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나 D2020042801


  • 성별(중성화)

    암컷 / 중성화 O

  • 추정나이

    6살

  • 몸무게

    22.8kg

  • 털색

    베이지


친화도
활발함
산책가능

YES

배변훈련

YES

후원해 주시는 분들(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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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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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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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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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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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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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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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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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아인치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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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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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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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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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늘

히스토리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영상을 클릭해주세요!


| 2024년 4월 22


2024년 2월 27

간식만 두고 사라지길 바라는 강아지들😂😂


2024년 1월 26

보폭은 달라도 우리의 목적지는 단 하나! 평생 가족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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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

아침 먹고 산책 후 휴식 때 먹는 간식이 최고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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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

코리, 붕븡, 초롱, 디아나의 오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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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

알레르기성 피부 발진이 종종 올라오는 디아나는 꾸준히 리체크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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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

오늘도 친구들과 즐거운 산책 중인 붕붕, 초롱, 코리, 디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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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깨끗히 목욕한 디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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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디아나의 필살 애교 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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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1월 25일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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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12월 19일



12월 15일



12월 1일



11월 16일



11월 3일



10월 23일



10월 21일



9월 26일



9월 23일


9월 20일



8월 6일



7월 12일



| 6월 4일 * 자세히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 5월 소식


장난감 놀이도 좋아하는 디아나! 신나게 공 놀이도 하고 새로 생긴 노란 인형 장난감도 물고 뜯으며 신나는 산책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디아나와 함께 흙투성이가 된 노란인형..! 디아나의 마음에 쏙 드는 새 장난감을 찾아줘야겠습니다 😚

귀염둥이 디아나가 앞으로도 신나는 놀이시 간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디아나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많은 응원 보내주세요! ⠀


| 4월 소식


산책대장 디아나는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더봄센터 산책에 나섰습니다. 디아나의 평온한 미소를 보니 디아나도 봄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산책시간에 빼놓을 수 없는 간식도 먹고 옥상정원 한바퀴 산책도 하며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낸 디아나! 앞으로도 건강히 지내며 봄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3월 소식


활동가와 함께 찐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디아나! 신난 표정만 봐도 지금 얼마나 즐거운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사랑스러운 디아나는 여전히 가족을 기다리며 더봄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은 너무 좋아하지만 동물들과는 조금 시간이 필요한 디아나에게도 평생 가족이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디아나가 입양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월 소식


⬝ 강록 > 수컷(중성화 완료) / 발랄함. 습득력이 빠름. 무언갈 바라는 눈빛 충만
⬝ 디아나 > 암컷(중성화 완료) /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함
⠀⠀
더봄센터에서 스마트견으로 통하는 강록이. 활동가와 눈을 맞추고 지시어에 맞춰 앉아 엎드려 기다려를 해냅니다. 가끔 간식 앞에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긴 하지만 뭐든 금방 습득하고 집중력이 매우 좋습니다. 강록이는 매일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며 열심히 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따뜻한 햇볕이 드리우는 오후, 중정에 나와 디아나와 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터그 놀이는 물론, 럭비공 장난감을 물고 여기저기 신나게 달려보는데요, 힘이 마구마구 넘칩니다. 공 하나로도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디아나! 열심히 달리고 활동가 앞에 와서 헥헥거리는 디아나의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디아나야! 내일 또 놀자~😁


1월 소식

중앙정원을 누비는 디아나! 봉사자님의 손길로 탄생한 사진인데요, 신나게 달리고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 마치 화보같은 모습입니다. 디아나의 해맑은 성격이 그대로 담긴 듯 합니다.

놀이시간을 보내는 중간중간 창문으로 마주치는 활동가에게 열심히 아는척 하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빼꼼 올라온 얼굴과 발이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그저 사랑 넘치는 디아나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디아나와 함께해 주세요!




12월 소식


꾸준히 피부관리를 이어가고 있는 디아나는 목욕도 참 잘하는데요 😘 목욕을 마친 후에도 드라이룸에서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모습이 그저 의젓합니다.

목욕을 마치고 견사에서 빗질도 해주었는데요, 활동가와 함께하는 빗질시간이 기분 좋은지 어서 나를 만지라며 한껏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그 결과 커다란 털뭉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언제나 젠틀한 우리의 디아나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1월 소식


⬝ 팥쥐 > 6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좋아하는 활동가에겐 다정한편
⬝ 슬이 > 8살 / 수컷(중성화 완료) / 수줍음 많지만 용감해지는 중!
⬝ 디아나 > 3살 / 암컷(중성화 완료) /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함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중앙정원에 산책을 나온 팥쥐, 슬이, 디아나에요. 아침만해도 날씨가 너무 추워 산책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오후에 다행히 날이 풀려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정원으로 들어오는 햇살보다 더 눈부신 팥쥐와 슬이와 디아나의 모습에 심쿵합니다.😍

디아나와 팥쥐는 피부병으로 치료중인데요, 꾸준히 약을 먹고 산책을 하면서 점점 호전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정보스로 변해가는 슬이는 낯선 활동가에게도 다가와 건네는 간식을 받아 먹기도하고 슬이야 하는 부름에도 한달음에 다가옵니다.

나날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며 사람과 가까워지고 다른 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팥쥐, 슬이, 디아나에게 아낌없는 칭찬 부탁드려요~!👏


10월 소식


디아나는 최근 피부 상태가 안좋아져서 넥카라를 쓰고 지내며 병원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약 처방과 소독으로 디아나의 피부를 관리해 주고 있지만 빨갛게 부어오른 눈매를 보면 그저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 중앙정원 산책나온 디아나는 산책과 간식시간이 그저 즐거운 모양입니다.

디아나의 피부가 하루빨리 예전의 뽀송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돌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디아나가 더봄센터에서 지내는 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9월 소식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다정한 디아나!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중앙정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디아나가 산책시간 중 제일 좋아하는 간식시간! 활동가에게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 모습입니다😂

디아나는 맛있는 간식도 먹고 선선해진 날씨에 한껏 여유를 즐기고 견사로 돌아갔답니다! 오동통한 주둥이가 매력적인 디아나가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결연을 통해 함께해 주세요!



8월 소식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던 맑은 날, 중앙 정원으로 다른 개들과 산책을 나온 디아나에요. 산책 중에 간식 시간은 빼놓을 수 없겠죠? 하나둘씩 활동가 앞으로 모여 앉습니다. 디아나도 착석 완료! 차분히 앉아 집중하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다른 개들과 함께 나와 신나게 뛰어놀고 간식도 먹으니 디아나의 기분이 좋은가 봐요. 밝은 표정을 지어주네요.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7월 소식

디아나는 언제나 해맑은 표정을 지니고 있지만, 산책을 나가면 더욱 밝고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되는데요, 모델로써 손색없는 모습입니다. 디아나의 콧등에 있는 작은 흉터도 디아나만의 매력을 더하는 느낌입니다.

누구보다 해맑은 모습을 가진 디아나는 입양을 위해 꾸준히 다른 개들과 함께 지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디아나가 아픈 과거를 잊고 평생 가족을 만나는 그날까지 디아나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세요.



6월 소식


디아나의 일상 함께 만나 보실까요? Go!Go!

아침 시간이에요~! 순차적으로 개체별 체중과 건강 상태에 맞춰 사료 급여가 이루어지는데요, 적극적으로 밥을 기다리는 디아나에요~! 요리조리 꼬리와 몸을 흔들며 사료를 격하게 반겨줍니다.

식사가 끝나고 디아나는 산책을 나가서 다른 개 친구들을 마주쳐도 반응하지 않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디아나의 모습 기대해봅니다!

열심히 산책을 하고 중정에서 신나게 뛰어놀고난 뒤, 목욕을 합니다. 물을 묻히고 거품 마사지까지 너무 잘 해내는데요, 중간중간 온몸을 흔들며 털 속에 먹으믄 물기들을 털어 내줍니다. #패스룸 에서 후원해 주신 목욕 브러시와 강아지 전용 샴푸 덕분에 깨끗하고 편안하게 목욕을 마칠 수 있었어요!

매일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매너 넘치는 디아나,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지내자!!


5월 소식


요즘 디아나는 다른 개 친구들을 만나며 매너견이 되기위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리드줄을 이용해 천천히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개들이 지나간 자리를 뒤따라가며 냄새도 맡고 함께 발을 맞춰 걸어 보기도 했습니다.😚

테라스에서도 합사를 시작했는데요, #카라_마리아 와 사이좋게 잘 지내주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중앙정원으로 나가 마리아와 신나게 달리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마리아와 함께 있으니 더 밝아진 표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배에 붉게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기도 했었는데요, 병원 선생님들에게 예쁨도 듬뿍 받았지만, 표정은 시무룩한 귀여운 디아나입니다. 매일 스프레이로 소독을 하고 있는 덕분에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매일 소독도 잘하는 디아나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세요!🙌


4월 소식



봄이 찾아온 더봄센터에 예쁜 꽃들이 하나하나 피어나고 있어요~! 어디선가 씨가 날라 온 건지(?) 어느 날 중정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낸 튤립들! 예쁜 꽃들도 보고 봄바람도 쐬기 위해 디아나와 중정 나들이에 나왔어요! 잠시 꽃냄새도 맡고요, 맛있는 간식도 먹었습니다.🌷


새초롬한 표정, 집중하는 표정, 밝은 표정까지 꽃보다 예쁜 디아나에요!😍 밖에 나와 실컷 뛰어 놀고 간식도 먹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튤립의 독은 대부분 구근에 집중돼있다고 해요! 개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 3월 소식


디아나는 요즘 매너견이 되기 위해 산책 줄 안끌기 연습을 하고 있어요, 연습도 곧잘 해내는 디아나를 위해 놀이터에서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려보는 디아나!💨 놀이터에 친구들이 남긴 냄새를 따라 쌓인 낙엽, 인조잔디, 돌들을 밟아보며 다양한 경험도 해봅니다.

디아나는 여전히 잘 먹고요, 산책 연습도 열심히 하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디아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2월 소식


산책을 좋아하는 디아나💙 활동가와 발을 맞추어 걷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요, 놀이터로 나와 자유로이 걷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그렇지만 산책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디아나는 자유로이 놀다가도 이내 활동가 곁으로 다시 돌아오곤 합니다.❣❣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게 된 디아나에게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고 싶지만, 더봄센터에는 돌봐주어야 할 다른 동물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활동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지 뽀뽀 인사도 잊지 않고 해준답니다. 디아나야 사랑해😍


1월 소식

디아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사람을 따라 하는 갱얼쥐가 되었어요,,, ⠀ 견사 문 앞에서 사람이 앉으면 엎드리고 일어나면 앉아있기를 반복하는 이런 똑.쟁이...😮 신기해서 옆에 있던 다른 활동가도 따라 해보았는데.. 곧바로 따라 하는 디아나..😭🧡 정말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개친구에요. ⠀ 간식도 던져주면 민첩하게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받아먹고요, 간식을 어서 먹고 싶은 급한 마음에 활동가가 앉기도 전에 엎드려보기도 해요.🤣 엎드릴 때 눈빛도 '나 간식...' 하는 애절한 눈빛이에요.😍 ⠀ 간식 덕분인지, 활동가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디아나가 마냥 사랑스러운 하루입니다.💕

디아나는 1m 남짓한 줄에 묶여 길러졌던 개입니다. 자매로 추정되는 ‘누렁이’는 그 보호자가 ‘개고기’로 먹겠다며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목을 매달아 죽였습니다. 디아나의 목숨도 위험한 상황에서 디아나는 자신의 새끼들과 함께 누렁이의 남은 새끼들까지 맡아 길렀습니다.


보호자는 개들에게 적절한 먹이를 공급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어디선가 구해온 고양이의 사체를 먹을 것이라고 던져주는 사람이었고, 디아나는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여섯 마리 새끼들을 건사하느라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말라갔습니다.


디아나도 이제 고작 2살로 추정되는 어린 개였습니다. 짧은 목줄에 매여 길러지고, 눈 앞에서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고, 잔뜩 위축된 채로도 새끼들을 정성껏 보살피던 아이. 다행히 디아나는 다섯 마리 새끼들과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 줄에 묶여 살던 디아나와 그 새끼들


| 컨테이너 박스 밑에서 살던 새끼들. 그 앞에는 고양이 사체의 일부가 먹이로 던져져 있었다.



구조 후 카라 동물병원에 도착한 디아나



디아나는 구조 직후부터도 참 젠틀하게 행동했습니다. 많이 배가 고플텐데도 밥그릇을 들고 있는 활동가를 밀거나 매달리지도 않고 앞에 가만히 앉아서 눈을 맞췄습니다. 밥그릇을 내려줬을 때야 디아나는 허겁지겁 밥그릇을 비웠습니다.


디아나를 집요하게 따라다녔던 다섯 마리 새끼들이 그 관심을 활동가들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돌리기 시작하고, 육아를 사람과 함께하게 된 디아나는 한층 편해 보였습니다. 사람이 오면 얌전히 손길을 기다렸고, 눈치를 보면서 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나 사랑스럽고 똑똑한 디아나에게 1m 목줄에 매인 삶은 얼마나 척박하고 고되었을까요?


디아나와 새끼들은 카라의 입양파티 <제 2회 오구데이>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체고가 큰 개는 기르기 어려운 도시환경 때문일까요? 디아나에게는 입양 신청이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새끼들이 모두 입양을 가면서 디아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앙상하게 갈비뼈가 드러난 몸으로도 새끼들은 정성껏 돌봐냈습니다.



카라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치료를 하던 디아나는 지금은 카라 더봄센터로 거처를 옮긴 상태입니다. 하루 두 번 식사를 하고, 하루 한 번 산책을 나갑니다. 넓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디아나는 자유로워 보입니다. 씩씩한 디아나는 심장사상충 재검사를 앞두고 있지요. 아직까지는 여전히 가족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의 삶에 비하면 디아나의 현재는 윤택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더봄센터에서는 건강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고, 목숨의 위협을 받을 일도 없으니까요. 더봄의 모두가 디아나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디아나는 여전히 외로워 보입니다. 사람을 무척 사랑하는 디아나에게는 200여 마리 동물들을 돌보는 활동가가 아니라, 평생의 가족이 필요합니다.




활동가와 함께하는 첫 산책에서 갈피를 못 잡던 모습



더봄센터에서 담당 활동가와 당당하게 산책을 하게 된 모습



오랜만에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발라당 누워 사랑을 표현합니다!



소형견들, 어린 믹스견들의 입양도 어려운 상황에서 디아나의 조건은 좋지 못합니다. 작고 어린 품종견을 우선하는 가정이 많은 한국 사회에서 다 큰 진돗개가 입양가는 건 정말 손에 꼽을 만큼 흔치 않은 일이 되었으니까요.


디아나는 짧은 줄에 묶여 자라서 가족 아닌 다른 개를 제대로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낯선 개를 만나면 약간 흥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입양을 가서 가족의 곁에서 교육 받으면 훨씬 교육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겠지만, 우선 현재로서는 더봄센터에서 꾸준히 행동교정 교육을 받아 다른 개를 만났을 때도 차분하고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잔인한 살해현장을 목격하고도, 그 자신 또한 척박하게 방치되어서도, 굶주린 몸으로 다섯 새끼들만큼은 포동포동하게 키워내고 사람에게 스스럼 없이 몸을 맡기는 개. 사람에 대한 반짝이는 신뢰를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개, 똑똑하고 다정한 디아나가 언젠가는 평생의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그 날까지 디아나가 외롭지 않도록, 더 열심히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제3회 오구데이 입양행사 참가견과 참가묘를 소개합니다!


벌써 5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따뜻한 주말에 함께 댕댕미를 뽐낼 입양행사 참가 멤버들, 이제는 도살장이나 길거리가 아닌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반려견, 반려묘로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꼬물이에서 이제 어린이의 모습을  갖춰가는 아가 12마리, 아가를 낳고 길러준 엄마 2마리와 엄마의 가족 2마리 이 중에 여러분의 털가족이 있을 거예요. 5월 9일 입양행사에서 만나요🌸🌸🌸













제3회 오구데이 입양파티

일시 : 2020년 5월 9일 (토) 오전 12시~5시

장소 : 카라 더불어숨센터(마포구 잔다리로 122) 아름품

문의 : 031-959-8600 (더봄센터 입양팀)


참가 신청 

[오구데이 입양파티 참여방법!]

1.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신청서 작성 후 전송하면 신청 완료

2.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을 방문해주세요.



[방문시 주의 사항]


오구데이 입양파티는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합니다. 아동을 동반하실 경우에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입장 전 열체크 후 구비되어 있는 손소독제를 사용해주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자가 몰릴 경우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어미 잃은 강아지들


불법 도살에 의해 하루아침에 어미를 잃은 새끼들. 카라는 추가 학대가 우려되는 다섯 마리 새끼들과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어미견 '디아나'를 지자체 협조로 구조해 왔고 소유권 포기 각서도 받아 내었습니다.

※ 관련 사건 보도 자료 > https://www.ekara.org/activity/policy/read/12914






다섯 마리 새끼들은 생후 7-8주 정도 되는 연령으로 아직 한창 엄마가 필요한 나이입니다. 공장지대에서 방치된 상태로 살았음에도 어미가 죽기 직전까지 얼마나 열심히 키웠는지 새끼들은 밝고 통통했습니다. 새끼 중 한 마리가 지알디아로 설사 증상을 보이고 있어서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형제들도 구충제를 먹자마자 그날로 국수가락같은 회충들을 쏟아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입니다.





활동가들은 죽은 어미에 대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새끼들 하나하나를 정성껏 목욕 시켰습니다. 여러번 목욕을 거쳐 공장에서 살던 흔적을 씻어낸 아기들은 디아나의 젖을 빨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뛰어 놀기도 하며 카라 병원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카라는 강아지 5형제들의 기본 치료가 끝나면 사회화 과정을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어미의 죽음은 참혹했지만 남은 아기들의 여생만큼은 밝은 앞날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도살 현장을 지켜본 또 다른 어미개 '디아나'


동료개가 비명을 지르며 목이 졸려 죽어가던 현장에는, 또 다른 어미개 '디아나' 가 있었습니다. 디아나는 동료개의 도살 현장을 다 지켜 보아야 했습니다. 디아나 곁에서 이렇게 떠나간 개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그대로 경기도 광주시 공장에 방치되어 있었다면 디아나 역시 도살 대상이 되었겠지요.





목이 매달려 억울하게 죽은 어미개와 마찬가지로 디아나도 젖이 불어 있는 것으로 보아 두 어미개가 새끼들을 함께 키우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먹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새끼들까지 키우느라 디아나는 심각할 정도로 뼈만 앙상합니다. 디아나는 병원 진료 결과 2살 정도로 추정되지만 나이에 비해 출산 흔적은 매우 많습니다. 그동안 디아나가 출산한 새끼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출산만 반복하다 필요 없어지면 새끼들 보는데서 목매달려 도살되는 지옥 같은 상황에서 구조되어 왔지만, 디아나는 사람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람만 보면 꼬리를 흔들고 살갑게 대하는 디아나의 모습에 지켜보는 활동가들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동료가 죽어가는 끔찍한 장면을 직접 지켜본 디아나의 충격은 가늠해볼 수 없지만, 디아나는 꿋꿋하게 남은 새끼들 다섯을 살뜰히 챙기고 젖을 나눠 주고 보살피고 있습니다.

디아나는 사상충 검사 결과 양성입니다. 극심한 영양결핍에 대한 처치는 물론 사상충 치료도 시급합니다. 카라는 디아나를 치료하고 안전하게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디아나가 건강을 회복해서 끔찍한 과거는 잊고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 봅니다.