 채 태어났으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보호로 좋은 가족을 만났습니다. 얼마 전에는 1살 생일파티도 했어요! (사진 출처: 입양자 황철용 교수님)


덧붙이는 말


카라가 맡게 된 개들은 곧 카라 더봄센터에 입소하게 됩니다. 더 가까이서 보살피며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고, 국내와 해외로 입양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비와 도도는 해외입양을 위해 사회화 교육을 받으며 준비중이기도 합니다.


이들을 살린 것은 후원을 해주신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이후 더봄센터가 개관한 뒤, 후원자님들이 구한 것과 마찬가지인 소중한 생명들을 만나러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도래가 기다리고 있을게요!"

땅 끝 마을 ‘뜬 장’ 속 그들에게로 가다


3월 5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소재 폐업 개농장에 나비야사랑해,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구조팀이 모였습니다. 해당 개농장은 개들에게 음식쓰레기를 먹였으며 환경보전 지역내에서 불법적으로 개농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다 자원활동가의 끈질긴 민원 제기에 의해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개농장주는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했고 관청과 자진철거를 약속한 상태였지만 개들은 어디로도 갈 곳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그곳 ‘뜬 장’에 안타까운 생명 60여 마리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대형견이 33마리, 중형견이 14마리, 소형견 28마리로 진돗개부터, 삽살개까지 크기도 품종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자” 도살장을 떠나다


구조팀은 전날 혹은 당일 새벽 서울에서 출발하여 현장에 집결했습니다. 팀은 사전 의논된 바에 따라 즉각 신속한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노련한 활동가들이 개들의 상태와 특이사항을 살피고 기록했습니다. 제대로 서지 못하고 배가 유난히 부른 발바리 한 마리, 그리고 전혀 기력 없이 쳐져 있는 검정 개 한 마리, 그리고 혈변을 보이는 개 한 마리가 각각 만삭 또는 중증 전염성 질병이 의심되었습니다. 나머지 개들은 다행스럽게도 외관상으로는 수의학적 처치가 시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뚜렷하게 임신상태로 보이는 개 몇 마리가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개들을 번식시켜 ‘고기’로 도살 판매하는 곳이니 임신한 개들이 있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개들은 활동가들에 의해 한 마리 한 마리 개별 케이지에 넣어져 이 고통의 현장을 떠나기 위해 차에 실려졌습니다. 








구사일생 덤으로 구조된 바둑이 가족, 그래 너희들도 함께 가자


구조를 마치고 서울로 막 출발하려는 순간, 폐쇄 개농장 개들의 구조 소식을 듣고 마을의 한 분이 급히 찾아 왔습니다. 이제 막 젖을 뗀 4마리의 바둑이와 어미를 데리고 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반은 귀찮아서 나머지 반은 개들에 대한 촌부의 투박한 연민이었습니다. 다른 개농장에 보내 도살되게 하기보다 동물단체에게 인계하려는 마음임은 분명했습니다. 우리 팀이 안 데리고 오면 다른 개농장에 보내져 도살될 게 뻔 했습니다. 어미 개가 겁먹은 눈을 크게 뜨고 우리에게 자신과 새끼들의 삶의 기회를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너희들도 함께 가자.” 우리는 이 바둑이 가족도 품어 안아 차에 실었습니다. 



400Km 달려 연민하는 사람들의 품으로 오다


농장을 떠난 차량은 장장 400여 km를 달려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위탁보호소에 도착했습니다. 위탁보호소는 방역과 안전을 위해 사전에 모든 준비를 철저히 마치고 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면서 혈변 증상을 보이는 개 한 마리는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병원으로, 잘 서지 못하며 만삭으로 추정되는 바둑이와 기력이 전혀 없는 검정개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병원으로 이송하여 즉각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개들과 한 견사를 썼던 개들에 대한 격리와 관찰도 즉각 시행되었습니다. 현재 위탁보호소로 옮겨진 모든 개들은 전원 격리되어 치밀하게 보호 관찰되고 있습니다. 






‘뜬장에서 가정으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사회에 던지기 위해


이렇게 하여 구조된 개들은 총 65마리입니다. 이 개들은 전원 위탁보호소에서 최대 1년까지 보호할 예정이며, 이 기간 나비야사랑해는 해외 입양을, 동물과함께행복한 세상은 국내입양,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검진 및 중성화 각종 질병치료 전담, 개체관리(카드), 위탁보호소 정기방문점검 등을 맡기로 했으며, 위탁비용과 관련 캠페인 등은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가 각 각 중심이 되어 서로 도우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단체가 조화롭게 협업하여 최대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그 결과 최대한 많은 개들을 ‘뜬장’과 도살의 위기로부터 가정 반려견으로 ‘입양’ 보내 반려견으로 삶을 누리게 하는 것, 이 과정을 통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개식용 종식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 이것이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향후 보호와 입양 협업내용과 계획


이번 구조프로젝트에는 구조 및 기본 의료비, 입양관련 비용만 3천 4백만원(슬개골 탈구 수술 등 특별 케어 비용 제외), 1년간 위탁비는 1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탁비의 60%는 동물자유연대가, 나머지 40%는 동물권행동 카라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1년 후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가지 못한 개체에 대해서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가 분담하여 끝까지 책임을 질 예정입니다.


위탁비를 제외한 구호예산은 나비야 사랑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비글구조네트워크에서 공동모금 또는 개별 모금을 진행해 확보할 예정이며, 모금의 실적은 매월 공개하고, 단체별로 사업에 지출한 경비는 지출증빙서류를 보관해 종료시점에 프로젝트 회계결산을 통해 후원자에게 공개됩니다.


현재 모든 개들의 성별 특징 질병 관리 예방접종 등 정보를 기록한 개체관리 카드 작성이 완료되었고, 질병 치료 소식, 입양 임보 소식 등 개체별 정보들이 빠짐없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 5개 단체의 협업을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의 협업이 전환적 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벌교 구조는 시작 전부터 우여곡절의 연속이었으나 65여 마리의 개들에게 새 삶을 주는 것 외에도 개식용 종식에 있어서도 전환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동안 개식용 종식 운동은 동물단체들의 단합된 목소리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갈등과 반목 속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신고된 개농장만 3천여 곳에 이르는 현실에서 산업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동물권 진영 내에서 먼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각자의 활동만으로는 구조에 있어서도, 정책과 법안의 도입에 있어서도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구조에 앞서 나비야사랑해,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권행동카라,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5개 단체는 각 단체의 강점을 고려해 역할을 나누고 구조로부터 치료, 보호, 입양에 이르기까지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여 진행하는 데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시작은 5개 단체의 작은 발걸음이지만 보다 많은 단체들과 개인활동가의 뜻이 모이고 시민들의 지지가 더해진다면 개식용 종식을 향한 거대한 물결이 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후로는 매달 벌교 ‘뜬장에서 가정으로’ 프로젝트의 진행경과를 모금액 입출금 내역과 함께 정리하여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과 저희들의 활동 각 단체 SNS를 통해 수시로 전달드리겠습니다.


현재 아이들 치료를 위한 모금이 진행중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동물들과 저희 5개 단체의 활동을 지원해 주세요.



‘뜬장에서 가정으로’ 후원하기


1. CMS를 통한 모금(카드.통장.휴대폰 결제 가능)

http://www.ihappynanum.com/Nanum/B/TRW8Z92ECC


2. 일시후원금 계좌번호(모금코드 89)

농협 355-0056-3278-23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2019년 4월 1일 현재 업데이트 소식 


4월 1일 현재, 65마리 개들이 구조된 지 약 4주 경과되기까지 진행된 소식 전해 드립니다.



1. 전염성 질병과 출산 임박 예상 등 3마리 긴급 진료 개체 소식


검정색 기력이 없던 개는 다행히 파보 장염이 아니었고 심각한 소모성 피부병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현재 세심한 케어 속에 피부병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잘 서지 못하고 배가 터질 듯 불렀던 바둑이는 임신이 아니라 심각한 슬개골 탈구와 이로 인해 배변을 못해 배가 불렀던 것으로 판명되어 수술 계획을 수립중입니다. 작은 바둑이는 이 외에도 심한 피부병과 사상충 감염 등 작은몸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피설사를 하던 발바리는 진단 결과 다행히 전염성 질환이 아니고 세균성 장염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어 입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65마리 모든 개들에 대한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의 소중한 의료 봉사와 중성화


3월 31일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보호중인 모든 개체에 대한 의료 검진과 백신 접종 봉사에 나서 주셨습니다. 

검진 결과 필요한 중성화 수술 추가적 의료 지원을 위해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3월 31일 2차 의료 봉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여아 27마리, 남아 25마리 중성화가 완료되었으며 4월 1일 전원이 무사히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3. 입양 동물 소식(4월 1일 기준)


아기 바둑이 2마리의 입양이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아기 발바리 2마리와 어미 발바리가 입양 전 임시보호처로 이동했습니다.

4월 7일 중형 누렁이 한 마리의 임시보호처 이동 예정입니다.



4. 만삭 어미개들의 출산 소식(4월 1일 기준)


3월 13일 구조 당시 만삭이었던 백구가 다섯 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3월 25일 구조 당시 임신 추정이던 갈색 발바리가 4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3월 25일 위탁보호 중 임신이 확인된 검정 중형견도 4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총 13마리의 새 생명이 도살장을 벗어나 안전하게 새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5. 벌테리어 ‘꼬마’의 출산 준비 소식


뜬장에서도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타게 손길을 갈구하던 하얀색 발바리도 임신 중기 이상으로 판명되어 현재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보호하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뜬장에서 소변을 참아 온 듯 방광내 소변과 슬러지가 가득했으나 편안하게 보호 받는 지금은 소변을 잘 보며 문제가 해소되었습니다. 




동물권의 연대를 기반으로
NEWSLETTER           VOL. 102
2019. 3. 31

Issue
벌교 개농장 폐쇄, 65마리 구조, 그리고

지난 3월 5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벌교의 불법 개농장에서 65마리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체고의 개들, 사람을 좋아하는 개들이 무척 많은 농장이었습니다. 개들은 무사히 구조되어 현재 위탁처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가들도 태어나고 있어 개체 수는 80마리를 훌쩍 넘길 예정입니다.

카라는 벌교 개농장 개들의 구호를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나비야 사랑해>, <동물자유연대>,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이하 네 단체와 연대합니다. 각 단체는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영역에서 협력하며 이 개들에게 새 삶을 찾아 주고자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호 프로젝트가 단순히 80여 마리를 구조했다는 통계로만 기록되는 것 이상으로, 동물권 단체들간의 협업의 모범을 제시하고 최선의 돌봄과 입양 추진으로 구조견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로 남기를 바랍니다.
우리 반려동물과 함께 더 잘 살기 위해🐶
[교육신청] 반려동물 행동교육
반려견의 행동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행동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비강압적인 교육방식으로 서로의 유대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하였습니다.
[교육신청] 반려동물 돌봄문화 시민학교
반려동물의 생태부터 돌봄의 지식까지, 더 잘 돌보고 함께 더 행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실전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환희 수의사님, 정다영·서지형 트레이너님과 함께합니다♥
🎥 생명의 존엄성을 이야기하다, <먹는 개, 귀동이> 상영회 후기
교육 속 동물이슈, 꼭 그래야만 했나요?
동물해부실험, 누구를 위한 것인가
2동물보호법 제 24조 2항에서는 미성년자의 동물 해부실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부실습은 동물에게 폭력이며 실습자에게 비교육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원 빨간펜 센터에서는 실제 뇌를 해부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원 등록하면 동물을 사은품으로 준다니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생 모집행사를 하고 있는 한 학원에서 기니피그, 고슴도치, 앵무새, 다람쥐 등 동물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해당 학원은 동물을 가판대 위에 올려놓고 학원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12월, 정읍시의회 소싸움 지원 예산안이 절반으로 삭감된 반가운 소식이 무색하게, 3월에 시작한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버려진 예산 항목들이 다시 부활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정읍시는 시민여론을 수렴하지도 않고 삭감된 내역을 다시 올리는 꼼수를 부리며 정읍시민들을 우롱했습니다.

카라는 정읍시청 앞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소싸움 추경예산 자친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26일 <경제산업위원회 심의>에서 소싸움 추경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도 소싸움 추경예산이 모두 삭감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님들의 민원액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우리 가까이서 희생되는 동물들, 또 다른 이슈는?

ㆍ아기돼지 망치살해 사건, 해당 농장과 세 대기업간의 거래 중단 소식
ㆍ안양시의 2019년 쥐잡기 사업을 막기 위한 민원액션
유기견 척추 골절 동물학대 사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
#식용견은_없다
[구조] 목줄에 조여 죽어가던 개, 피칸이
목줄은 피칸이가 강아지였던 시절에 채워졌습니다. 짧은 줄에 매여 개소주가 될 위험에 놓여있던 피칸이는 그 집으로부터 도망을 쳤습니다. 하지만 목줄은 풀 수 없었고, 피칸이는 피고름을 흘리며 삶을 연명해갔습니다.
[고발액션] 불법 개농장 신고 요청
가축분뇨법상 미신고된 이미 불법인 개농장은 단계별 행정처분으로 폐쇄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숨어있는 개농장을 발견하신다면, 해당 지자체에 고발하여 행정처분으로 이 땅에서 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해 주세요!
🙏 소똥밭에서 학대당하던 개들, 새출발을 도와주세요

낡은 목줄, 빈 그릇들, 그리고 소똥 더미. 네 마리 개들의 세상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다행히도 카라가 구조하게 되어, 견공들은 지금 깨끗한 위탁처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조금씩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깨끗한 곳에서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우리 아이들, 새출발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4월에 만날까요? 😉
[서명] 배터리 케이지와 스톨 추방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 공장 대신 농장을!
[서명] 체험동물원 난립방지 및 폐지촉구를 위한 서명, 동물은 인간의 오락도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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